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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탕 아구탕 백반 / 전북 익산 창인동 공덕뚝배기익산지역/탕,찌개 2023. 6. 9. 16:30
아귀탕 아구탕 7,000원 2인 주문. 특은 9,000원이네요. 특은 아귀를 더 넣어주는 것 같아요. 공덕뚝배기 오래된 곳이죠. 보신탕을 판매하는 곳이기에 별 관심도 없었고 가볼 생각조차 하지 않은 곳인데 보신탕은 여름에만 판매하고 아귀탕은 괜찮다고 해서 여름철이 되기 전에 다녀왔네요. 단골손님이 많고 대부분 아귀탕을 주문하네요. 손님의 연령층도 높고요. 가격이 높지 않은데 먹기에 모자람이 거의 없네요. 오래 운영한 집이기에 탕은 튀거나 불필요한 재료 때문에 충돌이 없고 안정감이 있네요. 아귀 특유의 시원함과 필요한 재료만을 넣어 절제된 맛과 시원함이 개인적으로 괜찮았네요. 무작정 맵거나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함과 섞인 강하지 않은 칼칼함에 식사로도 좋지만,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재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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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돈가스 경양식돈가스 돈까스 / 전북 익산 황등면 우리집익산지역/양식,돈가스,커피 2023. 5. 16. 23:32
수제 돈가스 8,000원, 예전에는 한식집에서 돈가스를 판매하는 것이 흔하지는 않았죠. 흔하지는 않았지만 판매하는 곳은 여러 한식 반찬에 맛도 좋은 경양식 돈가스를 내줬죠. 이젠 문을 닫았지만, 남원의 평화식당에 가끔 찾았었는데요. 익산에도 한식집에서 돈가스를 내는 집이 여럿이죠. 한식도 괜찮지만 푸짐한 왕돈가스를 내주는 황등의 우리집을 찾았네요. 보통은 점심시간 피해서 찾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점심시간에 찾았는데 주변 직장인들이 식사하며 제육볶음에 돈가스도 같이 주문해서 식사하더군요. 제육볶음도 괜찮아 보이고 제육볶음의 다양한 찬에 푸짐한 돈가스와 같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양식 돈가스인데 두께가 좀 있네요. 고기의 질은 좋아 퍽퍽하거나 잡냄새 없고 두께의 정도가 좋아 식감이 괜찮네요. 튀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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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돈가스 경양식돈가스 돈까스 / 전북 김제 백구면 백구길국수김제지역 2023. 5. 15. 18:58
돈가스 8,000원 돈까스라 하는 것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경양식 돈가스인데 왕돈가스네요. 한번 찾은 집은 은근히 기억나지 않는 이상 다시 찾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요. 익산도 아니고 김제지만 익산에서 전주 가는 곳에 있어 찾기 편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은근히 입에 맞아 두 번 정도 더 찾은 것 같아요. 가격도 높지 않지만 크기도 크네요. 처음 찾은 날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 곳의 왕돈가스 정도의 크기인데 두 번 정도 다시 찾았을 때는 돈가스의 크기가 그릇에 거의 찰 정도로 크더군요. 처음 사진 찍은 날만 좀 작은 것이었더군요. 크기가 너무 크면 튀기기 번거로운 데 튀기기도 잘 튀겨서 부분부분 탄 부분 없이 일정하게 튀겼고 기름 온도를 잘 맞췄는지 눅눅하거나 기름지지 않고 바삭하며 돈가스에 남은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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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고기 밥볶음 국수 / 경남 김해 외동 삼일뒷고기경남지역 2023. 5. 8. 20:30
뒷고기 1인 6,000원 5인 주문. 기본 주문이 있더군요. 2인은 3인분, 3인 이상은 5인분을 기본 주문해야 해요. 사진은 추가 주문한 3인분 같아요, 뒷고기는 김해가 원조라고 해도 무방하죠. 1980년대 초부터 도축장에서 고기를 손질하며 맛있는 부위를 숨겨 허름한 대폿집, 선술집에 팔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번창 했지만 시대가 변하고 쇠퇴했다가 남은 고기에 신김치를 넣어 볶은 '뒷고기 볶음밥'이 유행하며 다시 번창했지만, 민원과 불법점유, 무허가 등 기복이 많았더군요. 전국적으로 뒷고기 유명하지만 이젠 김해 9미에 지정되었고 뒷고기도 변화가 있지만 고기 등 예전의 느낌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전에 찾았지만 웨이팅있어 다른 곳을 방문하고 평일 저녁에 삼일뒷고기를 다시 찾았네요. 평일임에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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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제비 김밥 / 전북 익산 남중동 북부시장 별미손수제비익산지역/분식,칼국수,수제비,팥죽,국수 2023. 5. 6. 16:09
손수제비 6,000원. 요즘은 오르지 않은 것들 찾기 힘들죠. 별미손수제비도 한동안 5,000원이었는데 1,000원 인상했네요. 인상했어도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요즘 다른 수제빗집들의 가격이 올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니는 병원이 북부시장에 있고 가끔 수제비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찾는 집이죠. 처음 오픈했을 때는 집에서 먹는 느낌대로 순했는데 어떻게 보면 개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가끔 찾아가 보니 맛이 조금씩 변하더군요. 칼칼해지고 무게감도 생기고 사 먹는 음식의 특징이 하나둘 식 나타나더군요. 북부시장 안에 있기에 손님층의 나이가 많아 맵다고도 한다지만 주인장은 칼칼함을 고수했고 맛이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약간 투박한데 투박함이 손으로 띄어주는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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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백반 / 전북 익산 남중동 고기사랑익산지역/탕,찌개 2023. 5. 5. 16:39
김치찌개 8,000원 2인 주문. 고기사랑은 삼겹살과 목살도 찾는 손님이 많지만 점심시간에 김치찌개를 주문하는 손님도 많은 곳이죠. 넓은데 단체 손님도 있고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거의 차더군요. 점심시간에 찾았는데 주문하고 기다림 없이 바로 김치찌개를 내주더군요. 가격 대비 모자람이 적어요. 고기의 양도 적당하고 생고기 전문점이기에 고기의 상태도 좋네요. 냄새가 나거나 퍽퍽하고 비계가 적당하지 않고 많으면 식감도 냄새도 좋지 않은데 전부는 아니고 일반적인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주문하면 항상 끓여서 먹는 평범한 음식이라 생각하는지 돼지고기의 질이 그렇게 좋지 않고 대강 끓여서 함부로 내주는 경향이 있네요. 심지어는 구워놓고 남기고 간 구워져 딱딱한 삼겹살을 넣어주는 집도 봤네요. 따봉식당, 고기사랑, 함라산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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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청국장 조기찌개 김치찌개 / 전북 전주 효자동 신포집전주지역 2023. 5. 1. 18:53
백반 7,000원 3인 주문. 찌개를 세 가지나 내주고 찬의 종류도 다양한데 7,000원이네요. 이것도 1,000원 인상한 것이더군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다고 해서 손님을 받는 11시에 맞춰 갔네요. 직원 없이 부부가 운영하기에 백반의 가격이 높지 않은 것 같아요. 가격이 높지 않지만 친절하고 음식도 성의 없이 함부로 내주지 않네요. 청국장은 잡냄새 없이 은근하며 진한 듯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에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도 같네요. 진하고 강한 청국장이 아닌 은근하며 집에서 먹는 느낌도 있고 3인분인데 모자람 없이 먹을 수 있었네요. 조기찌개 너무 짜지 않고 걸쭉함이 없이 시원함이 뒤에 따라오네요. 조기 특유의 냄새와 맛이 있으나 은근한 시원함이 손이 자주 가게 하네요.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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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주물럭 / 전북 정읍 수성동 서해회관정읍지역 2023. 2. 22. 18:20
김치주물럭 10,000원 공깃밥 별도 3인 주문. 공깃밥 포함 10,000원 김치전골도 괜찮지만 선진포크를 사용하고 고기의 맛이 좋아 김치주물럭을 주문했네요. 200g 10,000원 주물럭도 있지만 오래 운영했고 현지인이 많이 찾으며 김치주물럭과 김치전골, 250g 11,000원 매운갈비전골을 주문하는데 매운 것은 잘 먹지 못하고 오래된 집은 김치의 맛도 좋기에 김치주물럭을 주문했네요.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아도 괜찮다기에 예약했는데 미리 끓여두었는지 짠맛이 살짝 강하네요. 짜게 먹지 않는 입맛이기에 일반적인 입맛이면 간이 맞을 것도 같고요. 화려하고 아주 푸짐하지는 않지만 오랜 손맛은 친근한 느낌의 진함과 과하지 않은 걸쭉함과 어울려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었네요. 걸쭉하며 텁텁함에 겉도는 자극적인 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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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국밥 / 경남 의령 중동리 중동식당경남지역 2023. 1. 31. 17:02
국밥 10,000원. 소고기국밥이죠. 의령의 소고기국밥도 가격이 인상됐네요. 2008년 의령의 대통령 국밥집인 종로식당에서 소고기 국밥을 먹어보고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에 관심이 생겨 여러 곳을 다녔네요. 의령은 소바, 망개떡도 유명하죠. 예전에 포스팅했고요. 소고기국밥은 종로식당, 수정식당, 중동식당이 많이 알려져 있고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오죠. 종로식당과 수정식당은 예전에 포스팅했고 중동식당을 찾았네요. 의령의 국밥집은 소고기국밥도 잘하지만, 곰탕도 맛있기에 종로식당과 수정식당은 소고기국밥과 함께 곰탕도 주문했는데 중동식당은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았기에 곰탕은 안 된다고 하더군요. 아쉽지만 국밥만 주문했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은 매운맛이 거의 없고 잡스럽지 않고 텁텁하거나 너무 기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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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수제비 / 전북 전주 인후동 모래내시장 문가네분식전주지역 2023. 1. 12. 18:18
다슬기수제비 8,000원. 수제비도 좋아하지만 다슬기수제비를 더 좋아하기에 외곽에 있어 멀어도 가끔 찾아가서 먹는데 전주에 다슬기 수제비를 내주는 집이 여럿 있더군요. 다슬기수제비는 일반적으로 10,000원에서 11,000원정도 받는데 모래내시장 주변의 음식점들은 8,000원을 받는데 질도 양도 모자람이 없다고 하네요. 문가네분식은 국내산 다슬기를 사용하고 은근히 소문이 났기에 찾아갔네요. 다슬기수제비를 많이는 아니지만 알려진 곳은 가끔 찾아가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문가네분식의 다슬기수제비는 다슬기의 진함이 바로 느껴지네요. 6시 내 고향에 소개됐지만 골목 안에 있었고 테이블 다섯 개에 허름한 느낌인데도 단골이 꾸준한 이유가 있네요. 먹기 좋게 칼칼하며 다슬기의 시원함에 진하지만, 잡스럽거나 텁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