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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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잡채밥 / 경남 김해 진영읍 구강춘경남지역 2022. 10. 10. 17:34
짬뽕 8,000원. 경남 김해 진영읍에 1958년에 개업했고 3대째인 구강춘을 찾았네요. 백년가게와 김해시 한우물가게에 선정됐고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고 예약은 필수이며 평일도 손님이 많아 점심시간 지나 찾았네요. 식사류는 주문 가능한데 요리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네요. 전날 예약해야 하는 요리 종류도 있고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오래되거나 유명한 집의 짬뽕은 매운맛보다는 재료의 조화와 잔잔하며 은근한 깊음에 텁텁 하거나 너무 걸쭉하지 않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는데 구강춘의 짬뽕도 재료의 모자람도 적고 채소가 바탕이어서 시원함에 은근한 진함도 있고 손님이 많지만 미리 대량으로 끓여두지 않고 주문을 받고 조리해주기에 채소의 식감의 살아있고 해물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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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짬뽕 간짜장 군만두 / 전북 전주 중화산동 장수원전주지역 2022. 9. 29. 15:34
볶음밥 7,000원. 잘 볶은 볶음밥이네요. 고슬고슬한데 기름지지 않고 눅눅함이 없이 밥알이 살아있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미리 조리해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대강 다시 볶아 내주는 볶음밥이 있죠. 눅눅하고 재료도 너무 허접해서 짜장소스 없이는 먹기 힘든 정도인데 장수원은 주문을 받고 제대로 볶아서 내줬네요. 함부로 대강 볶고 달걀도 엉망으로 올려내 주는 집이 여럿인데 볶기도 잘 볶았지만 달걀프라이도 다르네요. 정갈하게 올려줬고 두께도 얇지 않아 식감도 좋고 다른 일반적인 볶음밥과는 느낌이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넣은 옛날 방식의 볶음밥을 좋아 하는데 이곳은 돼지고기 넣지 않았는데도 볶기 정도가 다르기에 먹기에 좋네요. 채소와 달걀을 넉넉히 넣은 달걀 볶음밥이네요. 오랜 기간 중식을 조리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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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사천짜장 짬뽕 / 전북 익산 모현동 황등대반점익산지역/냉면,콩국수,막국수,소바 2022. 7. 26. 18:46
콩국수 7,000원. 콩국수는 아무 곳에서 먹지 않죠. 익산에서 가는 곳은 정해져 있는데 익산지역 전부는 가보지 못해 알지 못하지만 가본 집중에서 청풍칼국수, 금강칼국수, 마동국수, 고려당, 고향마을이고 중국집 에서는 냉면이나 육개장, 갈비탕도 먹지 않는데 유일하게 콩국수 먹는 집이 황등대반점이네요. 향원의 콩국수도 무척 좋아했는데 향원은 문을 닫았죠. 국내산 콩을 불려 직접 갈아서 내주고 콩의 질도 괜찮기에 설탕이나 소금을 넣지 말고 달라고 하네요. 말을 안 하면 설탕을 기본적으로 넣어서 주는데 황등대반점은 단골 위주로 영업하고 단골들의 나이층이 높아서인지 기본적으로 넣어주는 설탕이 내 입맛에는 무척 달게 느껴지네요. 콩국수에 설탕을 넣지 않고 소금으로 맛을 맞추기에 설탕을 기본으로 넣어주는 황등대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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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백짬뽕 / 경남 의령 의령읍 목화식당 목화반점경남지역 2022. 4. 21. 16:16
짬뽕 6,000원. 의령은 소고기국밥, 의령소바, 망개떡 등이 유명하죠. 소고기국밥 좋아해서 가끔 의령을 들리는데 짬뽕을 잘하는 집이 있더군요. 오래된 집이고 목화식당으로 검색되는데 간판은 목화반점으로 되어있네요. 중국집 상호가 식당일 경우 기회가 되면 찾아가는데 목화반점은 알려진 집이기에 부담 없이 찾았네요.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손님이 많은 집이라 점심시간 지나 2시에 찾았네요. 손님이 많은 집이지만 미리 조리해 놓지 않고 주문을 받고 조리 해서 내주네요. 그윽한 향이 일반적인 짬뽕하고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많이 매운 것은 아니고 칼칼함이 기분 나쁘지 않고 은근하게 따라오네요. 진함도 있지만 시원함도 뒤에 따라오고 잡스럽지 않고 재료 간의 충돌 없이 짜임이 괜찮게 느껴지네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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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짜장면 / 충남 논산 상월면 동금성옛날짜장충남지역 2022. 3. 21. 18:06
짬뽕 7,000원. 한적한 도로 옆에 중국집이 있고 외진 곳인데 알고들 찾아오는 손님들이 꽤 있네요. 걸뱅이님이 한의대 입학하기 전 공부했던 지역이고 짜장면이 괜찮다고 가자고 해서 찾았네요. 외딴 지역 2차서 도로 옆 오래된 건물 중국집이 느낌 있네요. 짜장면을 잘 먹지 않고 간짜장을 주로 먹는데 걸뱅이님이 짜장면을 주문했고 짬뽕을 더 좋아하기에 짬뽕을 주문 했네요,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텁텁하지 않고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어 먹기 괜찮네요. 아주 매운 짬뽕은 아닌데 뒷맛에 칼칼함이 따라오네요. 해물도 적당하지만, 채소가 바탕이 돼서 은근한 시원함도 있네요. 면은 탄탄함도 있어서 비벼 먹는 짜장면이나 간짜장과 어울릴 것 같네요. 살짝 푹신한 느낌에 부드러운 탄력의 면을 선호하지만, 동금성옛날짜장의 탄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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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전북 익산 삼기면 삼기반점익산지역/중식 2022. 1. 9. 15:28
짬뽕 6,000원. 익산 주변의 작은 마을에도 오래 운영한 중국집이 있죠. 문을 많이 닫았지만 아직 남은 삼기반점을 찾았네요. 여산에도 100년 3대를 물린 짜장면이 유명한 중국집 진흥루가 있었죠. 어렸을 때의 추억이 있는 집이기에 가끔 찾았는데 10년 전에 찾았을 때 문을 닫아 대신 여산반점을 찾아 짬뽕을 포스팅하고 같은 느낌의 삼기반점도 찾으려 했는데 이제야 찾았네요. 여산반점은 짬뽕이 괜찮기에 볶음밥도 맛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이젠 알려져서 볶음밥을 먹기 위해 찾는 손님이 꾸준하더군요. 부부가 운영하는 30년이 넘은 집이죠. 예전의 느낌도 있지만 작은 마을의 중국집은 집마다 다름의 특색이 있더군요. 삼기반점도 짬뽕인데 한식의 느낌도 아주 살짝 비치고 깔끔하고 칼칼해요. 매움이 있는데 이것저것 섞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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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충남 당진 우강면 우강반점충남지역 2022. 1. 4. 18:14
짬뽕 6,000원. 50년이 넘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집이죠.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작은마을의 중국집이지만 손님 대부분은 타지역사람 이더군요. 오래된 외관이 마음에 들어 예전 부터 같은 당진지역 중국집인 신풍식당과 함께 찾고 싶었던 집이었는데 걸뱅이님을 뵙기로 하고 주변을 찾아보니 우강반점이 있어 걸뱅이님과 식사도 할 겸 같이 찾았네요. 오래된 집의 느낌과 맛을 가진 짬뽕을 내주네요. 오래된 솜씨는 안정적이고 채소의 맛이 바탕이 돼서 시원하고 민물새우를 많이는 아니지만 사용해서 시원함이 더 좋네요. 민물새우 특유의 맛을 나타내지 않게 조리하는 것도 오랜 경험 같네요.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바로 내주지는 않지만, 안정적이고 재료의 충돌 없이 조화로운 맛이 개인적으로 좋네요. 오래된 느낌과 맛의 짬뽕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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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비빔짬뽕 / 경남 거창 거창읍 금호반점경남지역 2021. 12. 27. 20:25
짬뽕 6,000원. 금호반점은 거창의 창성식당과 함께 비빔짬뽕이 알려져 있죠. 개인적으로 거창전통시장 안에 위치하고 알려지기 전인 외관을 바꾸기 전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 금호반점을 찾았네요. 오래전 부터 가고 싶었는데 외관과 실내는 바뀌었지만 크게 바뀐 것이 아닌 예전의 오래된 느낌이 남아있고 실내는 좌식으로 바꿔 편해졌네요. 오래된 집이고 시장 안에 있었기에 투박할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네요. 너무 맵지 않고 채소의 사용이 좋아 텁텁함이 없이 시원함이 따라오며 적당한 해물은 점심시간인데도 미리 조리해두지 않고 주문을 받고 조리해서 부드럽고 채소의 식감은 살아있네요. 예전의 짬뽕의 맛과 현재 내주는 짬뽕의 맛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금호반점의 짬뽕에서 익숙한 느낌의 맛이 나타나네요. 유명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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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경남 함양 서상면 서상식당경남지역 2021. 12. 25. 17:42
짬뽕 6,000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맛있는 곳이 있다면 찾아가 보죠. 여러 짬뽕의 맛을 보니 예전에 먹었던 느낌의 짬뽕도 찾아보게 되더군요. 작은마을의 중국집을 억지로는 아니지만, 주변에 지나가면 우회해서 들려보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중국집에서 중식과 한식을 같이 판매하는 예도 있어 상호에 식당을 붙이는 집이 여럿 이었죠. 이제는 반점으로 상호를 바꾸었거나 주민이 적어지며 문을 닫는 곳이 많지만, 직은 마을에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 있죠. 서상식당 아무 정보 없이 찾았는데 50년 정도 운영했고 대를 물렸네요. 오지를 찾다 보면 해물 때문에 한여름에는 짬뽕을 판매하지 않는 때도 있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짬뽕을 내주더라도 건어물과 냉동을 사용하기도 하죠. 겨울철에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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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 충남 홍성 광천읍 봉래각충남지역 2021. 11. 7. 15:41
짬뽕 6,000원. 홍성읍과 광천읍에 가끔 가죠. 오래된 집과 오래되지 않았어도 맛집이 여럿 이어서요. 예전에 광천읍의 오래된 경양식집 초우레스토랑를 찾았다가 앞에 오래되어 보이는 간판도 없고 출입문에 상호만 있는 중국집이 있더군요. 내력이 보이기에 상호를 기억했다가 검색해도 정보가 전혀 없더군요. 광천의 황해도식 만둣국으로 유명한 훈이네 집을 찾았다가 문을 닫아 갑자기 생각난 봉래각을 찾았네요. 아무런 정보가 없지만,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중국집 그대로네요. 노부부가 계시고 짬뽕을 주문했는데 예전 방식으로 양이 푸짐하고 호박과 어묵도 넣어줬네요. 바지락과 오징어도 모자람이 적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돼지고기 약간 넣은 짬뽕이네요. 비슷한 느낌의 짬뽕을 참 좋아했죠. 문을 닫아 먹지 못하는 익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