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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그대로의 해장 쑥국 / 전북 정읍맛집 충남집정읍지역 2013. 5. 4. 15:06728x90반응형SMALL
해장 쑥국 6,000원 정읍은 숨겨진 맛 집이 많다. 충남집이야 1박 2일에도 소개되고 이미
많이 알려진 집이지만 예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시원하며 은근한 해장국집으로 단골이
많은 집이었다. 허름한 외관과 실내는 오래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5월에서 6월 사이에 채취한 쑥을 냉동해서 보관했다가 일 년을 사용한다. 쌀뜨물에 향이 가득한
쑥과 된장을 풀어 쑥 향이 넘치며 자극이 전혀 없는 시원한 해장 쑥국을 내준다. 자극이 적기에
평범해 보이지만 먹다보며 은근한 끌림에 생각나는 맛이 있다. 평범함 속에 담긴 오랜 세월의
손맛일까. 원재료의 맛과 고유한 솜씨가 합쳐진 짜임새 있는 맛이다. 순하지만 깊게 느껴지는
맛이 있다.
인삼 모주 1,000원. 해장국집이나 전라북도 유명한 집에 가면 그 집의 특징을 가진 모주가 꼭
있다. 모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해장 쑥국이 맛있기에 주문. 은은한 한약제의 냄새와
막걸리를 끓여 내놓았기에 숙취해소에 좋을 것 같다. 집집마다 비슷한 것 같지만 각각의 맛이
있어 가끔 먹지만 모두 다름을 느낄 수 있다.
투박해 보이지만 해장 쑥국에 잘 어울리게 정도를 맞췄다. 한결 같은 맛.
한결같은 해장 쑥국의 맛을 도와주는 찬들 매운 맛을 좋아하면 고추를 넣어 먹으면 된다.
인삼모주의 가격만 그대로이고 나머지 메뉴는 모두 1,000원 인상되었다.
할머님의 친근한 모습과 걸출한 말도 충남집의 또 다른 매력이다. 오래전 그대로의 주방도
충남집의 40년이 넘은 세월을 이야기해준다.
1박 2일에 소개되고 많은 사람이 찾지만 한결같음으로 맞아주는 할머니와 진한 쑥 향 가득한
해장 쑥국은 그대로이다. 평범함에서 오래됨을 보고 평범한 속에 은근히 나타나는 재료에
충실한 해장 쑥국. 뜨겁게 끓여 내주는 방식보다 충남집 그대로의 토렴방식같이 적당히 끓여
내주기에 자극이 적은 해장 쑥국과의 어울림이 더 좋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충남집
063-531-8482
전라북도 정읍시 수성동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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