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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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비빔짬뽕 / 경남 거창 거창읍 금호반점경남지역 2021. 12. 27. 20:25
짬뽕 6,000원. 금호반점은 거창의 창성식당과 함께 비빔짬뽕이 알려져 있죠. 개인적으로 거창전통시장 안에 위치하고 알려지기 전인 외관을 바꾸기 전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 금호반점을 찾았네요. 오래전 부터 가고 싶었는데 외관과 실내는 바뀌었지만 크게 바뀐 것이 아닌 예전의 오래된 느낌이 남아있고 실내는 좌식으로 바꿔 편해졌네요. 오래된 집이고 시장 안에 있었기에 투박할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네요. 너무 맵지 않고 채소의 사용이 좋아 텁텁함이 없이 시원함이 따라오며 적당한 해물은 점심시간인데도 미리 조리해두지 않고 주문을 받고 조리해서 부드럽고 채소의 식감은 살아있네요. 예전의 짬뽕의 맛과 현재 내주는 짬뽕의 맛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금호반점의 짬뽕에서 익숙한 느낌의 맛이 나타나네요. 유명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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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경남 함양 서상면 서상식당경남지역 2021. 12. 25. 17:42
짬뽕 6,000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맛있는 곳이 있다면 찾아가 보죠. 여러 짬뽕의 맛을 보니 예전에 먹었던 느낌의 짬뽕도 찾아보게 되더군요. 작은마을의 중국집을 억지로는 아니지만, 주변에 지나가면 우회해서 들려보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중국집에서 중식과 한식을 같이 판매하는 예도 있어 상호에 식당을 붙이는 집이 여럿 이었죠. 이제는 반점으로 상호를 바꾸었거나 주민이 적어지며 문을 닫는 곳이 많지만, 직은 마을에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 있죠. 서상식당 아무 정보 없이 찾았는데 50년 정도 운영했고 대를 물렸네요. 오지를 찾다 보면 해물 때문에 한여름에는 짬뽕을 판매하지 않는 때도 있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짬뽕을 내주더라도 건어물과 냉동을 사용하기도 하죠. 겨울철에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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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국 복지리 복매운탕 복맑은탕 복탕 / 경남 김해 내덕동 가람생복경남지역 2021. 10. 26. 14:25
흰밀복 지리 12,000원, 복국 지리탕. 맑은탕이네요. 복국을 좋아해요. 해장에도 좋지만 걸리적거리지 않은 시원함에 간결한데 은근하게 깊은 맛이 있고 재료의 맛이 확실히 드러나서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복국 지리를 무척 좋아하지만 간결하기에 강한 입맛이라면 밋밋하게도 느껴지기도 할 것 같군요. 밋밋하게 느껴질 경우 식초를 살짝 넣고 먹으면 국물의 색도 진해지고 맛의 느낌이 더 확실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넣지 않지만 오랜 기간 드셔온 분들도 넣기도 하기에 개인적 취향이라고 생각하네요. 복어의 살이 부드럽고 잡냄새가 거의 없더군요. 해장에 좋아서 먹기 시작했고 해장에는 개인적으로 최고이지만 주변에 잘하는 집이 없기에 쉽게 먹지 못하네요. 다른 지역의 복국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경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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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설렁탕 도가니탕 왕갈비탕 곰탕 / 경남 김해 부원동 서울설렁탕숯불구이경남지역 2021. 7. 1. 02:16
갈비탕 10,000원. 왕갈비탕이네요. 서울설렁탕 숯불구이는 현지인이 찾는 곳인데 아는 사람이 찾는 단골 위주의 식당이더군요. 직원 없이 노부부가 운영하기에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지 않고 가격 대비 고기의 양이 푸짐하네요. 갈비탕은 뼈에 붙은 고기가 두툼한데 고기의 손질도 잘해 너무 기름지지 않아 먹기 좋네요. 가볍지 않고 진한데 기름 제거를 잘해 기름진 느끼함이 적고 소고기 특유의 고소함이 따라오네요. 두툼한 고기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함과 부드러움은 먹기 좋네요. 뼈에 붙은 두툼한 고기의 갈비탕을 좋아하기에 찾아다니며 먹지만 자주 마주치는 갈비탕과는 조금 다르네요. 마구리가 섞여 있거나 뼈가 큼직해도 붙어있는 고기는 두툼하지 않고 적당한 정도인데 서울설렁탕숯불구이는 수입이지만 10,000원 가격에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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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갈비찜 / 경남 함양 안의면 안의진갈비탕경남지역 2021. 6. 7. 18:23
안의 갈비찜 15,000원 2인 주문. 안의 갈비탕은 이제 전국적으로 유명하죠. 갈비탕을 좋아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전 2010년쯤부터 안의면과 거창군의 갈비탕집들을 찾아다녔죠. 안의면은 갈비탕도 호주산은 8,000원, 한우는 10,000원 이었죠. 현재는 한우만 사용하고 14,000원이네요. 갈비찜도 호주산은 35,000원, 45,000원, 한우 갈비찜은 45,000원, 55,000원이었고 현재는 한우만 사용하고 55,000원. 60,000원, 70,000원 이네요.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한우만 사용하며 가격도 달라졌네요. 안의진갈비탕은 현지인도 찾는 집이고 외국산을 사용하기에 가격이 높지 않고 갈비찜은 대·중·소가 아닌 인원수에 따라 주문할 수 있네요.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요. 미국산 초이스등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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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 왕만두 손칼국수 손수제비 비빔국수 찐빵 수제만두 손만두 찐만두 / 경남 김해 장유 무계동 서울왕만두분식경남지역 2021. 5. 5. 16:58
군만두 4,000원. 김해 장유에 있는 상당히 오래된 손만두 집이 있더군요. 현지인이 대부분이고 포장 손님이 많더군요. 가격도 무척 저렴했는데 얼마 전 만두 종류는 500원 인상했는데도 개수와 재료, 맛에 비교해서 가격이 높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더군요. 만두는 흔하기에 쉽게 접하고 먹지만 그렇게 맛있다 하는 집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요즘은 기성품인 업소용 만두도 품질이 괜찮아 수제만두도 예전처럼 많지 않더군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수제만두도 요즘은 만두소나 만두피도 업소용을 판매하기에 만두소나 만두피도 모두 직접 하는 곳은 더 적을 것도 같네요. 튀기면 다 맛있죠. 크기도 작지 않고 수제만두인데 4,000원에 10개를 주네요. 오래 운영했기에 노련 하게 바닥반 바싹하게 튀겨낸 군만두는 위쪽의 식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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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석쇠불고기 / 경남 진주 평안동 천수식당경남지역 2021. 4. 27. 03:47
진주비빔밥 7,000원. 육회비빔밥이네요. 진주는 진주냉면과 진주비빔밥이 유명하죠. 진주비빔밥은 천황식당과 제일식당을 많이 찾죠. 두 곳은 가봤기에 천수식당을 찾았네요. 천수식당도 손님이 많이 찾지만, 현지인이 더 많이 찾아서인지 가격도 매우 높지 않고 적당하네요. 그리고 무척 친절해요. 한우를 사용한 육회비빔밥이네요. 화려함보다는 간결함이 보인 오래된 솜씨가 있는 게 잔잔하며 은근함이 계속 끌리는 맛이 있네요. 3대를 이어온 집이죠. 오래됨은 안정감이 있고 정갈함은 천천히 즐기게 되네요. 맵거나 자극적인 맛보다는 재료의 조화가 좋아 계속 먹게 되네요. 감칠맛이 깃들고 고소함도 살짝 따라오는 재료와 솜씨가 좋기에 비빔장이 아주 맵거나 자극적일 필요가 없이 재료와 조화가 좋네요. 손님이 많은 집이지만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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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국 / 경남 김해 한림면 화포메기국경남지역 2021. 4. 3. 02:16
메기국 8,000원. 1935년에 문을 열어 85년이 넘은 3대를 넘어 영업 중이죠. 메기매운탕은 쉽게 접하지만, 메기국은 흔하게 접하는 음식은 아닌데 김해 화포천 주변 지역에서는 즐겨 먹었고 추억이 있는 음식이기에 고향을 찾으면 찾아와 먹는 음식이네요. 봉하마을이 주변에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고 찾았는데 "옛날 맛 그대로네" 했고 이후에도 여러 번 찾았지만 일반손님을 위해 나중에도 찜통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토담집에서 사법고시 준비를 할 때 드셨던 사연 있는 삼계탕을 잊지 못해 삼계탕을 좋아하셨죠.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간식을 즐기시는 소박한 서민 음식을 좋아하셨기에 메기국도 좋아하시고 영영 고향을 떠나기 전까지 직접 여섯 번을 찾았네요. 특색있어요. 메기매운탕을 좋아하기에 메기국도 부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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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짬뽕 / 경남 함안 가야읍 금룡경남지역 2021. 3. 22. 01:46
볶음밥 6,000원. 함안 외곽에 예전 느낌의 음식을 내주는 중국집이 있더군요. 현지인이 대부분 찾고 외곽 작은 길에 논과 밭이 있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간판의 작은 중국집이 있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만났네요. 어렸을 때부터 오래된 중국집 데리고 다니며 예전 방식의 볶음밥이나 짬뽕을 경험하게 해줬죠. 레트로 느낌의 중식 요즘 흔하지 않고 바빠서 직접 찾기 힘들다고 해서 장소를 정하고 만났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예전 느낌과 맛을 내주는 볶음밥과 짬뽕을 기분 좋게 먹었네요. 금룡을 오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식사했기에 양을 적게 달라고 했네요. 오래된 건물인데 주방이 다 보이네요. 볶음밥을 함부로 대강 볶지 않고 제대로 볶아주네요. 기름기 적고 밥알은 코딩된 느낌에 밥알이 뭉치지 않고 각각의 식감이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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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쌈밥 / 경남 김해 관동동 봄내경남지역 2021. 3. 17. 02:04
멸치쌈밥 8,000원 3인 주문. 경상남도 남해군의 멸치쌈밥은 지역에서 유명하고 많이 먹죠. 요즘은 전국에서 찾아와 먹는 음식이 되었고 남해군은 멸치쌈밥거리도 있더군요. 멸치쌈밥은 남해군의 토속음식이지만 주변 지역도 멸치쌈밥을 잘하는 곳이 여럿이더군요. 현지인이 많이 찾는 김해 장유 율하 봄내를 찾았네요. 큼직한 돌판에 일반적인 멸치보다 큼지막한 멸치를 진한 양념과 함께 내주는데 돌판에 끓고 있는 것이 강렬하게 느껴지네요. 매콤한 향이 올라오지만 매운 향에 친근한 느낌의 향도 따라오기에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멸치쌈밥의 멸치는 통통한 멸치를 사용해요. 마른 멸치와는 다르게 크기도 크고요. 매콤한 맛과 함께 멸치의 쫀득한 식감도 좋아 개인적 으로 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