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장어정식백반 백반 점심특선 / 전북 익산 어양동 오수장어
    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22. 11. 27. 18:01
    728x90
    반응형
    SMALL

    예전에 장어에 관해 책 출판하기 위해 고창 양만장에 자주 갔었죠.

     

    사진도 찍고 취재도 하고 양만장의 엄청난 크기와 사료와 환경 등

     

    장어가 예민하기에 장어의 차이도 크고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고

     

    국내산만 있는 것이 아닌 중국산 등 수입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아프리카지역에서도 수입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국내산과의

     

    가격 차이가 있더군요. 오수장어는 20년 넘게 오래 운영해서인지

     

    국내산만 사용하더군요. 장어 저녁에 식사 겸 술안주로만

     

    먹었는데 점심 장어백반이 있어 부담 없이 찾았네요.

     

     

    장어정식 백반 23,000원. 사진 찍기 전 장어 몇 개를 주워

     

    먹었네요. 다양한 찬에 잡채와 된장국 등을 내주네요.

     

    점심때 먹는 장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장어 양념구이는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요. 소금구이를

     

    선호하고 그다음은 간장구이를 선호하는데 재료의 맛이 느껴지는

     

    은은함을 좋아하기에 양념의 강함도 싫지만 구울 때 타는 것도

     

    먹기 어렵게 하더군요. 오수장어는 구워서 내주기에 직접 굽는

     

    부담도 없고 양념구이인데도 굽기 정도가 먹기 좋은 정도네요.

     

     

    양념구이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양념의 맛이 들쭉날쭉하고 이 맛

     

    저 맛이 섞여 장어의 맛도 아니고 양념의 맛도 아니어서 피하는데

     

    장어정식백반은 양념구이만 내주는 것 같더군요. 오수장어 장어의

     

    질도 좋지만 오랜 기간 운영해서인지 양념의 맛이 은근하지만, 장어

     

    양념 특유의 단짠에 진함과 무게감이 있으며 넘치지 않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양념구이도 양념이 좋고 과하지 않게 장어에 바르며 잘

     

    구워준다면 맛있는 것을 느꼈네요. 보통 이 맛도 저 맛도 아니기에

     

    소스를 잘 찍어 먹지 않는데 소스도 한몫하네요. 그냥 먹는 맛과

     

    찍어 먹는 맛의 차이가 있어 찍어 먹게 되네요. 제대로 구워 장어

     

    맛을 드러내 주며 은근하며 진한 양념과 어울려 그냥 먹어도

     

    싸서 먹어도 좋네요.

     

     

    잡채를 푸짐하게 내주네요. 대부분 잡채를 좋아하지만, 잡채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음식점에서 내줘도 맛만 보고 먹지

     

    않죠. 식어서 기름지고 딱딱함은 식감을 망치고 양념도 맞지

     

    않고 음식점 전부는 그렇지 않고 피하는 음식인데 따뜻하네요.

     

    양념도 진함이 있어 일반적인 밋밋함이 없이 먹기 괜찮았어요.

     

     

    된장국은 육수를 사용했더군요. 시원함과 진함이 교차하며

     

    장어의 진함을 중화시켜주네요. 장어 먹기 위해 밥을 다

     

    먹었는데 밥이 남았으면 말아먹었을 것 같아요.

     

     

    정갈하게 찬을 내주네요. 찬을 많이 먹지 않기에 찬을 과하게


    내주면 남는 것이 아까운데 적당하게 내줘 보기에 편하네요.

     

    좋아하는 달걀말이도 내주고 장어와 먹기에 찬이 모자라지


    않아 리필하지 않았는데 찬들도 깔끔하고 정갈하기에


    달걀말이는 리필할걸 그랬네요.

     

     

    찬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밥도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인 공깃밥과 다르게 촉촉함이 있고 먹기 좋은 쫀득한

     

    정도에 장어와 먹기 괜찮네요.

     

     

    백반 10,000원. 장어구이가 빠진 일반적인 백반인데요. 궁금해서

     

    주문해봤네요. 구성은 같고 장어 대신 제육볶음을 내줬네요.

     

     

    장어구이의 양념이 달라서인지 제육볶음의 양념도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다름이 있네요. 고기는 살짝 딱딱하지만, 양념의

     

    맛이 좋아 먹기 괜찮네요.

     

     

    과하지 않고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단짠의 조화가 괜찮아

     

    아이도 편하게 먹겠네요. 이것저것 넣고 뒤죽박죽 잡스러운 맛의

     

    양념이 아니어서 편하게 먹었네요. 양념에 밥도 비벼 먹고요.

     

    잡채의 맛도 괜찮고요.

     

     

    장어의 수입처가 아프리카 등 다양하더군요. 양만장에 여러 번 다니면서

     

    보니 사육환경도 까다롭고 사료도 정말 공을 많이 들이더군요. 장어의

     

    크기에 따라 맛도 다르고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장어 등급이 있는 것은

     

    장어의 질도 있지만, 국내산은 사료에서 항생제의 남용이 적기에

     

    믿을 수 있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장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기름진 것을 잘 먹지 않기에

     

    양념 장어는 굽기도 어렵고 양념이 들쭉날쭉하기에 피하고 소금구이를

     

    그래도 선호하는데 장어의 차이에 의해 질려서 먹지 못하기도 하고 간장

     

    구이는 너무 달기도 해서 그렇게 즐겨하지 않았는데 오수장어의 양념

     

    구이는 오래간만에 양념으로 장어의 맛을 살려줘서 점심 특선인데도

     

    개인적으로 만족했네요. 직접 굽지 않고 전문가가 구워줬기에 장어의

     

    구운 정도도 좋았고요.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네요.

     

    주변에 주차 가능한데 자리는 많지 않아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오수장어

     

    063-836-5100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 625-9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