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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짬뽕] 이렇게 통통한 면도 맛있다. / 충남 서천맛집 금용반점
    충남지역 2011. 8. 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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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용짬뽕. 6,000원.

     

    기본인 일반 짬뽕을 주문하려다. 금융의 이름이 앞에 붙기에 생각 없이 주문한 짬뽕.

     

    일반 짬뽕보다 굴의 양이 많고 해산물도 더 들어간다. 굴이 들어갔기에 해물의 맛이 나는.

     

    짬뽕의 맛은 어떨까. 처음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짬뽕을 주문하는 것이 좋은데.

     

    짬뽕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기본적인 해물과 야채에 면은 같단다.

     

    해물의 맛이 느껴지지만 굴이 제철이 아니기에 약간의 걸림이 있는 맛.

     

    제절에 먹는 금용짬뽕은 굴의 진함과 약간 칼칼한 국물의 맛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금용반점은 국물의 맛도 좋지만 면이 특이하다.

     

    예전 방식 그대로 면을 내신다며 주방에서 할아버님이 나오시며 말을 하신다.

     

    우동처럼 굵은 면이다.

     

    굵은 면도 좋지만 면이 우동처럼 굵으면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그렇지 않다.

     

    굵은 면의 특징인 밀가루의 맛과 면안의 딱딱한 느낌이 전혀 없는 아주 부드러운 탄력이다.

     

     

     

     

    면의 특성을 완전히 살려 먹는 느낌이 면과 함께 딸려오는 국물의 느낌이 제대로 살아난다.

     

    면이 다르네요. 질문을 하니 근 50년 동안 운영을 하며 쌓인 노하우란다.

     

    반죽을 하는 것과 반죽을 하며 넣는 것이 다르고 숙성이 다르단다.

     

    숙성이 다르기에 굵은 면인데도 탄력과 입안의 감이 많이 편하다.

     

    굵기는 우동인데 맛과 탄력은 중국집의 면. 짬뽕과도 잘 어울리는 점이 끌린다.

     

    면을 삶기도 잘 삶았고 물을 잘 빼줘 걸림이 없다.

     

    굵은 면을 좋아하지만 국물 맛의 느껴짐과 안쪽의 부드러운 탄력이 덜해 얇은 면을 찾았는데

     

    굵은 면이 이정도의 맛을 내준다면 이 집의 면을 선택하겠다.

     

    오랜 기간의 경험이 굵은 면임에도 제대로 된 맛과 탄력의 결과로 나타나는지.

     

     

     

     

    아주 맵지 않고 칼칼함을 가지고 있다.

     

    맵지만 뒷맛에 여운이 있고 시원함과 은근함이 느껴져야 제대로 된 매운 맛이다.

     

    매워 입 주위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 맛을 보며 만족을 하며 맛있다고 한다면

     

    그 입맛은 매운 맛에만 적응 된 입맛이지 않을까.

     

    매운 맛만 맛이 아니며 매운 맛이 다른 맛을 모두 죽여 버린다는 것을 모르는지

     

    맛은 조화로움이거늘 자신의 입맛에 친숙하면 맛있다고 결론이 나버리는 요즘의 입맛

     

    그리고 그것만 추종하는 주변의 입맛.

     

    맛은 변화하면 배워가는 것이기도 하며 기본도 있는데 과연 알 수 있을까.

     

     

     

     

    김치는 국내산이다. 보여짐은 별로이지만 괜찮은 맛을 가지고 있는.

     

    요즘은 중국산 김치가 더 먹음직스럽게 나오고 맛도 괜찮게 느껴지기에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한다.

     

    할아버님은 직접 담근 김치라고 확인도 해주셨고.

     

     

     

     

    오래된 중국집 답게 복도가 있고 주변에 룸이 있다.

     

    직접 조리를 하시는 할아버님은 재료에서 부터 면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좋은 고추 가루와 오랜 경험에 의한 조리솜씨 이런 집은 다른 음식들도 맛있을 건데.

     

    탕수육 등은 예전 방식 그대로 하얀 소스일 것 같고.

     

     

     

     

    많이 흔들렸다. 비가 무섭게 오고 그 길을 운전하느라 긴장했었는지.

     

    만두와 물만두도 직접 만들며 맛도 예전 그대로이고 맛있다는데.

     

    옆 테이블에서 소주와 우동 한 그릇을 주문해 먹는데 많은 재료는 아니지만

     

    맛이 깃들어 좋을 것 같고.

     

    짬뽕은 5,000원. 자장은 4,500원인데 자장의 맛은 어떨까.

     

    오래됨을 좋아하기에 다시 찾아야 할 것 같다.

     

     

     

     

    칼칼함이 있는 시원한 국물.

     

    굴이 제철이 아니기에 국물에서 약간의 걸림이 있지만 제철에는 좋을 것 같고

     

    재료의 튀는 맛을 좋아하지 않고 조화로운 맛을 좋아하기에

     

    개인적으로 일반 짬뽕이 입에 더 맞았을 것도 같다.

     

    면이 맛있고 국물도 좋은 집. 세월의 경험이 깃든 손맛이 있는 집.

     

    비 많이 오는 날 찾은 오래 된 집. 배달은 하지 않는단다. 맛이 변할까봐.

     

    기본인 우동, 자장, 볶음밥, 탕수육 등이 궁금하다.

     

    요즘 불 맛이 어떻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불 맛이 언제부터 유행이었는지 예전부터 그 맛은 있었지만 불 맛이라 하지 않았는데

     

    불길과 음식재료를 만나게 하면 불 맛이 나는 줄 알지만 그렇지 않은데.

     

    알고 불 맛이라 하며 찾는지 주방장의 솜씨일까 아닐까. 맞지도 틀리기도 하는데.

     

    불 맛이라는 것은 다음에 적을 일이 있을 것 같다.

     

    옆집도 중국집이고 이집보다 전에 찾았지만 이집보다 포스팅이 늦는다.

     

    맛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고 면이 특이해서 이집먼저 소개할 뿐이다.

     

    아주 뛰어난 집이 아니고는 맛의 느낌은 다르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숨겨진 오래 된 중국집들 / 충남 서천맛집 의생원 http://blog.daum.net/kasskara/7720384

     

     

    금용반점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516-1

     

    041-95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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