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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다른 느낌의 짬뽕 / 전북 정읍맛집 정우 다정반점정읍지역 2013. 10. 30. 02:42728x90반응형SMALL
짬뽕 5,000원. 혼자 다니다 보면 식사시간을 넘기거나 혼자 먹을 만한 것은 찾다보면 중국집의
짬뽕과 짜장, 볶음밥이 편하다. 혼자 찾아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되기에. 볶음밥은 하향 평준화된
대표적인 음식이다. 제대로 볶지도 않고 싸구려 햄 쪼가리나 조금 넣거나, 요즘은 당근과 파정도
약간 넣어주며 간도 제대로 맞추지 않는다. 볶음밥의 개념이 따라 나오는 짜장소스에 비벼먹는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짜장밥을 먹고 말지. 아주 형편없어진 볶음밥은 인증된 곳이거나
좀 오래된 곳, 화교가 운영하는 집이 아니면 주문을 하지 않는다. 짜장도 너무 달아져 요즘은
거의 먹지 않고 어느 정도 기본은 하는 짬뽕을 대부분 주문한다.
정읍을 가다 작은 마을에 있는 중국집이다. 배달이 많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집에서 짬뽕을
주문했다. 약간 칼칼하며 걸쭉하지 않고 약간의 개운함도 가지고 있다. 요즘은 너무 매운맛이
유행이기에 대책 없이 매운 짬뽕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작은 마을의 중국집은 주변 지인들을
상대하기에 맛의 변화가 거의 없고 자극적인 맛보다는 꾸준한 맛을 유지한다. 나쁘지 않은
적당한 재료에 주문을 받고 바로 조리해주기에 식감도 좋다. 재료도 동네에서 나오는 것을
사용하기도 해 채소가 대부분 신선하다. 다정반점도 큰 무리 없이 괜찮은 맛이다.
무작정 맵지 않으며 칼칼함에 약간의 개운함도 있다.
바로 조리해 채소의 식감도 살아있고 무작정 맵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기에 먹기에 괜찮다.
그렇다고 유명한 짬뽕전문점과의 비교는 무리가 있다.
면의 상태도 너무 탄탄하지 않기에 먹기 편하며 국물은 느끼함이 없다.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배달이 많아 계속 조리를 해도 배달이 약간 밀리고 있으며 가족끼리 운영하는 것 같은데,
시원함고 칼칼한 짬뽕의 맛이 기억에 남는다.
혼자 다니다 보면 작은 마을의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도시의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집보다는 전부는 아니지만 맛에서 재료의 질에서 수준이 더 높다.
주변 마을주민을 상대하기에 맛이 기복이 적으며 자극적인 첨가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먹기
편하다. 그리고 마을마다 전혀 비슷하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은근히 재미있다. 전부는
아니고 도시의 배달전문 중국집들의 맛은 차이가 거의 없다. 같은 종류의 첨가제를 사용하기에
그런지도. 다정반점 유명한 짬뽕전문점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작은 마을의 다른 느낌의
짬뽕을 먹는 즐거움이 좋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다정반점
063-537-0067
전라북도 정읍시 정우면 초강리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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