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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백반 / 전북 익산 춘포면 사랑방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21. 4. 18. 18:03
백반 6,000원 3인 주문. 메뉴판에 가정식 백반이라고 적혀있네요. 익산 외곽 춘포에 잔잔한 느낌의 백반을 내는 집이네요. 가정식 백반이라고 판매를 하는데 시골집에서 차려주는 느낌의 백반이네요. 6,000원 이며 많은 종류의 찬은 아니지만 오래전 할머니가 차려 내준 느낌의 찬과 찌개를 받았네요. 호박을 넣은 찌개네요. 요즘 흔하게 접하는 호박 찌개와는 다른 오래된 솜씨가 있는 시골 느낌이 있는 찌개네요. 넣은 멸치 건져내지 않은 것도 오래전 할머니가 내준 호박찌개와 비슷하네요. 다른 점은 사랑방은 식당이기에 투박함이 좀 적다는 정도네요. 은은한 된장의 맛에 듬성듬성 썰어 넣어준 호박의 투박함은 식감도 좋고 인위 적인 느낌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한 재료의 맛에 자연스럽게 적응되는 호박찌개는 개인적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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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국 / 경남 김해 한림면 화포메기국경남지역 2021. 4. 3. 02:16
메기국 8,000원. 1935년에 문을 열어 85년이 넘은 3대를 넘어 영업 중이죠. 메기매운탕은 쉽게 접하지만, 메기국은 흔하게 접하는 음식은 아닌데 김해 화포천 주변 지역에서는 즐겨 먹었고 추억이 있는 음식이기에 고향을 찾으면 찾아와 먹는 음식이네요. 봉하마을이 주변에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고 찾았는데 "옛날 맛 그대로네" 했고 이후에도 여러 번 찾았지만 일반손님을 위해 나중에도 찜통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토담집에서 사법고시 준비를 할 때 드셨던 사연 있는 삼계탕을 잊지 못해 삼계탕을 좋아하셨죠.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간식을 즐기시는 소박한 서민 음식을 좋아하셨기에 메기국도 좋아하시고 영영 고향을 떠나기 전까지 직접 여섯 번을 찾았네요. 특색있어요. 메기매운탕을 좋아하기에 메기국도 부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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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짬뽕 / 경남 함안 가야읍 금룡경남지역 2021. 3. 22. 01:46
볶음밥 6,000원. 함안 외곽에 예전 느낌의 음식을 내주는 중국집이 있더군요. 현지인이 대부분 찾고 외곽 작은 길에 논과 밭이 있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간판의 작은 중국집이 있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만났네요. 어렸을 때부터 오래된 중국집 데리고 다니며 예전 방식의 볶음밥이나 짬뽕을 경험하게 해줬죠. 레트로 느낌의 중식 요즘 흔하지 않고 바빠서 직접 찾기 힘들다고 해서 장소를 정하고 만났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예전 느낌과 맛을 내주는 볶음밥과 짬뽕을 기분 좋게 먹었네요. 금룡을 오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식사했기에 양을 적게 달라고 했네요. 오래된 건물인데 주방이 다 보이네요. 볶음밥을 함부로 대강 볶지 않고 제대로 볶아주네요. 기름기 적고 밥알은 코딩된 느낌에 밥알이 뭉치지 않고 각각의 식감이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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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 전북 익산 황등면 장흥식당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21. 3. 20. 18:15
백반 6,000원 4인 주문. 황등은 황등비빔밥도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백반집이 여럿이죠. 예전에 시장비비밥. 진미식당, 한일 식당의 황등비빔밥 포스팅했고 분도식당은 점심만 황등비빔밥을 판매하는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2시 넘어 점심을 먹기에 아직 못 갔네요. 게으름피우지 말고 찾아야겠어요. 백반은 서천집, 방교가든, 우남식당, 화개장터, 장흥식당 등이 있고 원조 격인 서천집을 개인적 으로 제일 좋아했는데 할머님이 연세 때문에 문을 닫았죠. 예전에 모두 포스팅했지만 서천집은 할머님이 은퇴한 이후라 할머님 솜씨는 아니네요. 장흥식당은 현지인들만 찾을 때인 2009년 2월 10일에 포스팅했었고 다시 작년에 방문한 건데 이유가 있어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요즘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고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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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쌈밥 / 경남 김해 관동동 봄내경남지역 2021. 3. 17. 02:04
멸치쌈밥 8,000원 3인 주문. 경상남도 남해군의 멸치쌈밥은 지역에서 유명하고 많이 먹죠. 요즘은 전국에서 찾아와 먹는 음식이 되었고 남해군은 멸치쌈밥거리도 있더군요. 멸치쌈밥은 남해군의 토속음식이지만 주변 지역도 멸치쌈밥을 잘하는 곳이 여럿이더군요. 현지인이 많이 찾는 김해 장유 율하 봄내를 찾았네요. 큼직한 돌판에 일반적인 멸치보다 큼지막한 멸치를 진한 양념과 함께 내주는데 돌판에 끓고 있는 것이 강렬하게 느껴지네요. 매콤한 향이 올라오지만 매운 향에 친근한 느낌의 향도 따라오기에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멸치쌈밥의 멸치는 통통한 멸치를 사용해요. 마른 멸치와는 다르게 크기도 크고요. 매콤한 맛과 함께 멸치의 쫀득한 식감도 좋아 개인적 으로 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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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국밥 짬뽕 국수+밥 한우국밥 / 경남 함안 함안면 대구식당경남지역 2021. 3. 6. 19:25
짬뽕 국수+밥 7,000원. 소고기국밥 한우를 사용한 국밥인데 한우국수도 먹고 싶고 한우국밥도 먹고 싶을 때 주문하더군요. 국수와 밥을 같이 넣어주네요. 함안 지역의 소고기국밥 알려진 집들은 소고기국밥 짬뽕 메뉴가 있더군요. 면을 좋아하기에 국수와 밥을 같이 넣어준 짬뽕을 주문했네요. 함양은 한우국밥촌이 있네요. 셋집이 모여있는데 여러 번에 걸쳐 모두 다녀왔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고 손님이 많은 대구식당부터 포스팅하네요. 우한 코로나 때문에 평일 점심시간 지나서 찾았네요. 많이 알려진 집이라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경상도 지역의 소고기국밥은 맵고 자극적이지 않고 유행에 따르는 것이 아닌 예전의 맛을 유지하더군요. 가끔 매운 집이 있지만, 맵찔이인 내가 못 먹을 정도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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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우렁된장찌개 백반 고등어김치조림 민물새우조림 송사리조림 / 전북 익산 송학동 락원식당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21. 3. 4. 14:52
게장 우렁된장 백반 7,000원 2인 주문.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은 생선조림을 내주고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은 민물새우조림 또는 송사리조림을 내주네요. 락원식당 에서는 새우지짐, 송사리지짐, 생선지짐이라고 하네요. 조림보다는 친근한 느낌이네요. 찾은 날은 고등어 김치 조림을 내줬네요. 가격 대비 푸짐하네요. 간장게장에 우렁이 된장찌개와 고등어조림을 내주네요. 모두 느낌이 좋은 음식이죠. 우한 코로나 때문에 점심시간 지나 찾았는데 식사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조림의 김치는 푸짐한데 고등어는 한 토막만 있어 생선을 좋아하는데 아쉽더군요. 단골이 많은 집이라 점심시간에 고등어의 소비가 많았던 것도 같고요. 푸짐해요. 신맛이 깊게 배인 김치의 맛이 좋네요. 자르지 않고 넣어준 김치는 오래 조려서 부드럽네요. 신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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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칼국수 김밥 / 경남 김해 동상동 동상시장 칼국수타운경남지역 2021. 3. 3. 01:57
손칼국수 3,000원. 김해 동상시장의 칼국수 김해 9미이며 유명하죠. 타운이 형성되어있고 1호점 부터 9호점까지 있고 마음에 드는 곳에 들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네요. 50년이 넘은 집도 있고 동상 시장 손칼국수는 40년의 전통을 이어온다고 하네요. 3,000원 가격에 손칼국수 푸짐하고 인위적인 맛이 적기에 편한 느낌이네요. 멸치육수에 고춧가루 넣은 국물은 매운 느낌보다는 멸치육수의 은은한 느낌에 시금치와 김 가루의 맛과 섞여 친근한 느낌이 있어 먹기 편해요. 강하고 인위적인 맛이 적기에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따로 준비된 땡초와 양념장을 첨가 하면 괜찮을 것도 같네요. 내준 그대로의 맛을 좋아하기에 있는 그대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오래된 느낌과 자연스러움이 좋았네요. 가격과 비교해 재료도 양도 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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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소고기국밥 / 경남 함양 함양읍 대성식당경남지역 2021. 2. 19. 00:34
따로 소고기국밥 10,000원. 함양의 오래된 집이죠. 외관도 내공이 있어 보이네요. 할머님이 30세에 문을 열고 50년이 되었고 30년 전부터 현지인에게 유명했다는데 요즘은 전국에서 찾아온다네요.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되었네요. 경상도 지역 특유의 소고기국밥 특징에 깊고 부드러움도 있고 한우와 토란대의 푸짐함이 있네요. 경상도 지역의 소고기국밥은 특색이 있죠. 보기와는 다르게 지독히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죠. 고기와 육수 등 재료의 맛과 은근하고 진하지만 너무 기름지거나 텁텁함이 없는 맛이 개인적으로 좋게 느껴져서 소고기국밥 잘하는 집이 있으면 찾아가죠. 요즘 유행하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오래전 장터에서 먹어 봤을 법한 느낌이 남아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고요. 오래됨이 남아있어 은근하게 끌리는 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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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찌개 백반 / 전북 익산 신동 해남식당익산지역/탕,찌개 2021. 2. 16. 00:56
동태찌개 6,000원 2인 주문. 동태찌개는 2인 이상 주문이네요. 푸짐해요. 손님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은근히 단골이 있고 저녁에 식사 손님도 있지만 안주나 찌개에 소주 한잔하는 단골도 꾸준하네요. 할머님 혼자 하시고 잔잔한 느낌의 음식이 부담 없이 펀하네요. 항상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찾은 날은 동태도 모자람이 없고 동죽도 푸짐하네요. 동태의 해동도 적절해서 퍽퍽하지 않고 먹기 괜찮더군요. 매움보다는 시원함이 좋고 시원함에 적당한 매움이 따라오는 정도네요. 할머님의 오래된 솜씨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강한 양념보다는 잔잔한 가정식의 느낌이 나타나네요. 가격 대비 푸짐해서 항상 같은지는 모르겠고 작년에 찍은 사진이라 가격의 변동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방문해 김치찌개도 먹었는데 동태찌개와 같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