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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국밥 소고기곰탕 / 경남 의령 중동리 종로식당경남지역 2022. 8. 9. 22:10
소고기국밥 10,000원. 8,000원이었는데 얼마 전에 올렸네요. 2008년 6,000원일 때 먹어보고 포스팅했고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에 반해 경상도 지역의 소고기국밥을 많이 찾아다니며 먹어봤네요. 1950년부터 운영을 했고 대를 물렸네요. 예전에는 대통령 국밥이라 했는데요. 6.25 전쟁 때도 의령장터에서 국밥을 팔았다고 하는데 오랜 기간의 손맛이 있어서인지 잡스럽지 않고 안정적이네요. 14년 만에 찾았는데 변한 것은 일하는 사람이 외국인이고 국밥을 퍼주는 곳의 솥과 주변이 2008년에 포스팅한 사진과 비교해보니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부뚜막과 가마솥이었는데 무척 깔끔해졌네요. 가마솥의 색이 다를 정도로요. 좌석은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꿨고요. 예전과 마찬가지로 푸짐해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맛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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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 냉면 진주냉면 / 경남 진주 호탄동 진주 황포냉면경남지역 2022. 7. 31. 16:35
물냉면 10,000원. 대 11,000원도 있는데 기본 냉면도 푸짐하네요. 22년이 넘은 진주의 황포냉면이죠. 진주냉면은 하연옥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죠. 하연옥은 2009년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중앙시장에 있을 때 찾았고 손님이 너무 많아 이현동으로 신축 이전하고 2020년에 다시 찾았고 두 번 다 포스팅했었네요. 황포냉면은 현지인 맛집인데 이젠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작지 않은 크기인데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웨이팅이 있네요. 푸짐해요. 너무 얇지 않은 육전도 모자람 없이 올려줬고요. 깨와 달걀지단 등 이것저것 올려줬는데 잡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조화도 좋고 겨자와 식초를 넣지 말고 먹으라고 적혀있는 것도 좋네요. 육수에 자신이 있는 거죠. 잡스럽지 않고 담백하며 감칠맛이 뒤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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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사천짜장 짬뽕 / 전북 익산 모현동 황등대반점익산지역/냉면,콩국수,막국수,소바 2022. 7. 26. 18:46
콩국수 7,000원. 콩국수는 아무 곳에서 먹지 않죠. 익산에서 가는 곳은 정해져 있는데 익산지역 전부는 가보지 못해 알지 못하지만 가본 집중에서 청풍칼국수, 금강칼국수, 마동국수, 고려당, 고향마을이고 중국집 에서는 냉면이나 육개장, 갈비탕도 먹지 않는데 유일하게 콩국수 먹는 집이 황등대반점이네요. 향원의 콩국수도 무척 좋아했는데 향원은 문을 닫았죠. 국내산 콩을 불려 직접 갈아서 내주고 콩의 질도 괜찮기에 설탕이나 소금을 넣지 말고 달라고 하네요. 말을 안 하면 설탕을 기본적으로 넣어서 주는데 황등대반점은 단골 위주로 영업하고 단골들의 나이층이 높아서인지 기본적으로 넣어주는 설탕이 내 입맛에는 무척 달게 느껴지네요. 콩국수에 설탕을 넣지 않고 소금으로 맛을 맞추기에 설탕을 기본으로 넣어주는 황등대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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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청국장 갈치찌개 김치찌개 갈치조림 / 전북 전주 태평동 신시골집 시골집전주지역 2022. 7. 16. 17:31
백반 8,000원 현금결제 7,500원 4인 주문. 7,500원이고 현금결제는 7,000원이었는데 500원 인상됐네요. 청국장은 기본으로 내주고 2인일 경우 김치찌개, 생선찌개, 새우찌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3인 이상일 경우 찌개 2개를 선택할 수 있네요. 4인이기에 청국장 기본에 생선찌개와 김치찌개를 선택했네요. 찌개도 다양하지만, 공깃밥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도록 추가 요금 받지 않네요. 생선찌개를 주문했는데 찾은 날은 갈치찌개를 내줬네요. 가격이 높지 않지만, 갈치의 두께도 너무 얇지 않고 먹기 좋네요.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백반집의 찌개는 함부로 내주는 일도 있는데 모자람 없이 정갈하게 내줬네요. 갈치조림의 느낌도 있지만, 국물이 좀 넉넉한 찌개의 느낌도 있네요. 너무 달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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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 복지리 복매운탕 복탕 / 경남 김해 삼정동 일미복집경남지역 2022. 7. 4. 21:05
은복지리탕 12,000원. 은복 맑은탕이네요. 30년이 넘은 집이고 돌솥밥과 함께 나오고 일본에서 복요리 연수도 받았더군요. 은복 말고 밀복, 까치복, 참복이 있는데 기본인 은복을 주문했네요. 돌솥밥과 함께 내줘요. 맑은 지리탕인데 돌솥밥에 지은 밥은 항상 맛있기에 맑은 국물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해장에는 복국이 최고인 것 같네요. 지리탕이 더 좋고요. 이런저런 잡스러운 맛 없이 맑고 은근하게 깊이가 있는 복국은 속풀이에 좋네요. 돌솥밥과 함께 내주는데 복의 양도 적지 않네요. 잡냄새 없고 퍽퍽하지 않으며 먹기에도 좋고요.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어주는데 콩나물은 푸짐해서 따로 초장을 살짝 뿌려서 비벼 먹기도 해요. 자주 접하기에 깊은 시원함은 좋지만, 자극이 거의 없기에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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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콩국수 먹고 맥주 마시며 미드 보려는데 변변한 안주가 없네요.그냥 그저 그런 이야기 2022. 7. 1. 21:38
너무 더워서 나가기 싫지만, 밥은 먹어야겠고 콩을 구매해서 삶고 직접 갈아서 내주는 콩국수 먹었네요. 기본으로 올려주는 콩가루만 두고 설탕이나 소금 조금도 넣지 말고 달라고 했어요. 콩 자체의 은근한 고소함을 좋아해요. 콩국수에 인위적인 맛이 없어 가끔 찾는 황등대반점, 김치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데 같이 내준 열무지 잘 어울려 콩국수와 같이 맛있게 먹었네요. 보려고 미뤄줬던 HBO MAX "도쿄 바이스" 보며 맥주 한잔하려는데 이것저것 하기 싫어 구매를 안 했더니 안주할 만한 것이 없네요. 있던 것은 딸아이가 모두 먹은 것 같고 비상식량인 미군 전투식량 꺼냈네요. MRE 22번, MCW 7번, 어떤 걸로 먹을지 MRE 22번은 아시안 스타일 소고기 스튜, 볶음밥. MCW 7번은 비프스튜 주메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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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칼국수 / 전북 임실 관촌면 사선대해물칼국수임실지역 2022. 6. 8. 18:57
해물칼국수 2인 16,000원. 주인장 부모님이 농사지은 서리태를 사용하는 검은콩국수와 녹두 해물전도 많이 찾는다는데 기본인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네요. 해물도 너무 적지 않고 새우는 냉동이 아니어서 신선했고 오래 보관된 냉동 해물 특유의 냄새 없고 끓일 때 역한 잡냄새 없이 은근한 냄새는 시원한 느낌이 올라오네요. 약한 듯한데 어딘지 비어있는 느낌은 아니고 인위적인 첨가제의 작용이 약한 것 같아요. 이것저것 막 넣어 잡스러운 것 보다는 필요에 맞게 맛을 잡아주는 정도의 재료와 어울려 채소의 시원함과 해물의 맛이 합쳐진 칼국수 개인적으로 괜찮았네요. 면 첨가제에 의한 약간 단단하며 탄탄한 탄력이 아닌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는 푹신한 탄력이 있네요. 통통 하며 너무 퍼지지도 않고 겉은 푹신한 느낌에 안은 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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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이 칼국수 / 세종 금남면 대평시장 경성칼국수세종지역 2022. 6. 3. 13:19
얼큰이 칼국수 7,000원. 맵고 자극적인 것 좋아하지 않기에 빨간색의 칼국수는 그렇게 선호하지도 않고 언제 먹어봤는지 기억도 없는데 걸뱅이님이 괜찮다고 해서 너무 맵지 않기를 바라며 찾았네요. 김치는 보기와 다르게 양념의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시원함이 괜찮네요. 열무지는 깔끔하게 내주는데 보리밥에 비벼 먹기 좋게 양념의 맛보다 재료의 맛을 살려준 것 같아요. 칼국수 내주기 전에 보리밥을 먼저 내주네요. 참기름 맛 기름을 약간 넣고 양념장도 과하게 넣어 충돌보다는 가벼운 것이 재료 간의 어울림에 좋더군요. 매운 것 좋아하지 않기에 양념장을 약간 넣었는데 양념장이 매움보다는 은근한 매움에 단짠도 있어 먹기 괜찮네요. 깔끔한 느낌의 열무지도 너무 많이 넣지 않고 맛을 도와주는 정도 넣었네요. 열무지가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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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따뜻한콩국 냉우무콩국 / 경북 경주 황남동 경주원조콩국경북지역 2022. 5. 31. 19:46
콩국수 8,000원. 7,000원이었는데 얼마 전 1,000원 인상됐네요. 현지인도 많이 찾지만, 관광지이고 많이 알려져서 관광객도 많이 찾는데 콩국수의 가격이 생각보다 높지 않네요. 대는 9,000원이네요. 콩국물을 좋아하고 맛도 안정적이기 대를 주문할 것 그랬네요. 손님이 많고 바쁜데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내주네요. 콩국물을 좋아하기에 자주 먹는데 비슷비슷한 맛과 변화가 거의 없는 맛이기에 부담 없이 먹는 것 같네요. 요즘은 인위적인 콩국수가 많아진 것 같기에 아무 곳에서 먹지는 않지만요. 경주원조콩국은 인위적인 느낌이 거의 없고 일반적인 콩국과 다름이 있네요.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네요. 오래된 솜씨가 있기에 안정적이네요. 잔잔하며 인위적 느낌 없이 너무 걸쭉하지도 너무 묽지도 않고 부드러우며 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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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삼겹살 냉삼 한우 차돌박이 / 전북 전주 효자동 왕벌집전주지역 2022. 5. 18. 20:16
소고기는 빼고 구운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끓인 고기를 좋아하죠. 삼겹살 먹어도 많이 먹지 않고 술안주 하는 정도인데 냉삼이 유행이더군요. 예전 로스구이라고 해서 돼지고기 살코기 부위에 비계 적당히 합쳐 동그랗게 말아서 냉동한 후 잘라서 내주는 동그란 모양의 돼지고기를 내주는데 로스구이라고 했죠. 요즘은 동그랗게 내주는 집은 적고요. 삼겹살을 그대로 냉동해서 판매하는 집이 대부분이죠. 냉삼에 술 한잔하려고 찾았네요. 냉동삼겹살 200g 5,500원 5인 주문. 한돈이 아닌 독일산 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네요. 구운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냄새와 퍽퍽함 특히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구울 때 나는 역한 냄새와 살짝 얼었다 녹은 고기는 구울 때 흘러내리며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는 다른 음식도 먹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