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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국 복지리 복매운탕 복탕 / 경남 김해 어방동 마부복집
    경남지역 2023. 1. 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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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은 복국이 유명하고 잘하는 집이 많은 것 같아요. 가격도

     

    높지 않고 반찬도 다양하게 내주며 찾은 집 중에 맛이 떨어지는

     

    집은 없었던 것 같네요. 경남지역에서는 해장으로 복국을 먹는데

     

    가끔 복국 먹기 위해 찾는 때도 있네요. 25년이 넘었고 복국은

     

    당연히 좋지만, 찬들도 다양하고 좋아서 손님이 많은

     

    마부복집을 찾았네요.

     

     

    은복지리 12,000원. 11,000원이었는데 다시 찾았더니 1,000원

     

    인상했네요. 요즘 오르지 않은 것을 찾기 힘든 것 같네요.

     

    인상했어도 가격 대비 모자람이 없는 좋은 복국이네요.

     

    사기그릇에 내주는데 너무 뜨겁지 않고 해장하기 좋네요.

     

     

    경남지역의 북국은 가격도 높지 않은데 푸짐하고 맛이 잘 짜여

     

    있죠. 잡스럽지 않고 깔끔하며 깊은 시원함에 속이 은근하게

     

    풀리며 편해지네요. 깔끔하기에 무겁고 걸쭉한 찌개류를 좋아

     

    한다면 밋밋하게 느낄질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은근하고

     

    깊은 깔끔함이 좋아 경남지역을 찾으면 항상 먹네요. 복매운탕도

     

    자극적이지 않지만, 복매운탕보다는 복지리를 좋아하네요.

     

     

    밋밋하게 느껴지면 식초를 살짝 두르면 색이 탁해지며 맛이 좀

     

    무거워져서 먹기 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준 그대로를 즐기기에

     

    개인적으로 식초를 넣지 않네요. 밥을 말면 국물의 변화가 살짝 있어

     

    맑고 깔끔한 국물에 복과 콩나물, 미나리를 즐기며 해장하다가

     

    밥을 말아 배를 든든하게 채우네요.

     

     

    은복매운탕 12,000원. 보통은 복지리를 먹는데 일행도 복지리를

     

    주문해서 사진을 찍기 위해 복매운탕을 주문했네요. 복매운탕의

     

    맛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데 좀 더 깔끔하고 은근한 슴슴함이 좋아

     

    복지리를 선호하네요. 손님 대부분도 복지리를 주문하고요.

     

     

    가끔 복지리의 슴슴함을 적응하지 못해 복매운탕을 주문하는 때도

     

    있더군요. 많이 맵거나 자극적인 것이 아닌 복 자체와 콩나물,

     

    미나리의 맛을 살려주며 살짝 칼칼함을 뒷맛에 느끼게 해주는

     

    정도네요. 강한 자극적인 맛에 길들어있지 않다면

     

    먹기 편할 것도 같네요.

     

     

    복매운탕도 복지리와 같이 모자람이 없이 푸짐하네요. 먹을거리가

     

    많아요. 텁텁하거나 걸쭉함이 없이 뒷맛에 살짝 느껴지는 칼칼함과

     

    시원함이 교차하며 복지리와 마찬가지로 해장에 좋네요.

     

     

    복과 국물로 해장하고 밥을 말아 먹네요. 개인적으로 깔끔하며 복 자체의

     

    맛에 집중하는 복지리를 좋아하지만, 복매운탕도 복지리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고 복지리의 밋밋함이 적응 어려우면 복매운탕도 좋을 것

     

    같아요. 복은 그냥 먹어도 좋고 초장에 찍어 먹지만 쌈 싸 먹는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어도 괜찮네요.

     

     

    경남지역의 복집에서는 복국을 주문하면 판매하는 복껍질무침을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내주는 집이 많더군요. 아니면 큼직한 생선

     

    구이를 내주기도 하고요. 복국에 따라 나오는 복껍질무침이지만

     

    맛의 떨어짐이 없네요.

     

     

    좋아하는 달걀찜도 내주고 두부조림도 양념이 너무 강하지 않고

     

    먹기 좋네요. 복국 자체도 좋지만, 백반의 찬처럼 다양하고 맛도

     

    떨어짐이 적어 복국과 같이 먹기 좋네요.

     

     

    풀치조림도 내주네요. 손이 많이 가는 찬인데요. 살짝 단맛이 비치며

     

    먹기 좋네요. 다른 찬들도 강하지 않고 정갈해서 먹기 편하고요.

     

     

    좋아하는 감자볶음도 내주네요. 기름지지 않고 무르지 않고 익힘의

     

    정도가 먹기 좋네요. 찬들은 강하거나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 복국의

     

    맛을 침범하지 않고 도움을 주는 정도네요. 복국과 함께 잘 먹었네요.

     

     

    복지리와 복매운탕만 있는 것이 아닌 14,000원 복된장도 있네요. 복된장의

     

    맛이 궁금하네요. 18,000원 까치복국, 45,000원 복찜, 55,000원 수육도

     

    좋을 것 같네요. 식사 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있기도 하더군요. 복국

     

    자체도 좋고 찬들도 다양하기에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김해에는 잘하는

     

    복국집이 여럿이어서 경쟁이 있어 북국 집들의 맛과 질이 좋은 것 같네요.

     

    오전 8시부터 아침 식사할 수 있고요. 일요일은 쉬네요. 앞에 주차는 가능

     

    하지만 건너편 동김해주차장도 주차할 수 있어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마부복집

     

    055-313-6776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 10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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