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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사골이지만 사골 같지 않은 조화로운 맛의 사골수제비 / 충남 보령맛집 대천맛집 김가네정통 사골수제비충남지역 2011. 10. 13. 00:10728x90반응형SMALL
사골 수제비 2인 주문.
사골을 사용한 수제비. 사골을 대놓고 적어 놓은 사골 수제비는 쉽게 보지 못하는데.
얼마나 자신이 있기에 사골 수제비를 부각할까.
갈 길이 멀어 일찍 체크아웃하고 찾아 아침식사전이라 음식점에는 손님이 없다.
주인장은 친절하게 불도 켜주고 주문을 받는다.
물어보니 반죽은 전날 준비해 24시간 숙성을 시키기에 모든 준비가 되어있어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
손반죽이기에 부드러움과 안의 탄력이 좋다.
기계반죽이 쫄깃함과 탄력은 더 좋지만 안의 부드러움은 손 반죽의 느낌이 더 좋게 느껴진다.
쫄깃함이야 첨가제도 있고 공장에서 나오는 밀가루의 종류가 많다.
배달 면 음식에 맞는 밀가루도 나오며 종류별로 맞게 주문해 사용할 수 있는 밀가루의 종류는 상당하다.
음식점의 환경에 맞는 밀가루와 주인장의 경험에 의해 뽑아내는 정도에 따라 탄력의 느낌은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손 반죽이라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고 숙성과 날씨와 습도의 영향도 있어
주인장의 경험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50년이 넘었고 주변에서 입소문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집이라 안정적이며 번잡하지 않아 편하다.
사골 육수를 바탕으로 한 국물은 잡냄새나 텁텁하지 않고 맑은 느낌이다.
시원함이 해물육수 못지않다. 사골의 깊음을 가진 맛이 상당히 조화롭다.
사골은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며 밀가루와 어울리게 만든 것은 50년의 내공인가.
부드러운 탄력과 시원하며 개운하지만 무게감이 있는 국물에 김 가루와 깨의 고소함에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살짝 느껴지는 매콤함은 모자람이 하나도 없다.
작은 아이는 좋아하는 음식을 만나면 거의 집착을 하는데
의령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 거창 대전식당의 갈비탕, 군산 호남메밀막국수의 물막국수
그리고 좀 더 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두 국물이 있는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국밥이나 탕인데 메밀막국수가 하나 있다.
막국수에 다대기 등 아무것도 넣지 않아 매운 맛이 없었고 아이도 달지 않고 시원해서 맛있었단다.
보령의 김가네 정통 수제비도 집착을 한다. 먹지 않는다더니 맛을 보고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는다.
손맛이 있는 만큼 겉절이도 맛있고 장아찌는 다섯 가지를 넣어 만든다는데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좋다.
맛있어서 판매도 한다고.
도가니 수제비는 도가니를 넣어서 줄까. 다음에는 도가니 수제비를 먹어봐야 할 것 같은.
관광지 이지만 깊게 숨겨져 있어 입소문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집.
50년이 넘었고 주인장은 쉬는 날은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맛을 비교한단다.
맛을 꾸준히 유지하고 발전시켜가는 것은 주인장의 노력에 달려 있다.
사골 수제비 사골 같지 않은데 사골의 맛을 가졌고 밀가루와 잘 맞는다.
사골을 잘 우려냈지만 사골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고 비법이 있는데 오랜 경험이겠지.
관광지에서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좁을 길을 따라 가기에 찾기 조금 힘들지도
시즌에는 쉬는 날이 없는데 비시즌에는 쉬면서 맛 집을 찾아다닌다니 비시즌에는 전화 문의 후 방문하시기를. 카스카라
김가네 정통 사골수제비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760-1
041-93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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