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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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충남 논산 양촌면 중화원충남지역 2023. 10. 26. 18:29
짬뽕 8,000원. 논산 외곽 탑정호 지나 양촌면 인천리에 할머님 혼자 운영하는 오래된 중국집이 있어 찾았네요. 중화원 근처에 쓰촨이라고 공주 5대 짬뽕으로 유명한 모란 반점 예전의 주방장이 양촌면 인천리에 쓰촨을 2013년경부터 운영 했는데 2년 전쯤 건강상의 이유로 문을 닫았네요. 쓰촨을 가려다 문을 닫아 찾아낸 곳이 중화원이네요. 문을 닫은 양촌면 쓰촨 주인장이 맛을 전수해 준 몇 곳의 쓰촨이 있는데 논산의 쓰촨이 괜찮다는데 찾아봐야겠네요. 할머님 혼자 운영하시고 가끔 따님이 도와주는 것 같아요. 50년이 넘었는데 40년 전에 인수했다고 하시네요. 오래된 중국집답게 예전의 맛을 가지고 있네요. 요즘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훔볼트오징어가 아닌 가격이 비싼 오징어를 모자람이 적게 넣어줬네요.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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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두 우유찐빵 짬뽕 우동 / 전북 전주 인후동 모래내시장 먹보왕만두전주지역 2023. 10. 6. 19:26
고기만두 5,000원. 모래내시장에 20년이 넘은 만둣집이 있고 찐빵과 만두도 맛있지만 짬뽕과 우동, 짜장면도 판매한다고해서 찾았네요. 만두, 찐빵과 분식전문점인데 특이하게 중식도 판매하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가끔 분식집에서 짬뽕 등을 파는 집도 있었고 중국집과는 다른 느낌의 짬뽕 등을 내줘 먹는 즐거움도 있었죠. 먹보왕만두같이 오래된 집들은 중식을 판매하기도 하죠.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는 아직도 분식집인데 중식을 파는 이런 집들이 많지는 않지만 남아있더군요. 만두전문점이며 시장 안에서 오래 운영했기에 솜씨도 있지만 재료도 좋네요. 수제만두이기에 크기도 작지 않고 얇은 피에 촉촉하지만, 탄력도 있으면서 잡냄새 없는 고기의 식감과 은근히 진한 맛도 좋고 적당히 넣은 채소 어울려 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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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볶음밥 / 전북 전주 동완산동 오후청전주지역 2023. 10. 5. 20:08
짬뽕 7,000원. 2016년도에 찾았던 집이네요. 짬뽕 4,500원이었는데 많이 오른 가격도 아니고 요즘 물가에 높지 않은 가격이네요. 노부부가 운영하는 오래된 집인데 물어보지 않아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의 느낌과 맛이 남아있어 가끔 생각이 났지만 가야 할 집이 많아 찾지 못하다가 오래된 맛도 생각나고 시간을 내서 찾았네요. 메뉴판의 가격만 변했지 대부분 그대로네요. 예전의 느낌과 맛을 가졌고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닌 은근하게 뒤에 가볍게 따라오는 매움에 채소의 시원함과 너무 무겁고 기름지지 않고 깔끔함도 보이네요.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식감이 살아있고 텁텁하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 좋네요. 모자람이 적은 재료에 오래된 솜씨는 재료 간의 어울림이 좋고 안정적인데 자극적이고 강렬한 매움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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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우동 / 경남 창녕 계성면 옥산반점경남지역 2023. 9. 4. 15:11
짬뽕 8,000원. 작은 마을 한적한 외곽에 있는 중국집이고 동네 맛집이었는데 짬뽕 맛집으로 알려지고 주변에 화왕산, 옥천계곡, 골프장 등이 있어 평일에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주말에는 웨이팅도 있네요. 1997년에 문을 열었고 단골이 많은 집이고 짬뽕의 맛이 변했다고도 하는데 예전에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강한 첫맛은 없지만 은근하게 느껴지는 안정감과 얼큰함이 괜찮았는지 모두 먹었네요. 마을 외곽에 따로 떨어져 있고 오랜 느낌의 건물에 평범한 동네 중국집 같은데 손님이 계속 찾네요. 짬뽕은 기분 나쁘지 않은 칼칼함에 후추의 향이 묻어나며 옛날 방식으로 돼지고기를 넣었지만, 예전 맛보다는 요즘의 맛도 있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깔끔함에 시원함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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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우동 / 경남 함양 안의면 한우리식당경남지역 2023. 8. 24. 16:18
냉우동 7,000원. 경남 함양의 안의면은 갈비탕이 유명하죠. 갈비탕 잘하고 알려진 집이 여럿 있고 갈비탕을 좋아하기에 가끔 안의면에 들리는데 중국집인데 식당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한우리식당이 있더군요.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중국집에 식당 상호를 사용하기도 했죠. 중국집에 식당 상호가 붙으면 그 집 특유의 맛에 오래되고 안정적인 솜씨를 느낄 수 있어 찾죠. 요즘도 작은 마을이나 오래됨이 남아있는 소도시에 가면 식당이 붙은 중국집이 있는데 요즘은 다녀와서 포스팅한 집도 없어지고 억지로 찾아서 가보려고 하면 폐업한 집도 있더군요. 식당이 붙은 오래된 중국집에서는 대부분 짬뽕을 주문하는데 여름철 메뉴인 냉우동이 특이해 보여 주문했네요. 가끔 경상도 지역에서 밀면을 주문하면 진주냉면의 특징인 육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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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우동 간짜장 볶음밥 / 전북 익산 모현동 황등대반점익산지역/중식 2021. 5. 16. 17:22
짬뽕 7,000원. 황등대반점은 상당히 오래된 중국집이죠. 모현한방병원 앞에서 오랜 기간 북경반점으로 운영하다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서 운영하다 이젠 좀 쉬시려고 문을 닫았는데 오랜 기간 일한 분들은 놀면 안 아프던 곳도 아프시더군요. 소일거리 겸 상호를 황등대반점으로 변경하고 다시 운영하시네요. 오래된 솜씨가 남아있어 오래전부터 먹었던 곳이었고 아쉬웠는데 다시 문을 열어 반갑게 찾았네요. 홍합은 사용하지 않아요. 알새우와 위소라, 오징어를 사용했네요. 오징어는 자이언트 오징어가 아니네요. 맛이 다르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중식은 통조림 슬라이스 양송이버섯을 사용하는데 표고버섯을 사용했네요.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어요. 해산물은 계속 끓이지 않아 부드럽고요. 먹다 보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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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짬뽕 / 경남 함안 가야읍 금룡경남지역 2021. 3. 22. 01:46
볶음밥 6,000원. 함안 외곽에 예전 느낌의 음식을 내주는 중국집이 있더군요. 현지인이 대부분 찾고 외곽 작은 길에 논과 밭이 있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간판의 작은 중국집이 있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만났네요. 어렸을 때부터 오래된 중국집 데리고 다니며 예전 방식의 볶음밥이나 짬뽕을 경험하게 해줬죠. 레트로 느낌의 중식 요즘 흔하지 않고 바빠서 직접 찾기 힘들다고 해서 장소를 정하고 만났네요. 오래간만에 아들과 예전 느낌과 맛을 내주는 볶음밥과 짬뽕을 기분 좋게 먹었네요. 금룡을 오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식사했기에 양을 적게 달라고 했네요. 오래된 건물인데 주방이 다 보이네요. 볶음밥을 함부로 대강 볶지 않고 제대로 볶아주네요. 기름기 적고 밥알은 코딩된 느낌에 밥알이 뭉치지 않고 각각의 식감이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