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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기탕] 충남 서천맛집 / 사오정충남지역 2007. 12. 19. 15:30728x90반응형SMALL
서천 사오정에 물메기탕을 먹으러 무척 기대하며 갔다.
맛있다는데, 얼마나 맛있을까.
서천 특화시장에 주차하고 2층에 올라갔다.
물메기탕 1인 6,000원 2인분.
물메기탕은 얼큰한게 아니고 시원한 맛이다.
정수기가 있는데도, 물은 느룹나무로 끓인 물을 준다. 염증에도 좋다는데,
대신 주인장의 손은 많이 가겠지.
밥은 조밥. 씹히는 맛이 좋다.
찬들 하나 하나가. 기존에 먹어봤던 맛과는 다르다.
특색이있는 것을 넘어 사오정 고유의 맛이라고 해야하나.
주인장의 손 맛이 무척 좋아 찬들이 모두 훌륭하다.
물메기탕은 고기가 연해 바로 먹을 수 있다.
첫 국물맛은 너구리 라면 순한 맛 같다. 무슨 맛이지 하며 맛을 좀더 느껴봤다.
시원해진다. 물메기 자체의 맛에, 착각을 일으킨 것 같다.
얼큰함아닌 시원함으로 무척 좋았다. 특히 속이 쓰리거나 할 때 해장으로 아주 좋을 것 같다.
김치와 무우지, 크기부터 다르다. 2인분 인데 이렇게 아낌없이 주는 집.
맛 좋다. 맛있는 김치, 무우지를 더 좋아하기에 무우지를 많이 먹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숙성이 잘되었을 때 내주어서 맛있게 먹었다.
새우장. 처음 먹어봤다. 게장 좋아하는 분들은 게장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처음이라 잘 표현 할 수 없지만 머리까지 통채로 먹는 맛이 제일 좋았었다.
생선은 좀 짜지만 생선 자체가 맛있어서 좋았고,
다른 찬들도 모두 사오정 자체 맛이다.
기존의 맛과는 다른데 맛있게 다른 맛, 참 특색 있다.
동치미 너무 뛰어난 맛을 내주었다. 달지도 않고 조미료 맛도 안나고 좋았다.
너무 잘 숙성시켜서. 동치미는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박대 껍질 묵, 처음 보고 먹어봤는데, 뭐라 해야 할지, 과거 알았던 맛 같기도 하고.
상어 껍질로 만든 것과 비슷하며 좀 더 세련 된 맛이라 해야 하는지.
입 맛에 안맞을 수도 있는 맛이지만, 이런 맛이 있다는 것 알아간다는 것이 즐거웠다.
물메기탕 고기는 너무 부드러워 녹는 느낌이며. 아이들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아이들과 같이 갔는데, 모두 맛있게 먹었다.
꼬록젓. 사오정의 맛이다.
특색있는 사오정의 맛을 느껴보기를.
사오정의 맛은 퓨전을 좋아하는 분들은 입에 안맞을 수도 있겠다.
좀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기에.
맛이 자신의 입맛과 다르다는 것을 맛 없음으로 표현하지 말고,
알아가는 과정으로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 한다.
새로운 맛을 배우고 왔다.
새로 가져온 아주 잘 익었다는 소곡주, 이것도 뛰어난 맛이다.
견과류를 집에 갈 때 싸준다. 아이들 먹으라고.
공기를 세개 더 추가해서 15,000원에 만찬을 즐겼다.
역시 너무 저렴해서 미안하기까지, 커피까지 챙겨주시고.
맛만 있는 집이 아니라 정도 가지고 있는 집이다.
무척 친절하다.
특화시장 2층.
너무 깔끔한 입 맛이거나, 햄버거등 퓨전요리에 길들여져 있다면
취향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카스카라
사오정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686-1
041-95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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