전체 글
-
짬뽕순두부면 / 전북 전주 덕진동 전주짬뽕순두부전주지역 2021. 9. 4. 15:03
짬뽕순두부면 8,000원. 같은 가격의 짬뽕순두부밥도 있지만, 면을 좋아하기에 짬뽕순두부면을 주문했네요. 짬뽕의 고춧가루와 순두부의 콩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네요. 오징어도 대왕오징어가 아니고 조개도 바지락과 같이 백합을 넣어주는데 백합이 바지락보다 많았던 것 같아요. 재료가 가격대비 좋네요. 순두부와 짬뽕의 만남인데 의외로 어울림이 좋네요. 텁텁할 것도 같은데 순두부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짬뽕의 진함과 합쳐져 먹기 편하고 매운맛보다는 재료의 맛에 치중했고 진하지만 텁텁하지 않고 친근한 느낌의 맛인데 좀 더 수준이 높은 재료의 충돌이 없이 안정적인 맛이네요. 순두부인데 직접 만든 순두부이기에 판매용 순두부와 다르게 식감이 있고 좀 더 진한 맛이네요. 면의 식감과 순두부의 식감이 섞여 먹기 편해요. 국수도..
-
잡채밥 콩국수 짬뽕 / 전북 익산 모현동 황등대반점익산지역/중식 2021. 8. 23. 19:17
잡채밥 8,000원. 여행을 길게 그리고 우한 코로나 때문에 조용히 다녀오고 술 먹고 놀다 보니 한동안 포스팅을 못한 건 아니고 게을러져서 안 했네요. 너무 뜨거운 더위에 냉면도 먹었지만 익산지역은 입에 맞는 집이 없어 포스팅할 집이 없지만 대신 콩국수를 잘하는 집이 여럿이죠. 작년에 여러 집 포스팅했고 올해도 다른 괜찮은 집 찾아 맛있게 먹었는데 더위 지나고 인제야 첫 콩국수 포스팅 하네요. 다른 지역 냉면과 익산지역 콩국수 집들 너무 늦었네요. 익산의 콩국수 집들은 늦어서 이젠 판매를 안 할지도 모르겠네요. 주인장이 친절하고 재료가 좋아서 찾는 집이죠.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고 특히 김치류와 찬들은 직접 담거나 만들죠. 마늘도 국내산만 사용하며 식자재 상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갈아진 마늘을 사용하는 것..
-
돌판 아귀찜 / 전북 익산 마동 모이세아귀찜익산지역/한식,쌈밥,달걀 2021. 7. 22. 14:28
아귀찜 중 35,000원. 예전에 생아귀를 사용 하는데도 높지 않은 가격에 맛도 떨어짐이 적고 양도 푸짐한데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모이세아귀찜을 포스팅 했었죠. 여기저기 다니느라 갔던 집을 다시 찾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가격대비 좋아서 다시 찾았네요. 전에 찾았을 때는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는데 다시 찾은 날은 시간이 좀 지나자 자리가 없네요. 가격은 각 5,000원 인상됐지만, 양이나 질 그리고 맛에서 모자람이 적기에 만족했네요. 가격도 높지 않은데 돌판에 아귀찜을 푸짐하게 내주죠. 직원 없이 노부부가 운영하기에 가격이 높지 않은 것 같고요. 조리하는 여 주인장의 솜씨가 좋아 아귀찜에 물기가 거의 없고 매운 맛은 조절도 가능하네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에 중간 맛을 주문했네요. 기..
-
사리떡볶이 오뎅떡볶이 라볶이 옛날떡볶이 / 충남 논산 화자동 제일분식충남지역 2021. 7. 13. 22:01
사리떡볶이 3,000원 1인 오뎅떡볶이 3,000원 1인 주문. 논산에 옛날 느낌의 떡볶이가 있다고 해서 걸뱅이님과 같이 찾았네요. 걸뱅이님의 단골 이죠. 사실 떡볶이에 대한 추억은 거의 없네요. 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는 문방구에서 떡볶이 등은 팔지 않았고 분식집도 라면, 만두, 튀김, 핫도그, 사라다빵 등을 팔았고 떡볶이는 나중에 넓은 판에 넣고 팔았던 것 같아요. 제과점도 자주 찾았는데 팥빵보다 사라다빵을 좋아했고 떡볶이보다 추억이 있는 음식이네요. 옛날 만두와 사라다빵이 먹고 싶어 할머님 혼자 운영하는 곡성의 옛날만두집에 찾아가서 추억하며 맛있게 먹었고 포스팅했었네요. 연세가 많으셔서 2020년 11월 폐업했다고 하네요. 추억이 맛이 또 사라졌네요. 떡볶이는 추억이 그렇게 없네요. 요즘은 프랜차이즈..
-
백반 가정식 / 전북 익산 송학동 정가담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21. 7. 11. 12:44
백반 6,000원 3인 주문. 가정식 백반이 먹고 싶으면 가끔 찾는 집이네요. 친근한 동네 밥집이죠. 혼자 운영하시며 동네 주민을 상대로 영업하시기에 가격도 높지 않고 찬들도 푸짐하며 다양하네요. 6,000원 가격에 직접 담은 김치와 찬들은 모자람이 적네요. 전을 내주는데 찾은 날은 달걀말이도 내줬네요. 좋아하는 찬이기에 맛있게 먹었죠. 산적꼬치는 항상 내줬던 것 같아요. 손이 많이 가는 찬이고 반찬가게에서 구매가격도 높은데 6,000원 백반의 찬으로 내주네요. 집에서 식사를 거의 하지 않고 대부분 사 먹기에 산적꼬치나 달걀말이를 내주면 좋더군요. 특히 산적꼬치는 반찬가게에서 사거나 전집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찬으로 내줘 고맙더군요. 따듯하지는 않았지만 6,000원 가격에 다양한 찬들까지 내주는 데..
-
갈비탕 설렁탕 도가니탕 왕갈비탕 곰탕 / 경남 김해 부원동 서울설렁탕숯불구이경남지역 2021. 7. 1. 02:16
갈비탕 10,000원. 왕갈비탕이네요. 서울설렁탕 숯불구이는 현지인이 찾는 곳인데 아는 사람이 찾는 단골 위주의 식당이더군요. 직원 없이 노부부가 운영하기에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지 않고 가격 대비 고기의 양이 푸짐하네요. 갈비탕은 뼈에 붙은 고기가 두툼한데 고기의 손질도 잘해 너무 기름지지 않아 먹기 좋네요. 가볍지 않고 진한데 기름 제거를 잘해 기름진 느끼함이 적고 소고기 특유의 고소함이 따라오네요. 두툼한 고기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함과 부드러움은 먹기 좋네요. 뼈에 붙은 두툼한 고기의 갈비탕을 좋아하기에 찾아다니며 먹지만 자주 마주치는 갈비탕과는 조금 다르네요. 마구리가 섞여 있거나 뼈가 큼직해도 붙어있는 고기는 두툼하지 않고 적당한 정도인데 서울설렁탕숯불구이는 수입이지만 10,000원 가격에 개인적..
-
대구탕 대구지리탕 맑은탕 매운탕 백반 / 전북 익산 신동 김가네순두부생선탕익산지역/탕,찌개 2021. 6. 25. 11:40
대구탕 6,000원 3인 주문. 대구지리탕이네요. 맑은탕이죠. 주문할 때 지리탕과 매운탕은 선택이네요. 보통은 매운탕을 선호하지만, 솜씨가 나쁘지 않은 집은 지리탕, 맑은탕도 주문하네요. 예전에 생태탕을 맑은탕으로 먹어보고 포스팅했었죠. 가격도 맛도 괜찮았고 생선탕을 좋아하기에 다시 찾았네요. 생태탕은 7,000원인데 메뉴에서 빠졌고 대구탕 6,000원 주문했네요. 김가나순두부생선탕은 생선탕에 두부를 넣어주는데 두부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아닌 직접 제조해서 넣어주네요. 맑은 대구탕에 두부 흔하지 않은 조합인데 서로의 맛이 충돌 없이 먹기 좋네요. 두부는 두부 자체의 맛만 내주며 대구탕 국물과 대구의 맛에 간섭이 없이 다른 느낌의 식감과 맛을 볼 수 있네요. 지리탕도 매콤한 맛을 내주기도 하죠. 김가네순..
-
생선구이 산채정식 백반 / 전북 순창 구림면 운남리 함양식당순창지역 2021. 6. 22. 20:47
백반 8,000원 3인 주문. 순창은 한정식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죠. 대부분 다녀온 것 같고, 포스팅했네요. 20년 전에 먹은 순장의 한정식과 요즘 내주는 한정식은 가격도 내용도 매우 다르죠. 요즘은 대부분 예약 손님만 받고 예약하고 찾아도 만족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망하는 때도 있더군요. 순장 외곽지역 작은 마을에 한정식 같은 백반을 내주는 집이 두 집이나 있더군요. 가격도 백반의 가격이고 순창군 구림면 운남리인데 진도식당은 전에 포스팅했고 바로 옆집인 항양식당을 찾았네요. 가격도 높지 않고 푸짐하고 맛있는 것은 함양식당이나 진도식당도 같은데 내주는 찬은 종류나 느낌은 전혀 다르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색깔이 다르기에 먹어보면 다름을 느낄 것도 같네요. 함양식당은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매스컴에 소개되어서..
-
제육볶음 김치찌개 백반 / 전북 익산 어양동 윤여사밥상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21. 6. 20. 15:26
제육볶음 7,000원 1인 주문. 윤여사밥상은 요일 메뉴가 정해져 있네요. 월요일은 김치찌개, 화요일은 닭곰탕, 수요일은 제육볶음, 목요일은 닭볶음, 금요일은 고등어김치찜, 토요일은 청국장 주인장 혼자 운영하시고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메뉴를 요일별로 주문해야 하지만 오후 1시 이후와 토요일은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네요. 요즘은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곳이 많지 않죠. 특히 김치찌개에 제육볶음을 같이 주문 하려고 하면 2인 이상이기에 주문 자체를 받지 않죠. 김치찌개 2인에 제육볶음 1인분 주문하려 해도 무조건 2인 이상 고집해서 결국 김치찌개 2인이나 제육볶음 2인 것 주문해야 하고 제육 볶음은 공깃밥 따로에 국물도 내주지 않는 집도 있어 대부분 김치찌개를 주문하는데 윤여사 밥상은 제육볶음도 가격..
-
화덕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생선구이 백반 / 전북 익산 어양동 달빛에구운고등어익산지역/고기,생선,조개구이 2021. 6. 11. 12:00
화덕 고등어구이 10,000원. 화덕 삼치구이 11,000원. 고기보다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생선구이는 대부분 가정식 백반의 느낌인데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에 깔끔함과 고급스러운 식기에 먹는 생선구이도 좋네요. 놀이방도 있어 아이와 함께하기도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분위기네요. 12첩 셀프바에 즉석 달걀말이를 내주네요. 생선구이도 좋아 하지만, 달걀말이도 무척 좋아하는데 먹고 싶을 만큼 먹을 수 있네요. 찬도 다양하고 생선구이도 작지 않고 눌은밥도 있기에 달걀말이 좋아하지만, 적당히 먹게 되네요. 크기도 작지 않고 화덕에 구워 일반적인 생선구이와 살짝 다름이 있네요. 과하지 않은 소금간은 개인적으로 먹기 괜찮았고 화덕에 구워 은은한 느낌에 너무 퍽퍽하지도 식용유를 과하게 넣지도 않아 자연스러운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