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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국수 쫄면 콩국수 분식 / 전북 전주 교동 한옥마을 나의집
    전주지역 2023. 8. 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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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국수 7,000원. 한옥마을 베테랑분식 오래됐죠. 지금처럼 전국에서 손님이 찾기

    전 성심여고, 여중 학생들이 주로 찾는 학교 앞 분식점일 때 나의집 분식도 옆에서

    운영했죠. 베테랑분식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손님이 항상 많았죠. 칼국수 면은

    바뀌기는 했어도 맛은 변화가 적기에 가끔 찾았는데 주인이 바뀌고 분점도 생기고

    베테랑칼국수와 같은 느낌의 칼국수를 내주는 집이 전주에 여럿 생기면서 찾지

    않았는데 오랜 기간 베테랑칼국수 옆에서 예전 그대로 운영하며 단골들이 찾는

    나의집 칼국수가 생각나서 나의집을 찾았네요. 요즘은 어느 정도 알려져서

    먼 곳에서도 찾아오기도 하지만 주변 상인들과 단골들이 많이 찾는 집이죠.

     

    예전 느낌을 많이 잃지 않고 어느 정도 나타내 주네요. 베테랑 칼국수와 느낌은

    비슷한데 맛은 다른 약간 손질되지 않은 오래된 분식점 칼국수의 맛이 있는데

    그렇다고 투박하거나 맛의 짜임이 허투루 지지 않은 오랜 손맛이 느껴지네요.

    진하지만 무겁지 않고 접해본 친근한 느낌의 국물에 달걀과 깨의 맛이 어울려

    예전에 먹었던 칼국수의 맛에 면도 직접 뽑기에 너무 딱딱하거나 퍼지지 않고

    쫀득하며 푹신한 식감이 좋네요.

     

    퍼져서 식감을 잃은 면이 아닌 예전 그대로 직접 뽑아내 주는 면도

    국물과 어울려 은근하게 생각나게 하네요. 분식집이어서 찬은 많지

    않지만 직접 담은 김치는 면을 먹을 때 같이 먹기 괜찮네요.

     

    쫄면 7,000원. 예전 쫄면의 맛은 너무 시지도 너무 맵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데 예전에는 쫄면을 어렵지 않게 먹었으니까요.

    요즘은 오래된 집이거나 아는 맛이 아니면 쫄면은 주문하지 않아요.

    너무 맵고 신 맛이 자극적이고 따라오는 매움이 참기 힘들 때도 있어서요.

     

    나의집은 오래된 집이어서 그런지 예전의 느낌이 남아있어 매운맛보다는 단짠의

    맛을 매운맛이 도와주며 고통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네요. 아삭한 채소의 식감과

    어우러진 양념의 맛에 쫀득한 면의 식감과 섞임은 쫄면의 매력이죠. 어렸을 때

    처음 쫄면을 접할 때 이런 면도 있나 싶었는데 쫀득함에 진한 양념은

    비빔국수와는 다름이 있어 어렸을 때 자주 먹었네요.

     

    쫄면은 채소와 함께 면을 한입 가득 넣어 씹는 느낌이 좋은데 매워진 다음부터는

    그러지 못했는데 양념의 맛이 잘 짜인 집에서는 한입 가득 넣을 수 있었죠.

    오래간만에 나의집에서 가득한 식감을 느꼈네요. 내주는 국물은 항상 그런지는

    몰라도 칼국수의 국물과는 같은 것 같으면서 다른 느낌이 있는 국물이네요.

    떡국 느낌도 있는 국물 같은데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쫄면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며 다른 곳에서 내주는 국물과는 다름과 정성도 있어 먹기 좋았네요.

     

    콩국수 8,000원. 오래된 집이고 할머님이 운영하기에 음식이 푸짐해요.

    오래 운영했기에 예전의 손맛도 있지만 요즘의 느낌도 있어 너무

    투박하거나 거칠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네요.

     

    면도 좋고 콩 국물도 좋은데 나의집은 단골이 많이 찾는 집이어서 그런지 설탕을

    미리 넣고 단골의 입맛을 맞춰주는 것 같아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전라도

    지역에서 오래 운영한 집을 찾으면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 맛을 맞춰주는 집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콩 국물 자체의 맛을 즐기기에 소금을 살짝 넣어 먹는데

    나의집 단골은 단맛을 좋아하는지 소금을 살짝 넣어 먹는 입맛에는 많이

    달더군요. 달아서 많이 남겼어요. 미리 이야기하면 설탕을 넣지 않는다고

    하니 콩국수를 너무 단맛으로 먹지 않으면 미리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아요.

     

    여름철에는 콩국수를 판매하고 겨울철에는 8,000원 떡만둣국을 판매하는 것 같아요.

    오래된 분식점이 어서 그런지 7,000원 떡볶이도 괜찮다고 하네요. 베테랑칼국수와

    같이 오래된 집이지만 변함없이 운영하는 것 같아요. 예전 느낌이 남아있는 칼국수를

    먹기 위해 찾았고 할머님의 오랜 손맛이 있는 칼국수 개인적인 느낌으로 요즘의

    강한 자극은 없으나 재료와 손맛의 어울림이 좋아 맛있게 먹었네요.

     

    한옥마을 베테랑칼국수 바로 옆에 있죠. 예전 그대로 할머님이 조리해주고 실내도

    변화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학교 앞 분식점인데 한옥마을에 있어 관광객도 찾는

    집인데 친근한 동네 분식집의 느낌도 있고 아는 사람이 대부분 찾아오기에

    차분하게 먹기 괜찮아요. 주차는 한옥마을이기에 주변에 자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맞아요.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편할 것 같네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나의집

    063-284-5951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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