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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바 판소바 콩국수 만두 찐빵 쫄면 / 전북 익산 갈산동 고려당
    익산지역/냉면,콩국수,막국수,소바 2019. 6. 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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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 소바 소 4,000원 주문. 판소바, 자루소바라 하네요. 고려당의 소바 저렴하죠. 소


    4,000원, 중 6,000원, 대 8,000원. 고려당은 추억이 있는 집이기에 오래전 유명해지기


    전에 포스팅을 했었죠. 2008년 3월 19일 고려분식이었고 옛 고려당이라고도 했네요.


    오래됨이 지저분하고 뒤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었기에 상호에 '당'이나 '옥'이 붙으면


    촌스럽다는 취급을 했고 '당'은 분식이나 제과점 또는 베이커리로 바꾸고 '옥'은


    회관으로 변경했죠. 요즘은 프랜차이즈나 깔끔하게 오픈하는 음식점이나 제과점이


    상호에 '당'이나 '옥'을 또는 식당을 사용하네요. 고려당 오래되었고 한동안은


    고려분식의 상호에 옛 고려당으로 운영하다 시대가 변해 다시 고려당으로 돌아갔네요.


    고려당 익산에서 구도심의 몰락에도 살아남은 몇 집 안남은 노포네요.





    가끔 찾았는데 백종원은 3대 천왕에 소개되고 찾지 않았네요. 줄서는 것 무척


    싫어하거든요. 아버님이 고려당 소바를 이야기 하시더군요. 젊으셨을 때 익산에서


    소바는 고려당이었고 냉면은 동락을 자주 찾았고 좋았다고 하셔서 고려당을 평일


    오픈시간에 맞춰 찾았네요. 냉면이 좋은 동락은 오래전 문을 닫았기에 찾지 못하지만


    국민학교 때 먹어본 동락의 기계냉면 맛은 기억나네요. 고려당 소바는 가격이


    저렴하기에 면은 직접 뽑지 않아요. 메밀의 함량도 평범하고요. 전분과 밀가루의


    함량이 있고 약간 부드러운 쫀득한 느낌이 있어 고려당의 쯔유에 맞는 면이네요.


    요즘 유행하는 전문적인 소바와는 다름이 있네요.





    쯔유가 좋아요. 예전 기억도 나고 고려당은 쯔유보다 장국이라 하는 것이 좋네요. 예전


    한국적인 색감이 남아있는 살짝 달달하면서 짠맛이 적고 소바 전문점의 일본식과 한국식의


    맛이 섞인 쯔유와는 다르네요. 가츠오부시보다는 깔끔하게 손질한 멸치와 뒤포리의 맛이


    살짝 더 느껴진다고 할까요. 먹다보면 더 친근하고 편하네요. 일본의 맛이 가미된 전문적인


    쯔유의 맛이 유행하기 전에 접하던 친근한 판소바네요. 익산에서는 소바집과 고려당의


    소바만 먹네요. 요즘의 좋은 소바집의 소바와 오래된 느낌이 있는 고려당의 소바


    다름이 있지만 정성도 있네요.





    아버님은 별 말씀이 없으시네요. 오래전 고려당의 소바는 대나무 발에 메밀 면을


    내줬다고만 하시네요. 소바는 자루소바가 좋다고 하시네요. 70년대 전국의 좋은


    맛을 드셨다고 하시더군요. 일을 보시면서요. 60년대 초반에는 냉면을 먹었는데


    냉면에 익히지 않은 명태가 들어있었고 무척 맛있었는데 다시는 보지 못했다고


    80년대에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에 상용비자로 중국도 다녀오시고 일본,


    유렵, 동남아, 미국 등 다니시면서 맛있게 드셨다고 자랑만 하시네요. 어렸을 때


    새로운 음식을 많이 경험하게 해줬고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사진은 대학교 1학년 때라고 하시네요. 가운데가 아버님이시고


    아버님 어머님 사진 모두 달라고 했네요. 정리하고 스캔해서 블로그에


    가족사로 남기려고요.





    메밀 콩국수 7,000원. 콩국수는 여름에만 판매를 해요. 요즘 콩국수를 주문하면


    소금으로 간을 해서 내주기에 맛을 맞출 필요가 없죠. 순수하게 콩을 불리고


    갈아서 내준다면 콩물의 맛만 나겠죠. 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은 소금으로


    미리 간을 맞춰 내준다는 것도 있지만 전부가 그렇지는 않은데 첨가제를


    넣었기에 짠맛과 단맛이 기본으로 맞춰져 있는 지도요. 콩국수용 콩가루,


    서리태 콩 국물가루, 검은콩 콩국수 등 많아요. 콩물 그대로 간이 전혀


    없는 콩국수가 더 좋게 느껴지네요.





    콩국수는 어머님이 주문했네요. 어렸을 때 가끔 콩물을 직접 만들어 주셨거든요.


    오래되었는데 그 맛이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면을 좋아하시는 어머님은 진하며


    걸쭉한 콩물에 약간의 소금만 넣고 맛있다고 하시네요.


    먹어봤기에 순수하고 진한 콩 국물 느껴지네요.





    자극적인 음식을 먹다가 간을 전혀 하지 않은 순수한 콩국수의 맛을 보니 깔끔해지네요.


    그래도 먹을 때는 순수해서 소금 간을 해야 맛있어요. 간을 못 맞추면 재료가 좋아도


    맛없는 음식이 되기도 해요. 전라도는 콩국수를 설탕으로 간을 맞추는데 고려당은


    전국구가 되어서 소금은 기본이 되고 설탕은 눈치 있게 알아서 내주네요. 진하고


    걸쭉하지만 콩을 제대로 삶아 비린 맛없이 순수해서 좋네요. 알고는 있었지만


    익산의 문 닫은 중국집 향원의 콩국수와 함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콩국수네요.





    만두 찐빵 반반 만두 3개, 찐빵 3개, 5,000원. 만두 6개, 찐빵 6개인데 반반


    주문 가능해요. 먹다 남으면 친절하게 포장도 해줘요. 2008년 포스팅할 때


    8개 3,500원에 판매했었죠. 얇은 피의 만두가 나오며 고려당의 만두는


    투박하며 뒤쳐진다는 느낌으로 찾는 것이 줄었죠. 큼지막함에 푸짐하고


    낮은 가격에도 오래된 입맛의 단골들만 찾았죠. 인기도 없이 그래도 한결


    같음으로 그대로의 만두와 찐빵을 내줬네요. 얇은 피의 만두도 좋아하지만


    두터운 만두도 좋아해요. 두 종류의 만두가 공존할 때 다 먹고 다녔거든요.





    고려당은 중국식 만두와는 달라요. 보기에는 비슷하고 한국 화교의 중국식 만두를


    배웠기에 한국적인 재료와 입맛에 맞게 변형한 것 같아요. 지금은 문 닫았지만


    황장도 담그며 판매는 하지 않고 구정에 가족만 먹기 위해 중국 만두 만들어


    푸짐하게 주셨던 향원의 할머님의 만두와 비교해 비슷하며 다르더군요.


    향원 할머님의 만두는 포스팅 했기에 참고 해봐요.





    만두네요. 아버님이 소바 드시고 포장해서 가끔 줬네요. 국민학교 다닐 때요. 기억에


    비닐에 말아 싸고 다시 얇은 종이 황지에 싸서 주신 것 같아요. 크기는 약간 커진 것


    같고 만두 속도 약간 다양해진 것 같아요. 간이 좋네요. 두터운 만두피가 식감에 방해될


    수도 있는데 예전보다 살짝 쫄깃한 느낌이 있어요. 푹신함은 오래된 중국집의 탕수육과


    오래된 만두집의 맛이지만 재료와 레시피가 좋아졌기에 잘하는 집은 푹신함과 쫄깃함이


    공존하네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오래전 보다 좋은 맛으로


    변화가 있네요. 중국 가정식 만두와 다른 것은 무말랭이의 사용이 많네요.





    찐빵, 반죽이 좋아요. 푹신함과 약간의 쫄깃함이 공존해요. 팥도 푸짐하고요. 고려당


    찐빵은 어렸을 때 먹어보고 성인이 되어서는 처음 먹어보네요. 생각보다 단맛이 적당해


    질리지 않네요. 어렸을 때 여러 종류의 찐빵을 먹어서 고려당의 찐빵이 기억이 없네요.


    아버님이 사다줘서 먹은 기억은 있는데 그때는 호빵도 너무 맛있었거든요. 지금보다


    크기도 크고 팥도 푸짐했고 호빵지금은 먹지 않아요. 느낌이 달라서요.





    쫄면에 따라 나오는 국물이에요. 짜지 않으며 괜찮네요.


    겨울에는 우동도 내주기에 그렇게 가볍지는 않은 것 같아요.





    쫄면 5,000원. 2008년에 3,000원에 먹었네요. 재료대비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았네요.


    5,000원 푸짐해요. 재료의 변화가 거의 없네요. 좀 더 푸짐해진 느낌이에요.


    5,000원의 쫄면에 올려 진 직접 손질한 채소의 느낌이 좋네요.





    푸짐해요. 콩나물 등 채소의 손질이 좋기에 식감도 좋네요. 쫄면 신맛 싫어해요.


    매운맛과 신맛을 교차시켜 맛을 헷갈리게 하죠. 아니면 매운맛에 단맛과 짠맛을


    섞어 미각을 속이기도 하고요. 오래전 쫄면의 맛은 살짝 단맛에 가벼운 매운맛이


    기본 이었는데요.





    고려당도 예전보다 살짝 매웠다고 하며 매워서 반만 먹었는데 어머님이 먹기 좋게


    맵다며 나머지 남은 반을 다 드셨네요. 매운맛을 잘 먹지 못한다는 것 다시 알았네요.


    예전에 군산 지린성에서 고추짬뽕 한입 떠먹고 죽는 줄 알았는데 아버님이 드시는 것


    보고 놀랐는데 아무튼 고려당 쫄면 매운 맛은 일반적인 입맛이라면 푸짐하고


    먹기 좋은 맛있는 정도인 것 같아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고도 가격이 높지 않네요. 2008년 고려분식으로


    포스팅한 것 비교해도 물가대비 큰 차이도 없고요. 겨울음식 우동이 있네요.


    예전에는 냄비우동이었는데 좋았어요. 예전에 포스팅한 메뉴판과 변화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고려당 예전에도 다녔고 오래됨이 좋아서 2008년 3월 19일 포스팅하고 추억 찾아


    다녔네요. 고려당 이었다가 시대상에 따라 고려분식이었다가 고려당 제대로 상호를


    찾았네요. 익산도 오래되고 좋은 집 많았었는데요. 구도심의 몰락과 함께 대부분


    폐업을 했네요. 고려당은 버터서 살아남았고요. 요즘 충청도의 노포들을


    찾아다니네요. 노포들이 많아 부럽고 맛이 궁금해서요. 충청도 변화가 있죠.


    하지만 오래됨을 지키더군요. 맛도 달라요.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며 전부는


    아니고 전라도는 변화에 민감해지며 짜고 맵고 달아졌지만 충청도는 맛에 은근한


    고집을 가지더군요. 천천히 포스팅 할게요. 고려당은 변함없어요. 알려졌다고


    가격도 급격하게 높이지 않고 맛의 짜임도 좋아졌네요. 맛의 한결같음과


    친절함도요. 2008년도에도 무척 친절했어요. 변한 것은  쉬는 날이 변경되었네요.


    일요일은 운영하고요. 매주 월요일에 쉬네요.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닫는데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아요. 주차는 앞에 유료주차장이 있고 고려당을


    찾으면 할인해주는데 관리인이 없기도 하나 봐요. 아니면 주변 작은 길에 주차는


    가능한데 자리는 많지 않아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줘요.



    고려당


    063-856-8373


    전라북도 익산시 갈산동 25





    [소바 . 만두 . 우동 . 쫄면] 익산맛집 / 고려당 고려분식

    http://blog.daum.net/kasskara/3054458


    [중국만두] 익산맛집 / 향원

    http://blog.daum.net/kasskara/64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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