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 전북 전주 서신동 형우짬뽕 (구 간지짬뽕)

짬뽕 7,000원. 현재는 6,000원 받고 있네요. 1,000원 할인해주네요. 공깃밥도

무료에 6,000원 짬뽕, 맛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라 2013년 다른 곳에서

적은 테이블 수에 간지짬뽕으로 운영할 때도 찾아서 먹었던 집이고 포스팅도

했죠. 단골이 많아 확장 이전하고 찾았는데 예전의 맛을 유지하며 좀 더

세련된 맛을 나타내주어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1,000원 할인해서 6,000원인데 모자람이 적네요. 교동짬뽕 느낌과 맛을 거의 변화

없이 유지하며 잔잔하지만 깊게 느껴지는 불향과 불맛은 매움보다는 재료의 맛에

충실한 짬뽕이네요. 예전에는 교동짬뽕 스타일의 짬뽕을 자주 먹었는데 언제인가부터

교동짬뽕의 느낌은 남아있지만, 너무 강해지고 너무 걸쭉하며 걸쭉함이 넘쳐 텁텁하며

강한 맛을 추구하다 보니 양념장의 신맛까지 나타나기도 하더군요. 대부분 한 번 정도

먹어 보고 찾지 않는데 형우짬뽕은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조리와 맛의 기본을 지키며

맛 또한 한 단계 높게 느껴지네요. 강함보다는 재료의 조화가 좋았네요.

 

매움보다는 교동짬뽕 특유의 맛에 걸쭉함도 없이 진함과 뒷맛에 살짝 시원함도 교차하며

먹기 좋네요. 매움과 걸쭉하고 진하고 무거운 짬뽕을 좋아한다면 맞지 않을 것도 같아요.

특히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순하게 느낄 것 같아요. 짬뽕의 불맛 나는 국물도 좋지만,

면이 다르더군요. 일반적인 중국집 면의 식감이 아닌 쫄깃함은 있는데 너무 탄탄해서

식감을 방해기 전 전 단계까지 맞췄네요. 반죽의 배합과 숙성이 일반적이지 않아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면을 형우짬뽕만의 배합으로 전문 제조회사에 맡기고 생면을 받아

사용하는 것 같아요. 짬뽕도 좋지만, 면도 다름이 있어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반찬 셀프 코너에 밥솥이 있어 먹을 만큼 밥을 가져다 먹을 수 있네요. 밥도 고슬고슬

해서 짬뽕에 말아 먹기 좋아요. 짬뽕의 양이 적당했는지 밥을 많이 먹을 필요가 없었네요.

적당히 맛을 보는 정도 말아먹고 국물의 맛이 좋아 밥과도 잘 어울리네요.

 

중국집에서 항상 기본적으로 내주는 찬이네요. 단무지는 잘 먹지 않기에 그대로

남았고 양파는 좋아해서 리필해서 먹었네요. 중국집에서 홀춘장에 찍어 먹는

양파의 맛은 가끔 생각날 정도로 중국 음식과 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

 

메뉴는 짬뽕과 짜장면만 있네요. 예전 간지짬뽕 때도 짬뽕과 짜장면만 있었죠. 짜장면도

맛있지만, 상호가 형우짬뽕이기에 짬뽕에 주력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1,000원

할인해서 6,000원이고 공깃밥 무료에 짬뽕의 맛도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요즘

물가에 수준급인데도 저렴하다는 느낌이네요. 곧 7,000원 받을 것도 같고요.

 

점심만 운영하기에 2시까지 하는데 라스트 오더는 1시 30분까지네요. 매주 일요일은

쉬고요. 미리 조리하지 않고 주문 후 조리해서 내주기에 바로 나오지 않고 좀 기다린

것 같아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교동짬뽕이 전국으로 퍼져나갈 때 맛본 짬뽕의 맛과

거의 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예전 간지짬뽕 때와 비교해 좀 더 세련되고 안정적인

조합은 더 좋아진 것 같네요. 거북하지 않은 불향과 불맛에 진하지만 걸쭉하거나

텁텁하지 않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네요. 주차는 앞에는 두 대만 가능하고

주변도 가능한데 자리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형우짬뽕

063-255-4185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941-6

https://blog.naver.com/kasskara/20188180675

짬뽕 짜장면 / 전북 전주 서신동 간지짬뽕 형우짬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