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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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전북 전주 동완산동 오후청전주지역 2023. 10. 5. 20:08
짬뽕 7,000원. 2016년도에 찾았던 집이네요. 짬뽕 4,500원이었는데 많이 오른 가격도 아니고 요즘 물가에 높지 않은 가격이네요. 노부부가 운영하는 오래된 집인데 물어보지 않아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의 느낌과 맛이 남아있어 가끔 생각이 났지만 가야 할 집이 많아 찾지 못하다가 오래된 맛도 생각나고 시간을 내서 찾았네요. 메뉴판의 가격만 변했지 대부분 그대로네요. 예전의 느낌과 맛을 가졌고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닌 은근하게 뒤에 가볍게 따라오는 매움에 채소의 시원함과 너무 무겁고 기름지지 않고 깔끔함도 보이네요.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식감이 살아있고 텁텁하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 좋네요. 모자람이 적은 재료에 오래된 솜씨는 재료 간의 어울림이 좋고 안정적인데 자극적이고 강렬한 매움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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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우동 / 경남 창녕 계성면 옥산반점경남지역 2023. 9. 4. 15:11
짬뽕 8,000원. 작은 마을 한적한 외곽에 있는 중국집이고 동네 맛집이었는데 짬뽕 맛집으로 알려지고 주변에 화왕산, 옥천계곡, 골프장 등이 있어 평일에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주말에는 웨이팅도 있네요. 1997년에 문을 열었고 단골이 많은 집이고 짬뽕의 맛이 변했다고도 하는데 예전에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강한 첫맛은 없지만 은근하게 느껴지는 안정감과 얼큰함이 괜찮았는지 모두 먹었네요. 마을 외곽에 따로 떨어져 있고 오랜 느낌의 건물에 평범한 동네 중국집 같은데 손님이 계속 찾네요. 짬뽕은 기분 나쁘지 않은 칼칼함에 후추의 향이 묻어나며 옛날 방식으로 돼지고기를 넣었지만, 예전 맛보다는 요즘의 맛도 있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깔끔함에 시원함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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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전북 익산 동산동 왕자관익산지역/중식 2023. 8. 27. 16:19
짬뽕 7,000원.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향원 문 닫은 후 가까운 지역에서는 비슷한 맛의 옛날 짬뽕 찾기 어려웠고 충남 광천읍 봉래각에서 먹어봤는데 가까운 곳이 아니기에 찾기에 무리가 있었는데 왕자관에서 향원과 느낌이 비슷한 옛날 짬뽕을 찾았네요. 매운맛이 거의 없고 돼지고기 넣어 진한 느낌도 있지만 채소의 깔끔함과 해물의 맛이 적절히 조화된 짬뽕이죠. 오래되고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조리해주면 전부는 아니지만, 옛날의 맛을 가진 짬뽕을 내주더군요. 요즘은 거의 없어졌거나 운영해도 대를 물려서 요즘의 느낌도 있기에 좀 다르기도 하네요. 왕자관 50년이 넘은 집이죠. 40년 전에 원광고가 동산동에 있을 때 원광고 학생들을 보고 이전해서 운영했고 손님도 많았고 주인장도 젊었기에 재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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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삼선짬뽕 물짜장 짜장면 / 전북 익산 모현동 오뚜기반점익산지역/중식 2023. 1. 7. 15:44
짬뽕 7,000원. 오뚜기반점 자주 찾죠. 익산에서 짬뽕을 먹고 싶을 경우 찾는 집인데 가끔 황등대반점의 짬뽕을 먹기도 하지만 오뚜기반점을 좀 더 자주 가는 것 같아요. 익산 향원의 짬뽕을 무척 좋아했는데 폐업하고 익산에서 입에 맞는 짬뽕을 내주는 집을 찾았는데 오뚜기반점하고 황등대반점이죠. 황등대반점은 한국적인 느낌이 있는 포근한 집이고요. 오뚜기반점은 테이블, 네 개에 허름하지만 오래된 예전 느낌이 그대로 있고 오래된 솜씨가 있는 집이네요. 자주 찾으니까 재료와 맛의 변화를 느끼는데 요즘 해물이 좀 적어졌네요. 맛도 약간 떨어졌다가 오래된 솜씨가 있기에 다시 예전과 같아졌더라고요. 6,000원이었다가 1,000원 인상했지만, 재료와 솜씨에 비해 높지 않은 가격이죠. 오래된 짬뽕의 특징인 돼지고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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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잡채밥 / 경남 김해 진영읍 구강춘경남지역 2022. 10. 10. 17:34
짬뽕 8,000원. 경남 김해 진영읍에 1958년에 개업했고 3대째인 구강춘을 찾았네요. 백년가게와 김해시 한우물가게에 선정됐고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고 예약은 필수이며 평일도 손님이 많아 점심시간 지나 찾았네요. 식사류는 주문 가능한데 요리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네요. 전날 예약해야 하는 요리 종류도 있고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오래되거나 유명한 집의 짬뽕은 매운맛보다는 재료의 조화와 잔잔하며 은근한 깊음에 텁텁 하거나 너무 걸쭉하지 않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는데 구강춘의 짬뽕도 재료의 모자람도 적고 채소가 바탕이어서 시원함에 은근한 진함도 있고 손님이 많지만 미리 대량으로 끓여두지 않고 주문을 받고 조리해주기에 채소의 식감의 살아있고 해물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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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사천짜장 짬뽕 / 전북 익산 모현동 황등대반점익산지역/냉면,콩국수,막국수,소바 2022. 7. 26. 18:46
콩국수 7,000원. 콩국수는 아무 곳에서 먹지 않죠. 익산에서 가는 곳은 정해져 있는데 익산지역 전부는 가보지 못해 알지 못하지만 가본 집중에서 청풍칼국수, 금강칼국수, 마동국수, 고려당, 고향마을이고 중국집 에서는 냉면이나 육개장, 갈비탕도 먹지 않는데 유일하게 콩국수 먹는 집이 황등대반점이네요. 향원의 콩국수도 무척 좋아했는데 향원은 문을 닫았죠. 국내산 콩을 불려 직접 갈아서 내주고 콩의 질도 괜찮기에 설탕이나 소금을 넣지 말고 달라고 하네요. 말을 안 하면 설탕을 기본적으로 넣어서 주는데 황등대반점은 단골 위주로 영업하고 단골들의 나이층이 높아서인지 기본적으로 넣어주는 설탕이 내 입맛에는 무척 달게 느껴지네요. 콩국수에 설탕을 넣지 않고 소금으로 맛을 맞추기에 설탕을 기본으로 넣어주는 황등대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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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전북 익산 삼기면 삼기반점익산지역/중식 2022. 1. 9. 15:28
짬뽕 6,000원. 익산 주변의 작은 마을에도 오래 운영한 중국집이 있죠. 문을 많이 닫았지만 아직 남은 삼기반점을 찾았네요. 여산에도 100년 3대를 물린 짜장면이 유명한 중국집 진흥루가 있었죠. 어렸을 때의 추억이 있는 집이기에 가끔 찾았는데 10년 전에 찾았을 때 문을 닫아 대신 여산반점을 찾아 짬뽕을 포스팅하고 같은 느낌의 삼기반점도 찾으려 했는데 이제야 찾았네요. 여산반점은 짬뽕이 괜찮기에 볶음밥도 맛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이젠 알려져서 볶음밥을 먹기 위해 찾는 손님이 꾸준하더군요. 부부가 운영하는 30년이 넘은 집이죠. 예전의 느낌도 있지만 작은 마을의 중국집은 집마다 다름의 특색이 있더군요. 삼기반점도 짬뽕인데 한식의 느낌도 아주 살짝 비치고 깔끔하고 칼칼해요. 매움이 있는데 이것저것 섞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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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경남 함양 서상면 서상식당경남지역 2021. 12. 25. 17:42
짬뽕 6,000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맛있는 곳이 있다면 찾아가 보죠. 여러 짬뽕의 맛을 보니 예전에 먹었던 느낌의 짬뽕도 찾아보게 되더군요. 작은마을의 중국집을 억지로는 아니지만, 주변에 지나가면 우회해서 들려보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중국집에서 중식과 한식을 같이 판매하는 예도 있어 상호에 식당을 붙이는 집이 여럿 이었죠. 이제는 반점으로 상호를 바꾸었거나 주민이 적어지며 문을 닫는 곳이 많지만, 직은 마을에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 있죠. 서상식당 아무 정보 없이 찾았는데 50년 정도 운영했고 대를 물렸네요. 오지를 찾다 보면 해물 때문에 한여름에는 짬뽕을 판매하지 않는 때도 있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짬뽕을 내주더라도 건어물과 냉동을 사용하기도 하죠. 겨울철에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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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밥 콩국수 짬뽕 / 전북 익산 모현동 황등대반점익산지역/중식 2021. 8. 23. 19:17
잡채밥 8,000원. 여행을 길게 그리고 우한 코로나 때문에 조용히 다녀오고 술 먹고 놀다 보니 한동안 포스팅을 못한 건 아니고 게을러져서 안 했네요. 너무 뜨거운 더위에 냉면도 먹었지만 익산지역은 입에 맞는 집이 없어 포스팅할 집이 없지만 대신 콩국수를 잘하는 집이 여럿이죠. 작년에 여러 집 포스팅했고 올해도 다른 괜찮은 집 찾아 맛있게 먹었는데 더위 지나고 인제야 첫 콩국수 포스팅 하네요. 다른 지역 냉면과 익산지역 콩국수 집들 너무 늦었네요. 익산의 콩국수 집들은 늦어서 이젠 판매를 안 할지도 모르겠네요. 주인장이 친절하고 재료가 좋아서 찾는 집이죠.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고 특히 김치류와 찬들은 직접 담거나 만들죠. 마늘도 국내산만 사용하며 식자재 상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갈아진 마늘을 사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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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짬뽕 / 경남 함안 가야읍 금룡경남지역 2021. 3. 22. 01:46
볶음밥 6,000원. 함안 외곽에 예전 느낌의 음식을 내주는 중국집이 있더군요. 현지인이 대부분 찾고 외곽 작은 길에 논과 밭이 있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간판의 작은 중국집이 있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만났네요. 어렸을 때부터 오래된 중국집 데리고 다니며 예전 방식의 볶음밥이나 짬뽕을 경험하게 해줬죠. 레트로 느낌의 중식 요즘 흔하지 않고 바빠서 직접 찾기 힘들다고 해서 장소를 정하고 만났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예전 느낌과 맛을 내주는 볶음밥과 짬뽕을 기분 좋게 먹었네요. 금룡을 오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식사했기에 양을 적게 달라고 했네요. 오래된 건물인데 주방이 다 보이네요. 볶음밥을 함부로 대강 볶지 않고 제대로 볶아주네요. 기름기 적고 밥알은 코딩된 느낌에 밥알이 뭉치지 않고 각각의 식감이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