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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장터의 국밥인가 짬뽕인가 오묘한 맛 기억에 남는다. / 충남 보령맛집 성주맛집 황해원충남지역 2011. 10. 19. 00:10728x90반응형SMALL
짬뽕 5,000원. 혼자 찾아가 짬뽕을 주문했다.
하루 판매할 만큼의 재료만 준비하고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에 일찍 서둘러 도착을 했다.
작은 동네의 작은 중국집에 손님들이 상당히 많이 찾아온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분만 운영하는 집인데 입소문이 상당히 퍼진 집답게
점심시간 전인데도 손님이 계속 들어온다.
손님이 많아 재료의 회전률이 빨라 오징어가 씹는 느낌이 좋고 신선하다.
돼지고기를 넣은 짬뽕인데 색에서 부터 향까지 완전히 다르다.
그동안 보아왔던 짬뽕을 생각했는데 운영하는 할머니부터 짬뽕까지 처음 접해보는 짬뽕이다.
처음 첩해보는 짬뽕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맛이다.
장터국밥. 깔끔하고 잡냄새 없는 잘하는 장터국밥의 맛하고 거의 같다.
짬뽕을 이렇게도 내놓을 수가 있다는 것 그리고 한국적인 느낌을 넣은 짬뽕이 더 친근하다는 것.
느낌이 좋다.
약간 통통한 면도 장터의 면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맵지 않고 개운하며 구수하다. 돼지고기의 맛이 구수하게 다가온다.
맵지 않으며 재료의 맛을 살려준 짬뽕을 참 좋아하는데.
느낌 그대로 좋다.
장터의 국밥처럼 구수한 국물에 면을 넣고 짬뽕의 느낌을 살린 변형된 작은 동네의 짬뽕.
황해원에서의 맛 독특하고 특색있는 맛이다.
기본적인 찬인데 단무지가 다르다.
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옛날방식의 단무지.
짜지 않고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맛이기에 직접 만든 것 같지만 물어보지 않아 장담은 하지 않는다.
맛을 모두 알기에는 능력이 작기에.
메뉴는 짬뽕과 짜장면만 있다. 영업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고 일요일은 휴무다.
재료도 빨리 떨어져 늦어도 오후 1시 30분이나 2시까지 가야 맛을 볼 수 있다.
연세가 있으시기에 할 수 있을 만 큼만 하시는 것 같은데
무리하지 말고 건강하셔서 오래 운영하는 것이 더 좋다.
짜장의 맛은 어떨지 짬뽕처럼 장터의 맛을 보여줄지 궁금해서 다음에 다시 찾고 싶다.
예전에 지나가다 본 건물인데 찾아가 보니 그 집이 황해원이었다.
작은 마을에 자리 잡아 다른 느낌이 있더니 그 느낌 그대로 다름의 맛을 많이 보여준다.
기존 짬뽕을 생각하거나 맵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장터의 돼지고기 국밥이나 따로 국밥의 색이 있는 한국적으로 변형된 짬뽕이다.
나에게는 자극이 적고 재료의 맛을 충실히 살렸기에 가까우면 자주 찾을 맛이다.
약간의 중독성도 느꼈다.
맛을 느끼고 바라보는 관점은 다르다.
내가 맛있고 좋다고 해서 다른 이에게도 좋고 맛있을지 알지 못한다.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황해원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195-4
041-93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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