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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 생선구이가 올라오면 풍성해지는 느낌이기에. 생선구이에 대한 맛있는 추억 하나 쯤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즘 생선구이집이 하나 둘 생겨나고, 기존의 생선구이도 장사가 잘되는 것 같다. 백반집 이었다가, 상호를 변경하고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바꾼 역전앞 향원 골목..
서천 사오정에 물메기탕을 먹으러 무척 기대하며 갔다. 맛있다는데, 얼마나 맛있을까. 서천 특화시장에 주차하고 2층에 올라갔다. 물메기탕 1인 6,000원 2인분. 물메기탕은 얼큰한게 아니고 시원한 맛이다. 정수기가 있는데도, 물은 느룹나무로 끓인 물을 준다. 염증에도 좋다는데, 대신 주..
전주 계수나무에 다녀 왔어요. 가고 싶었던 집,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너무 많은 기대는 맛을 제대로 느낄수 없기에. 해물 냄비 우동. 3,500원 이네요. 가격에 비해 해물이 왕창 들어 있네요. 냄비도 일반 냄비가 아닌, 전골용 넓은 냄비네요. 손님이 많아서 재료 소비가 빠른지..
생맥주 한잔하면 편해질 것 같은. 비가 올 때 한잔 하면 비가 흘러내림을 느끼게 해주는. 언제나 부담 없는 가벼움으로 곁에 항상 있는 거죠. 생맥주도 맛있다는, 그리고 맛이 다르다는, 살얼음이 떠있는 생맥주는 여름이 좋을지, 겨울이 좋을지. 뒤풀이로 자주 들리는 독일호프. 맛이 다..
눈보라가 치거나, 비바람이 치면 대천에 가끔 간다. 스산한 분위기에 술을 마시며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온다. 대천은 바다에 조명이 있기에 바람이 휘몰아치면 술이 무척 맛있기에. 다음날 돌아 올 때 해장을 위해 들리는 집이 있다. 서면 이라는 작은 곳인데. 화교분이 운..
맛이 일정하지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식당의 문도 자주 닫혀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늦은 시간 저녁을 먹었어요. 백반을 먹고 싶은데, 시간이 늦어 어디를 가야 할지 생각하다. 예전에 한번 가본 은행나무 집에 가봐어요. 들어가니 퇴근 준비를 하네요. 백반 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
제목 익산입니다. 맛 집이 아닙니다. 맛의 변함, 맛의 질, 다르기에 지역의 음식점입니다. 맛 집이 아닙니다. 영빈회관. 날이 추워져서 인지, 모든 음식들이 풍부해졌네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과 식사약속은 거의 대부분 구도심에서 이루어 지네요. 전에 가본 집이고 해서 별 생각없이 갔..
향원에 우동을 먹으려 갔습니다. 시원한 국물을 먹으면 속이 풀어지거든요. 우동을 먹고 나오려는데, 주인 할머님이 어제 집에서 만든 만두라며 다섯개를 싸주시네요. 크기가 왕만두 두배만 하네요. 이렇게 큰만두는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전자렌지에 데우지 말고 찜통에 데워 먹으라..
아귀찜은 많이 접해본 음식인데, 명태찜은 그렇게 접해보지도 못했고, 명태는 탕이라는 선입견에 못 먹어본 것 같습니다. 심전님의 칭찬에 맛있는 명태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2인 8,000원인 명태찜을 큰접시에서 개인접시로 옮겨 놓고 보니, 아귀찜과 다르게 색이 이쁘네요. 맛을 어떨지. ..
예전에 자주 가는 집이 있었어요. 요즘은 뭐가 그리 바쁜지, 몇 년 가보지 못했네요. 약속 전화가 오고, 대학로에서 보자고 하네요. 그래 그곳에 가보자. 그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다니던 와이드 빌. 이곳은 한결 같아요. 추억이 있든, 아품이 있든, 한결 같은 곳. 햄치즈를 주문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