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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국수 칼국수 / 전북 익산 어양동 청풍칼국수
    익산지역/냉면,콩국수,막국수,소바 2019. 8. 1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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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국수 7,000원. 칼국수가 좋아 가끔 찾는 집인데 콩국수도 좋다고 하더군요.


    국산 콩만을 사용하고 콩국수를 찾는 단골이 많은 집이죠. 30년이 넘은


    칼국수와 콩국수, 육개장을 잘하는 집이네요.





    진하고 걸쭉해요. 콩국수 전용 업소용 맷돌로 갈아 부드럽고요. 깨를 넣어주는데


    깨의 맛보다는 콩의 고소한 맛이 괜찮네요. 소금간이 살짝 되어있고 설탕 넣은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에 내준 그대로 먹었는데 괜찮네요. 진하고 고소함도


    따라오고 견과류나 깨를 콩과 같이 갈아 넣은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데 깨의


    맛이 거의 없이 콩의 진함이 있네요. 콩도 선별해서 구입한다고 하네요.





    익산에서 전부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먹어본 곳에서 개인적으로 고려당과


    청풍칼국수의 콩국수가 좋네요. 전부는 아니고 냉면 육수를 뽑아도 뽑은


    육수에 다시다 육수나 시판 업소용 육수를 섞기도 하듯이 콩을 갈아 콩물을


    만들어도 업소용 콩물가루를 첨가하기도 해요. 고려당과 청풍칼국수는


    순수하네요. 면도 칼국수보다 약간 얇게 뽑아서 콩물의 맛을 더 느껴지게


    해줬네요. 재료도 좋고 솜씨도 안정적이며 변함이 없네요.





    칼국수 6,500원. 청풍칼국수를 처음에 찾은 것은 칼국수를 먹기 위해 찾았죠.


    콩국수 당연히 좋지만 30년이 넘은 집이기에 예전 느낌이 있는 칼국수도 좋아


    가끔 찾았죠. 짠맛을 절묘하게 맞췄더군요. 싱겁게 먹기에 첫맛은 살짝 짠데


    먹을수록 입에 맞네요. 집의 음식과 업소의 음식의 차이점은 짠맛을 아주


    살짝 높여놓죠. 솜씨와 경험이 없다면 간을 맞추기 어렵죠.


    청풍칼국수 절묘하게 짠맛을 맞췄네요.





    예전 느낌의 칼국수네요. 진하며 무게감이 있어요. 국물이 태백칼국수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조금 더 재료의 다양함이 느껴지네요. 입맛은 변했겠지만 30년


    전의 태백칼국수 느낌도 나타나네요. 태백칼국수 당연히 좋지만 오래전의 진함


    무게감도 살짝 연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입맛은 다르고 개인적 느낌일


    뿐이고 입맛도 컨디션에 따라 변하기에 직접 먹고 느끼는 것이 맞겠죠.





    면이 부드럽고 살짝 쫀득하기에 먹기 좋네요. 중국집의 면은 배달을


    하기에 차이점이 있죠. 콩국수의 면보다 살짝 통통해서 먹는 재미가


    있어요. 면이나 국물에서 첨가제의 느낑은 적고 진하고 무게감 있는


    칼국수 좋네요. 김과 달걀의 맛이 튀지 않고 맛을 도와주며 살짝


    올려준 고기는 거부감 없이 맛과 식감을 높여주네요.





    다대기를 내줘요.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고 내주는 그대로의 칼국수 국물이


    좋기에 다대기의 맛만 살짝 봤는데 지독히 맵거나 시지 않고 아주 살짝


    고추의 단맛도 비치며 여러 맛이 교차하네요. 맵게 먹으라고 함부로 내준


    다대기가 아니네요. 칼국수 반은 내준 그대로 먹고 남은 반은 다대기를


    넣어 먹었네요. 얼큰하고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바탕이 좋기에 다대기를


    많이 넣어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칼국수 집은 김치가 단맛이 강한


    경우도 있는데 청풍칼국수의 김치는 양념이 많아 보여도 깔끔하며 시원한


    느낌이네요. 단무지도 일반 중국집과 맛이 살짝 달라 물어봤는데 두 배가


    넘는 가격의 단무지를 사용하더군요.





    30년이 넘은 집이고 단골이 많아요. 테이블에 네 개이기에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기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익산에서는 먹어본 콩국수 중에


    고려당과 청풍칼국수가 괜찮았네요. 고려당은 간이 전혀 없고요.


    청풍칼국수는 간이 살짝 있는데 콩국수에 설탕을 넣지 않기에 먹기


    좋은 정도네요. 식재료를 받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거래처에


    전화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주인장의 재료에 대한 고집이 느껴지네요.


    육개장도 잘한다는데 하절기에는 콩국수 때문에 바빠서 판매를


    못하고 있다 네요. 쌀쌀해지면 먹어봐야겠네요.





    예전에 간판은 네온사인에 고풍스러웠는데요.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요.


    칼국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콩국수도 좋네요. 솜씨를 보니 육개장도


    궁금하고요. 주인장의 재료에 대한 고집이 맛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아요. 테이블이 많지 않아 점심에는 기다리기도 해요.


    주차는 주변 빈자리에 가능한데 자리는 많지 않아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요.



    청풍칼국수


    063-831-7990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 59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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