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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갈비찜 / 경남 함양 안의면 안의진갈비탕경남지역 2021. 6. 7. 18:23
안의 갈비찜 15,000원 2인 주문. 안의 갈비탕은 이제 전국적으로 유명하죠. 갈비탕을 좋아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전 2010년쯤부터 안의면과 거창군의 갈비탕집들을 찾아다녔죠. 안의면은 갈비탕도 호주산은 8,000원, 한우는 10,000원 이었죠. 현재는 한우만 사용하고 14,000원이네요. 갈비찜도 호주산은 35,000원, 45,000원, 한우 갈비찜은 45,000원, 55,000원이었고 현재는 한우만 사용하고 55,000원. 60,000원, 70,000원 이네요.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한우만 사용하며 가격도 달라졌네요. 안의진갈비탕은 현지인도 찾는 집이고 외국산을 사용하기에 가격이 높지 않고 갈비찜은 대·중·소가 아닌 인원수에 따라 주문할 수 있네요.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요. 미국산 초이스등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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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우동 간짜장 볶음밥 / 전북 익산 모현동 황등대반점익산지역/중식 2021. 5. 16. 17:22
짬뽕 7,000원. 황등대반점은 상당히 오래된 중국집이죠. 모현한방병원 앞에서 오랜 기간 북경반점으로 운영하다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서 운영하다 이젠 좀 쉬시려고 문을 닫았는데 오랜 기간 일한 분들은 놀면 안 아프던 곳도 아프시더군요. 소일거리 겸 상호를 황등대반점으로 변경하고 다시 운영하시네요. 오래된 솜씨가 남아있어 오래전부터 먹었던 곳이었고 아쉬웠는데 다시 문을 열어 반갑게 찾았네요. 홍합은 사용하지 않아요. 알새우와 위소라, 오징어를 사용했네요. 오징어는 자이언트 오징어가 아니네요. 맛이 다르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중식은 통조림 슬라이스 양송이버섯을 사용하는데 표고버섯을 사용했네요.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어요. 해산물은 계속 끓이지 않아 부드럽고요. 먹다 보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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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 왕만두 손칼국수 손수제비 비빔국수 찐빵 수제만두 손만두 찐만두 / 경남 김해 장유 무계동 서울왕만두분식경남지역 2021. 5. 5. 16:58
군만두 4,000원. 김해 장유에 있는 상당히 오래된 손만두 집이 있더군요. 현지인이 대부분이고 포장 손님이 많더군요. 가격도 무척 저렴했는데 얼마 전 만두 종류는 500원 인상했는데도 개수와 재료, 맛에 비교해서 가격이 높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더군요. 만두는 흔하기에 쉽게 접하고 먹지만 그렇게 맛있다 하는 집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요즘은 기성품인 업소용 만두도 품질이 괜찮아 수제만두도 예전처럼 많지 않더군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수제만두도 요즘은 만두소나 만두피도 업소용을 판매하기에 만두소나 만두피도 모두 직접 하는 곳은 더 적을 것도 같네요. 튀기면 다 맛있죠. 크기도 작지 않고 수제만두인데 4,000원에 10개를 주네요. 오래 운영했기에 노련 하게 바닥반 바싹하게 튀겨낸 군만두는 위쪽의 식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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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 경남 진주 평안동 천수식당경남지역 2021. 4. 27. 03:47
진주비빔밥 7,000원. 육회비빔밥이네요. 진주는 진주냉면과 진주비빔밥이 유명하죠. 진주비빔밥은 천황식당과 제일식당을 많이 찾죠. 두 곳은 가봤기에 천수식당을 찾았네요. 천수식당도 손님이 많이 찾지만, 현지인이 더 많이 찾아서인지 가격도 매우 높지 않고 적당하네요. 그리고 무척 친절해요. 한우를 사용한 육회비빔밥이네요. 화려함보다는 간결함이 보인 오래된 솜씨가 있는 게 잔잔하며 은근함이 계속 끌리는 맛이 있네요. 3대를 이어온 집이죠. 오래됨은 안정감이 있고 정갈함은 천천히 즐기게 되네요. 맵거나 자극적인 맛보다는 재료의 조화가 좋아 계속 먹게 되네요. 감칠맛이 깃들고 고소함도 살짝 따라오는 재료와 솜씨가 좋기에 비빔장이 아주 맵거나 자극적일 필요가 없이 재료와 조화가 좋네요. 손님이 많은 집이지만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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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백반 / 전북 익산 춘포면 사랑방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21. 4. 18. 18:03
백반 6,000원 3인 주문. 메뉴판에 가정식 백반이라고 적혀있네요. 익산 외곽 춘포에 잔잔한 느낌의 백반을 내는 집이네요. 가정식 백반이라고 판매를 하는데 시골집에서 차려주는 느낌의 백반이네요. 6,000원 이며 많은 종류의 찬은 아니지만 오래전 할머니가 차려 내준 느낌의 찬과 찌개를 받았네요. 호박을 넣은 찌개네요. 요즘 흔하게 접하는 호박 찌개와는 다른 오래된 솜씨가 있는 시골 느낌이 있는 찌개네요. 넣은 멸치 건져내지 않은 것도 오래전 할머니가 내준 호박찌개와 비슷하네요. 다른 점은 사랑방은 식당이기에 투박함이 좀 적다는 정도네요. 은은한 된장의 맛에 듬성듬성 썰어 넣어준 호박의 투박함은 식감도 좋고 인위 적인 느낌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한 재료의 맛에 자연스럽게 적응되는 호박찌개는 개인적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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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국 / 경남 김해 한림면 화포메기국경남지역 2021. 4. 3. 02:16
메기국 8,000원. 1935년에 문을 열어 85년이 넘은 3대를 넘어 영업 중이죠. 메기매운탕은 쉽게 접하지만, 메기국은 흔하게 접하는 음식은 아닌데 김해 화포천 주변 지역에서는 즐겨 먹었고 추억이 있는 음식이기에 고향을 찾으면 찾아와 먹는 음식이네요. 봉하마을이 주변에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고 찾았는데 "옛날 맛 그대로네" 했고 이후에도 여러 번 찾았지만 일반손님을 위해 나중에도 찜통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토담집에서 사법고시 준비를 할 때 드셨던 사연 있는 삼계탕을 잊지 못해 삼계탕을 좋아하셨죠.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간식을 즐기시는 소박한 서민 음식을 좋아하셨기에 메기국도 좋아하시고 영영 고향을 떠나기 전까지 직접 여섯 번을 찾았네요. 특색있어요. 메기매운탕을 좋아하기에 메기국도 부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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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짬뽕 / 경남 함안 가야읍 금룡경남지역 2021. 3. 22. 01:46
볶음밥 6,000원. 함안 외곽에 예전 느낌의 음식을 내주는 중국집이 있더군요. 현지인이 대부분 찾고 외곽 작은 길에 논과 밭이 있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간판의 작은 중국집이 있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만났네요. 어렸을 때부터 오래된 중국집 데리고 다니며 예전 방식의 볶음밥이나 짬뽕을 경험하게 해줬죠. 레트로 느낌의 중식 요즘 흔하지 않고 바빠서 직접 찾기 힘들다고 해서 장소를 정하고 만났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예전 느낌과 맛을 내주는 볶음밥과 짬뽕을 기분 좋게 먹었네요. 금룡을 오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식사했기에 양을 적게 달라고 했네요. 오래된 건물인데 주방이 다 보이네요. 볶음밥을 함부로 대강 볶지 않고 제대로 볶아주네요. 기름기 적고 밥알은 코딩된 느낌에 밥알이 뭉치지 않고 각각의 식감이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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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 전북 익산 황등면 장흥식당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21. 3. 20. 18:15
백반 6,000원 4인 주문. 황등은 황등비빔밥도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백반집이 여럿이죠. 예전에 시장비비밥. 진미식당, 한일 식당의 황등비빔밥 포스팅했고 분도식당은 점심만 황등비빔밥을 판매하는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2시 넘어 점심을 먹기에 아직 못 갔네요. 게으름피우지 말고 찾아야겠어요. 백반은 서천집, 방교가든, 우남식당, 화개장터, 장흥식당 등이 있고 원조 격인 서천집을 개인적 으로 제일 좋아했는데 할머님이 연세 때문에 문을 닫았죠. 예전에 모두 포스팅했지만 서천집은 할머님이 은퇴한 이후라 할머님 솜씨는 아니네요. 장흥식당은 현지인들만 찾을 때인 2009년 2월 10일에 포스팅했었고 다시 작년에 방문한 건데 이유가 있어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요즘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고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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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쌈밥 / 경남 김해 관동동 봄내경남지역 2021. 3. 17. 02:04
멸치쌈밥 8,000원 3인 주문. 경상남도 남해군의 멸치쌈밥은 지역에서 유명하고 많이 먹죠. 요즘은 전국에서 찾아와 먹는 음식이 되었고 남해군은 멸치쌈밥거리도 있더군요. 멸치쌈밥은 남해군의 토속음식이지만 주변 지역도 멸치쌈밥을 잘하는 곳이 여럿이더군요. 현지인이 많이 찾는 김해 장유 율하 봄내를 찾았네요. 큼직한 돌판에 일반적인 멸치보다 큼지막한 멸치를 진한 양념과 함께 내주는데 돌판에 끓고 있는 것이 강렬하게 느껴지네요. 매콤한 향이 올라오지만 매운 향에 친근한 느낌의 향도 따라오기에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멸치쌈밥의 멸치는 통통한 멸치를 사용해요. 마른 멸치와는 다르게 크기도 크고요. 매콤한 맛과 함께 멸치의 쫀득한 식감도 좋아 개인적 으로 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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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국밥 짬뽕 국수+밥 한우국밥 / 경남 함안 함안면 대구식당경남지역 2021. 3. 6. 19:25
짬뽕 국수+밥 7,000원. 소고기국밥 한우를 사용한 국밥인데 한우국수도 먹고 싶고 한우국밥도 먹고 싶을 때 주문하더군요. 국수와 밥을 같이 넣어주네요. 함안 지역의 소고기국밥 알려진 집들은 소고기국밥 짬뽕 메뉴가 있더군요. 면을 좋아하기에 국수와 밥을 같이 넣어준 짬뽕을 주문했네요. 함양은 한우국밥촌이 있네요. 셋집이 모여있는데 여러 번에 걸쳐 모두 다녀왔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고 손님이 많은 대구식당부터 포스팅하네요. 우한 코로나 때문에 평일 점심시간 지나서 찾았네요. 많이 알려진 집이라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경상도 지역의 소고기국밥은 맵고 자극적이지 않고 유행에 따르는 것이 아닌 예전의 맛을 유지하더군요. 가끔 매운 집이 있지만, 맵찔이인 내가 못 먹을 정도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