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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느낌의 만두 국수 / 전북 정읍맛집 솜씨만두
    정읍지역 2013. 12.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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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노트북을 바꾸면서 300집 정도가 깨져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모두 복구를 못했지만
     
    복구한 사진 중에 괜찮은 집만 포스팅합니다. 사진의 상태가 보기 좀 불편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군만두 4,000원 1인분. 정읍의 솜씨만두는 작은 분식점이다. 분식점인데 만두는 찐만두나
     
    군만두나 상관없이 늦게 찾으면 모두 팔려버려 먹을 수 없다기에 점심시간 약간 지나 찾았다.
     
    군만두는 찐만두를 튀겨주는데 만두피가 아주 얇아 바삭하게 튀겨진다. 바삭하지만 기름기의
     
    느끼함이 없고 만두속의 재료가 좋은지 고기의 잡냄새가 없으며 약간의 고소함과 바삭함이
     
    교차해서 별미이다.

     

     

     

     

    찐만두 3,500원 1인분. 찐만두도 만두피가 아주 얇지만 만두피에 탄력이 있고 만두속의
     
    내용물이 좋아 진한느낌과 은근한 향이 좋다. 얇은 만두피에 싸인 만두는 쫀득한 탄력과
     
    진함이 같이 나타나며 내용물과 잘 맞는다. 만두는 주문을 받고 쪄서 내거나 튀겨주는 방식이
     
    아닌 미리 쪄 놓았다가 주문을 받으면 다시 찌거나 튀겨서 내준다.

     

     

     

     

    솜씨만두는 만두 싸는 방법이 독특하다. 만두를 싸는 것이 아닌 만두피에 내용물을 넣고 만두피를
     
    돌돌 말아 감싸 안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만두보다 만두피가 얇고 크기는 작지만 한입에 딱 맞고
     
    내용물들이 좋아 진함과 고소함이 교차한다. 싸놓은 만두를 한번 찌고 찐만두를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 식혀준다. 그리고 주문을 받으면 식혀놓은 찐만두를 다시 찌거나 튀겨서 내주는 방식인데,
     
    미리 쪄서 식혀놓은 방식이 만두의 맛을 더 좋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비빔국수 5,000원. 비빔국수나 비빔냉면은 거의 먹지 않는다. 너무 맵거나 너무 시거나해서
     
    싫다. 보편적으로 시고 달고 맵고 짠맛이 서로 강하게 경합을 벌이며 또한 서로 맛을 숨겨주는
     
    역할도하기에 비빔국수는 맛만 보지 될 수 있으면 피한다.
     
    솜씨만두는 군만두와 궁합이 좋다기에 주문을 했는데 맵지 않다. 매운맛이 없는 것이 아닌 매움과
     
    다른 맛이 교묘히 어울려 맛있는 매움을 내준다. 살짝 느껴지는 새콤함과 무게감이 있는 매움은
     
    양념의 배합이 잘 맞았기에 나는 맛일 것 같다. 진하며 맛있게 매운 비빔국수와 고소하며 바삭한
     
    군만두의 조합은 다른 느낌의 맛이다. 여러 맛이 입안에서 어울리며 서로 도와준다.

     

     

     

     

    물국수 4,000원. 보여 짐이 괜찮다. 호박과 어묵 등을 넣어줘 일반적인 물국수의 단순함을 채워줬다.
     
    물국수는 국수가 맛있고 제대로 삶아줘야 한다. 가끔 물국수에서 국수의 보관을 제대로 못했거나
     
    찬물에 잘 씻어주지 않아 밀가루의 탁한 냄새와 맛이 나거나 퍼져버린 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솜씨만두는 제대로 삶아줬고 국수의 상태도 좋다.

     

     

     

     

    물국수는 간장양념의 넣어 살살 저어먹어야 맛이 좋다. 간장양념은 물국수의 맛을 높여준다.
     
    솜씨만두는 간장도 따로 손질을 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참기름도 직접 짜서 사용하며 태우지
     
    않고 고소한맛을 내주기 위해 한집에서만 주문해서 받는다고 한다. 다른 재료도 맛을 높이기
     
    위해 손질을 한다는데 전부는 말해주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국물도 걸림이 없이 깨끗하며
     
    진함이 따라 나타난다. 간장양념도 너무 짜지 않아 좋은 물국수의 맛을 내준다.

     

     

     

     

    좋은 솜씨로 직접 담았기에 맛이 좋다.

     

     

     

     

    메뉴판보다 500원정도 저렴했는데, 얼마 전 인상된 가격이 현재의 가격이다. 참기름이나 간장,
     
    고추 가루 등 재료들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분식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메뉴들도 좋아
     
    보인다. 군만두와 찐만두를 맛있게 먹었고 싸는 방식과 한입에 들어가며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이 좋았고 다른 손님이 먹던 칼국수도 맛있어 보이던데, 다른 메뉴들의 맛을 어떨까.

     

     

     

     

    만두는 늦게 찾으면 떨어지고 없다. 단체로 주문하기도한다. 그래서 더 빨리 떨어지는 날도 있다.

     

    분식집이지만 고집을 가지고 운영하며 분식점답지 않게 괜찮다. 메뉴는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것은

     

    하나도 받아쓰지 않고 특화된 자신 있는 메뉴만 판다. 만두가 맛있어 찾는 집이지만 다른 메뉴도

     

    괜찮은 집이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솜씨만두

     

    063-531-5797

     

    전라북도 정읍시 시기동 356-1

     

     

     

     

    돌돌 말은 만두 그리고 국수 칼국수 / 전주맛집 곰푸드

    http://blog.daum.net/kasskara/7720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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