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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숨겨진 오래 된 중국집들 / 충남 서천맛집 의생원충남지역 2011. 9. 15. 00:25728x90반응형SMALL
짬뽕. 5,000원.
바로 옆 금용반점과 함께 서천의 근 50년 된 중국집 의생원.
금용반점과 함께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집이라는데
오래된 건물에 걸맞게 오래된 맛을 보여줄지, 하얀 소스의 옛날 방식 탕수육도 맛있다고 하고.
짬뽕은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후 조리하기에 향도 야채도 느낌이 괜찮다.
진한 색감이 있는 짬뽕은 아니고 깔끔히 보여 지는 느낌이다.
약간 강한 향이 있지만 걸쭉함보다는 뒷맛에 칼칼함이 느껴진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에 내가 칼칼할 정도면 다른 사람에게는 먹기 좋은 정도의 매움이다.
많은 해물은 아니지만 해물의 상태도 괜찮고
기본적인 해물을 넣어줬지만 해물의 잡냄새가 없이 깔끔하다.
칼칼한 국물은 속을 시원하게 해주며 매움이 잘 나타난다.
뒷맛에 약간 라면 스프냄새가 나지만 맛에 크게 좌우되는 정도가 아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이고
나만 느끼는 맛일지도 몰라 적는 것이 조심스럽다.
내공이 있는 중국집이고 이집만의 특유의 맛과 향이 어울려 이런 느낌으로 나오는 것을
개인의 짧은 경험만으로 함부로 판단하고 싶지 않고, 조리하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
좀 더 자세히 알았을 때 자신 있게 적을 수 있을지도 현재는 추정만 할 뿐이다.
면의 상태도 괜찮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맛과 탄력을 지녔기에 편하게 느껴진다.
오래된 중국집은 다른 곳과 다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집도 평범해 보여 지지만 칼칼함이 있으며 안정된 맛을 지녔고 은근히 계속 먹게 되는 맛을 가졌다.
조리하는 분을 보지는 못했지만 어떤 분일지 보고 싶어진다.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오래된 집답게 복도가 있고 룸과 홀이 옆에 위치하고 있다.
가족단위의 손님이 있고 탕수육과 짜장 등을 주문하던데
혼자 찾지 않았다면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은 느낌의 집이다.
혼자 가볍게 찾은 집. 얼마나 운영했는지 물어보고 조금 놀란집.
근 50년을 운영한 집이 딱 붙어 두 집이 있고
두 집이 그 세월동안 운영을 하고 다름의 맛을 지켰다는 것이 신기하게 다가왔다.
담 하나를 두고 그 긴 세월동안 운영한 중국집들. 맛과 느낌은 완전히 다르고
다름과 나름의 맛을 확고히 지키고 꾸준히 손님이 있다는 것은 서천의 명물이지 않을까.
주변에 배달도 하며 배달 전화도 상당하다.
서천의 오래된 중국집 의생원과 바로 옆집 금용반점.
오래된 세월을 지키고 있었고, 그 만큼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
짬뽕 말고 짜장, 간짜장, 우동, 볶음밥, 잡채밥 등을 먹어보지 않고
단편적인 판단만을 하고 적는 것이 아쉽다.
오래된 내공의 맛은 다양하기에.
맛의 느낌은 다르고 개인적인 판단이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이렇게 통통한 면도 맛있다. / 충남 서천맛집 금용반점 http://blog.daum.net/kasskara/7720378
의생원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517
041-953-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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