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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전북 익산 삼기면 삼기반점익산지역/중식 2022. 1. 9. 15:28728x90반응형SMALL
짬뽕 6,000원. 익산 주변의 작은 마을에도 오래
운영한 중국집이 있죠. 문을 많이 닫았지만 아직
남은 삼기반점을 찾았네요. 여산에도 100년 3대를
물린 짜장면이 유명한 중국집 진흥루가 있었죠.
어렸을 때의 추억이 있는 집이기에 가끔 찾았는데
10년 전에 찾았을 때 문을 닫아 대신 여산반점을
찾아 짬뽕을 포스팅하고 같은 느낌의 삼기반점도
찾으려 했는데 이제야 찾았네요. 여산반점은
짬뽕이 괜찮기에 볶음밥도 맛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이젠 알려져서 볶음밥을 먹기 위해
찾는 손님이 꾸준하더군요.
부부가 운영하는 30년이 넘은 집이죠. 예전의
느낌도 있지만 작은 마을의 중국집은 집마다
다름의 특색이 있더군요. 삼기반점도 짬뽕인데
한식의 느낌도 아주 살짝 비치고 깔끔하고
칼칼해요. 매움이 있는데 이것저것 섞여
잡스러운 매움이 아닌 칼칼한 매움이
길게 고통을 주는 맛이 아닌 깔끔하게
주고 매움과 시원함이 교차하기에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주문을 받고 조리하고 재료의 질도 떨어지지
않기에 텁텁하거나 잡스럽지 않고 채소의 맛이
바탕이어서 시원함도 있네요. 칼칼함이 좋았으나
요즘 유행하는 강렬한 자극적인 맛이 아니기에
강한 매운맛의 짬뽕이 입에 맞는다면 밋밋하게도
느끼며 호불호가 있겠네요. 짠맛이 요즘 유행하는
짬뽕보다 약하기에 칼칼함과 재료의 맛이 쉽게
드러나네요. 짠맛이 강하면 매운맛도 따라서 강해
지고 잡스러워도 강함에 묻히죠. 그런 유의 짬뽕
짠맛을 제대로 알고 싶으면 식은 짬뽕 국물을 먹어
보면 짠맛이 그대로 드러나죠. 삼기반점은 재료도
솜씨도 개인적으로 좋았지만 요즘 유행하는 맛도
아니고 이 집만의 맛이기에 유명 짬뽕전문점과는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볶음밥 6,000원. 짬뽕과 마찬가지로 강한 맛은
아니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요즘 대부분
내주는 허접한 재료에 대강 볶아 짜장 소스에
비벼 먹지 않으면 간이 맞지 않는 볶음밥보다는
짜장 소스 없어도 간이 어느 정도 맞네요.
예전 솜씨대로 조리하기에 간이 요즘처럼
강하지 않은 것 같아요.
예전 방식대로 돼지고기 넣고 채소는 당근을
넣어 볶아줬네요. 고슬고슬은 한데 기름기가
코팅된 느낌보다는 볶음 정도가 약간 기름기
적은 느낌도 있네요. 약간 가벼운 느낌일 것도
같고요. 볶음밥도 주문을 받고 조리해주기에
눅눅하거니 너무 기름져서 느끼하지
않은 먹기 좋은 정도네요.
돼지고기 넣고 달걀을 올린 예전 느낌의 볶음밥
좋아하네요. 돼지고기 넣지 않고 채소와 달걀 넣은
달걀볶음밥도 좋아하고요. 약간의 채소만 넣거나
싸구려 햄 정도 넣고 대강 볶았고 짜장 소스에 비벼
먹지 않으면 무슨 맛인지 구분도 힘든 발전보다는
퇴보된 요즘의 일반적인 볶음밥보다는 예전 방식의
볶음밥이 좋네요. 간이 강하지 않고 간결하며 유행
하는 기름지지 않은 맛이기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밋밋하게 느껴지면 내주는 짜장 소스에
비벼 먹는다면 어느 정도 만족할 것도 같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달걀 국물 대신 짬뽕 국물을
내줬네요. 텁텁하지 않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칼칼하고 깔끔한 짬뽕 국물은 달걀 국물처럼
볶음밥의 맛을 침범하지 않고 도와주는 정도네요.
한동안 옛날 짜장이라고 유행했었죠. 감자를 큼직하게
넣고 옛날 짜장이라고 하더군요. 아주 오래전에 감자를
많이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호박을 넣기도 하고 요즘처럼
단맛이 강하지 않은 것은 기억나네요. 볶음밥에 짜장
소스는 비벼 먹지 않기에 맛만 봤네요. 단맛이 적어
입에 맞고요. 투박하지 않은 맛이 괜찮네요. 개인적으로
짜장면도 괜찮을 것 같고 간짜장은 입에 맞을 것 같아요.
볶음밥에 가격이 적혀있지 않아 판매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짬뽕과 같은 가격인 6,000원이네요.
잡채밥도 좋아하기에 주문할까 하다가 기본인
볶음밥을 주문했네요.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잡채밥을 보니 괜찮을 것 같아 다음에는
잡채밥과 간짜장을 주문해봐야겠네요.
짬뽕과 볶음밥, 간짜장을 주문했는데 메뉴를 합쳐줬으면
하더라고요. 주변 주민들과 대부분 단골이 찾는 마을의
중국집이기에 그런 것 같아 간짜장은 취소하고 짬뽕과
볶음밥만 주문했네요. 카드단말기가 방 안에 있어 안쪽
으로 들어갔는데 주방이 보여 봤는데 중국집 주방 특유의
기름 찌든 냄새도 안 나고 화구 주변도 깔끔하지만 검고
두껍게 끼인 덕트 기름때도 없이 깔끔하네요. 중국집을
운영해봤기에 주방의 상태를 어느 정도 아는데 청소를
자주 하는 것 같네요. 여주인장의 성격이 보이더군요.
주차는 주변에 가능해요. 직원이 싸가지 없거나 주인이
함부로 하지 않으면 웬만하면 좋은 느낌으로 포스팅하네요.
평균 이하의 맛은 아예 포스팅 안 하고 다른 대부분은 좋은
느낌으로 표현하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너무
기대는 말아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고요.
삼기반점
063-858-8006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간촌리 147-101
https://blog.naver.com/kasskara/201359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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