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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다. 겨울이 시작되는, 추운날 햐얀 김이 올라오는 따뜻함이 그립다. 곰탐. 6,000원. 나주곰탕. 맛 집이 방송에서 넘쳐나기 이전에 이미 알려진 하얀집. 3대째 긴 세월. 98년에 맛을 보았다. 10년만의 방문 같은 맛일까. 끓여서 내주는 방식이 아닌 토렴의 방식, 국밥으로 나온다. 진한..
다른 무엇보다 백반을 좋아한다. 무엇을 제일 좋아하느냐고, 무엇을 제일 맛있게 먹어봤냐고, 물어보면 백반이라 답한다. 집에서 먹는 밥에 좀 더 많은 찬과 찌개를 돈을 지불하고 먹는 건데, 어떤 음식보다 백반을 맛있다고 하는 건. 혀의 만족보다는 마음의 만족이 아닐까. 맛있는 백반..
국수. 3,000원. 대잎 계란 3개 1,000원. 대잎을 넣고 삶아 색이 다르며 좀 부드러운 느낌의 삶은 계란. 한 구역이 다 국수집이다. 모두 맛있고 유명한 집이지만 그중 50년 전통의 제일 유명한 진우네집을 찾았다. 너무 많은 고객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진우네 집, 아무리 바빠도 무척 친절하다. ..
짬뽕을 먹으러 억지로 찾아갔다. 호박짬뽕이 얼마나 맛있기에 심전님이 칭찬을 했는지 궁금해서, 곰소에 도착하고, 아무도 밥을 먹지 않는단다. 밥을 먹은지 두시간정도 지난 시간이기에. 그래도 맛있다면 소화제를 먹어도 먹는다. 도착해보니 오년 전에 짜장을 맛있게 먹은 집이다. 좋을..
횟집에서 국밥과 팔보채를 판다니 맛은 어떨까. 변산 해수욕장 옆 작은 항에서 주인장이 직접 개발했다는 해물짬뽕국밥과 팔보채. 해물짬뽕국밥을 맛보기위해 찾았지만 쉬는 날이기에 또 다시 찾아 해물짬뽕국밥의 맛을 봤다. 해물 짬뽕 국밥. 5,000원. 5,000원, 8,000원, 10,000원. 예전 가격이..
영광 법성포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단오제를 연다기에 주변을 지나다, 차를 돌려 법성포에 도착했다. 주차 할 자리도 없고, 가끔 자리가 있다 하더라도 주차를 할 수가 없다. 주차 도우미들이 차량을 무조건 막고 이리 저리 돌리기 때문에, 비표가 있는지 다른 차량들은 쉽게 진입해서 주..
상호가 변경되었습니다. 투삼겹은 샤브샤브가 좋다고 한다. 우삼겹과 차돌박이 문제가 있었지만 샤브샤브는 괜찮다기에 계획을 잡았다. 투삼겹 동산점 주소를 확인 후 네비게이션을 이용 찾아갔다. 얼큰 샤브샤브. 1인 5,000원. 3인 주문. 육수가 맛있다. 고기 부드럽다. 소스와 잘 어울린다. 소스가 맛..
상호가 변경되었습니다. 투삼겹 모현점에 도착해서 우삼겹 2인분을 주문했다. 계산을 하려니 가격표와 다르다. 이유를 물어보니 우삼겹을 줘야하는데 차돌박이를 줬단다. 우삼겹은 150g에 4,500원, 차돌박이는 150g에 7,000원이다. 우삼겹은 먹어보지 않았기에 맛이 궁금했지만 먹어볼 수 없었다. 우삼겹인..
뼈다귀탕을 잘한단다. 점심시간이 지난 한가한 시간에 방문했다. 뼈다귀탕. 4,000원. 방문 다음날 인상되었단다 5,000원으로, 무척 저렴하다 에서 저렴하다로 표현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 양도 상당히 많다. 잡 냄새가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이다. 고기도 부드러운 순한 뼈다귀탕. 서비스로 나..
수육. 8,000원. 부드러워 좋다. 따뜻한 맛과 잡냄새가 없는 세련된 맛이다. 고기의 부담이 없어 좋다. 물냉면. 6,000원. 면이 비빔냉면 이지만. 육수가 좋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세한 단 맛. 비빔냉면 전문점이지만 물냉면이 맛있다. 육수가 좋은 만족한 맛이다. 원본 함흥냉면 전라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