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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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수제비 해물칼국수 김밥 / 경남 김해 흥동 배가네흥동수제비 본점경남지역 2025. 4. 8. 16:44
항아리수제비 9,000원, 2인 주문. 김해에서 항아리수제비로 많이 알려졌고 웨이팅이있는 곳이죠. 주말에는 웨이팅이 심해 평일 점심시간 살짝 지나 찾았네요. 항아리수제비에 오징어, 새우, 홍합을 넣어줘 해물의 맛에 달걀을 풀어 진함도 더했네요. 푸짐한데 채수 바탕에 해물의 맛이 덧붙여져 시원하며 무게감도 있네요. 해물의 맛이진한 것이 아닌 은근하게 맛을 도와주는 정도네요. 억지로 강하게 하지 않은 것이개인적으로는 먹기 편하네요. 은근함이 여운을 길게 주는 때도 있는 것 같아요.김가루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었지만 충돌하지 않고 어울리는 맛도 괜찮고요.오랜 경험의 솜씨일지도 너무 짜지도 않고 강하게 맛을 나타내려 하지 않기에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가볍게 느낄 것도 같지만 개인적으로 좋게 느낀 맛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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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칼국수 소고기 등심+미나리+버섯+볶음밥 / 경남 김해 어방동 빨간도깨비샤브샤브손칼국수경남지역 2023. 9. 25. 15:00
빨간도깨비 손칼국수 9,000원 4인 주문. 손칼국수는 얼큰이와 보통이 있는데 보통을 주문했네요. 반죽이 달라서 칼국수가 맛있고 다른 재료도 선별해서 사용하고 찾는 손님도 많다고 해서 찾았네요. 맛도 좋았지만, 상호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 집이네요. 맵기 정도는 얼큰이가 아닌 보통으로 주문했고 버섯과 미나리가 푸짐하네요. 기본적으로 넣어주는 양이 넉넉해 미나리+버섯 추가는 5,000원인데 면과 등심은 추가했지만, 미나리와 버섯은 추가 주문 없이 먹었네요. 육수 자체도 좋지만, 미나리와 버섯은 맛을 높여주고 소스에 찍어 먹는 맛도 좋네요. 기본적으로 내주는 등심이네요. 고기의 질이 떨어짐이 없고 소고기 특유의 진함도 있으며 잡냄새도 없네요. 손님이 많은 집이라 회전이 빨라 재료도 신선한 것 같아요. 육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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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우동 / 경남 창녕 계성면 옥산반점경남지역 2023. 9. 4. 15:11
짬뽕 8,000원. 작은 마을 한적한 외곽에 있는 중국집이고 동네 맛집이었는데 짬뽕 맛집으로 알려지고 주변에 화왕산, 옥천계곡, 골프장 등이 있어 평일에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주말에는 웨이팅도 있네요. 1997년에 문을 열었고 단골이 많은 집이고 짬뽕의 맛이 변했다고도 하는데 예전에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강한 첫맛은 없지만 은근하게 느껴지는 안정감과 얼큰함이 괜찮았는지 모두 먹었네요. 마을 외곽에 따로 떨어져 있고 오랜 느낌의 건물에 평범한 동네 중국집 같은데 손님이 계속 찾네요. 짬뽕은 기분 나쁘지 않은 칼칼함에 후추의 향이 묻어나며 옛날 방식으로 돼지고기를 넣었지만, 예전 맛보다는 요즘의 맛도 있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깔끔함에 시원함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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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우동 / 경남 함양 안의면 한우리식당경남지역 2023. 8. 24. 16:18
냉우동 7,000원. 경남 함양의 안의면은 갈비탕이 유명하죠. 갈비탕 잘하고 알려진 집이 여럿 있고 갈비탕을 좋아하기에 가끔 안의면에 들리는데 중국집인데 식당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한우리식당이 있더군요.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중국집에 식당 상호를 사용하기도 했죠. 중국집에 식당 상호가 붙으면 그 집 특유의 맛에 오래되고 안정적인 솜씨를 느낄 수 있어 찾죠. 요즘도 작은 마을이나 오래됨이 남아있는 소도시에 가면 식당이 붙은 중국집이 있는데 요즘은 다녀와서 포스팅한 집도 없어지고 억지로 찾아서 가보려고 하면 폐업한 집도 있더군요. 식당이 붙은 오래된 중국집에서는 대부분 짬뽕을 주문하는데 여름철 메뉴인 냉우동이 특이해 보여 주문했네요. 가끔 경상도 지역에서 밀면을 주문하면 진주냉면의 특징인 육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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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국밥 한우국밥 짬뽕 국수+밥 / 경남 함안 함안면 한성식당경남지역 2023. 8. 11. 18:25
한우국밥 8,000원. 소고기국밥이죠. 의령 대통령 국밥집인 종로식당에서 경상도의 소고기국밥을 2008년에 먹어보고 입에 맞았나 봐요. 종로식당은 다시 찾아가서 먹는 집이 됐고 의령의 다른 유명한 소고기 국밥집인 수정식당, 중동식당의 국밥도 먹어보고 함안, 창원, 진해 등 소고기국밥 잘하는 집들을 찾아다니며 먹어봤죠. 함양에는 한우국밥촌이 있어 찾았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어 손님이 가장 많은 대구식당과 다른 두 곳 한성식당, 시장한우국밥집이 있더군요. 대구식당은 전에 포스팅했었고 한성식당을 찾았네요. 경상도의 소고기국밥은 내장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적 느낌이지만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하게 깊은 맛을 내주며 너무 기름져서 느끼하지도 텁텁하지 않고 콩나물과 무를 넣어 깔끔하고 진함에 은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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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중화비빔밥 삼선짜장 / 경남 함안 산인면 신생원경남지역 2023. 7. 2. 15:21
삼선중화비빔밥 8,000원. 신생원은 요리 종류도 다양하고 코스요리도 가능하더군요. 짬뽕도 주문하려 했지만, 짬뽕은 없고 삼선짬뽕과 사천짬뽕이 있으며 가격은 8,500원이며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일반적인 짬뽕보다 가격도 높지 않고 재료는 더 푸짐한 것 같네요. 경상도 지역은 중화비빔밥, 야끼우동, 비빔짬뽕 등이 특색있고 오래 운영한 집은 대부분 판매하더군요. 집마다 재료 등 맛은 다들 특색을 가졌고요. 양파와 재소를 모자람 없이 넣고 볶아주었네요. 알새우와 오징어를 넣어주었는데 주문받고 조리 해줘서 부드러움이 느껴지네요. 8,000원이지만 재료의 모자람이 거의 없네요. 강한 불에 볶아 채소의 식감도 좋고 해물의 부드러움도 좋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은근한 불맛과 향에 고통스럽거나 기분 나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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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고기 밥볶음 국수 / 경남 김해 외동 삼일뒷고기경남지역 2023. 5. 8. 20:30
뒷고기 1인 6,000원 5인 주문. 기본 주문이 있더군요. 2인은 3인분, 3인 이상은 5인분을 기본 주문해야 해요. 사진은 추가 주문한 3인분 같아요, 뒷고기는 김해가 원조라고 해도 무방하죠. 1980년대 초부터 도축장에서 고기를 손질하며 맛있는 부위를 숨겨 허름한 대폿집, 선술집에 팔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번창 했지만 시대가 변하고 쇠퇴했다가 남은 고기에 신김치를 넣어 볶은 '뒷고기 볶음밥'이 유행하며 다시 번창했지만, 민원과 불법점유, 무허가 등 기복이 많았더군요. 전국적으로 뒷고기 유명하지만 이젠 김해 9미에 지정되었고 뒷고기도 변화가 있지만 고기 등 예전의 느낌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전에 찾았지만 웨이팅있어 다른 곳을 방문하고 평일 저녁에 삼일뒷고기를 다시 찾았네요. 평일임에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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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국밥 / 경남 의령 중동리 중동식당경남지역 2023. 1. 31. 17:02
국밥 10,000원. 소고기국밥이죠. 의령의 소고기국밥도 가격이 인상됐네요. 2008년 의령의 대통령 국밥집인 종로식당에서 소고기 국밥을 먹어보고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에 관심이 생겨 여러 곳을 다녔네요. 의령은 소바, 망개떡도 유명하죠. 예전에 포스팅했고요. 소고기국밥은 종로식당, 수정식당, 중동식당이 많이 알려져 있고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오죠. 종로식당과 수정식당은 예전에 포스팅했고 중동식당을 찾았네요. 의령의 국밥집은 소고기국밥도 잘하지만, 곰탕도 맛있기에 종로식당과 수정식당은 소고기국밥과 함께 곰탕도 주문했는데 중동식당은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았기에 곰탕은 안 된다고 하더군요. 아쉽지만 국밥만 주문했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은 매운맛이 거의 없고 잡스럽지 않고 텁텁하거나 너무 기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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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 복지리 복매운탕 복탕 / 경남 김해 어방동 마부복집경남지역 2023. 1. 4. 13:55
경남지역은 복국이 유명하고 잘하는 집이 많은 것 같아요. 가격도 높지 않고 반찬도 다양하게 내주며 찾은 집 중에 맛이 떨어지는 집은 없었던 것 같네요. 경남지역에서는 해장으로 복국을 먹는데 가끔 복국 먹기 위해 찾는 때도 있네요. 25년이 넘었고 복국은 당연히 좋지만, 찬들도 다양하고 좋아서 손님이 많은 마부복집을 찾았네요. 은복지리 12,000원. 11,000원이었는데 다시 찾았더니 1,000원 인상했네요. 요즘 오르지 않은 것을 찾기 힘든 것 같네요. 인상했어도 가격 대비 모자람이 없는 좋은 복국이네요. 사기그릇에 내주는데 너무 뜨겁지 않고 해장하기 좋네요. 경남지역의 북국은 가격도 높지 않은데 푸짐하고 맛이 잘 짜여 있죠. 잡스럽지 않고 깔끔하며 깊은 시원함에 속이 은근하게 풀리며 편해지네요.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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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잡채밥 / 경남 김해 진영읍 구강춘경남지역 2022. 10. 10. 17:34
짬뽕 8,000원. 경남 김해 진영읍에 1958년에 개업했고 3대째인 구강춘을 찾았네요. 백년가게와 김해시 한우물가게에 선정됐고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고 예약은 필수이며 평일도 손님이 많아 점심시간 지나 찾았네요. 식사류는 주문 가능한데 요리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네요. 전날 예약해야 하는 요리 종류도 있고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오래되거나 유명한 집의 짬뽕은 매운맛보다는 재료의 조화와 잔잔하며 은근한 깊음에 텁텁 하거나 너무 걸쭉하지 않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는데 구강춘의 짬뽕도 재료의 모자람도 적고 채소가 바탕이어서 시원함에 은근한 진함도 있고 손님이 많지만 미리 대량으로 끓여두지 않고 주문을 받고 조리해주기에 채소의 식감의 살아있고 해물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