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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수제비 다슬기탕 손수제비 / 전북 전주 삼천동 천담다슬기수제비전주지역 2023. 9. 11. 17:28728x90반응형SMALL
다슬기수제비 9,000원. 예전에는 해장에 짬뽕이 좋았는데 요즘은 짬뽕이 너무
자극적으로 맵거나 미리 끓여둬서 걸쭉하거나 텁텁해서 잘 찾지 않고 입에 맞는
집도 거의 없거나 있어도 멀어서 그냥 콩나물국밥으로 때우곤 했는데 다슬기탕을
먹어보니 해장에 좋더군요. 전주에는 오래된 다슬기 집도 있고 새로 생긴 집들도
여럿이어서 해장 겸 찾아다니는데 오래 운영한 집은 아닌데 맛이 괜찮아
손님이 많이 찾는다는 천담다슬기수제비를 찾았네요.
메뉴는 많지 않고 다슬기백숙은 예약이며 다슬기수제비와 다슬기탕만 판매하네요.
다슬기탕은 공깃밥을 내주는데 탕에 수제비도 넣어주네요. 다슬기수제비는 양이
넉넉하고 다슬기의 양도 적당하네요. 다슬기 특유의 쌉싸래함과 뒷맛의
시원함이 교차하며 술 먹은 속을 부드럽게 풀어주네요.
반죽의 정도도 좋고 손으로 띄워준 손수제비도 부드러운 탄력이 있고 진하며
시원한 국물과 같이 먹기 좋네요. 칼칼하고 얼큰한 것도 좋지만 맑고 시원함에
다슬기 특유의 깊이가 있는 다슬기수제비도 해장에 좋네요. 냉동된 다슬기가
아니어서인지 다슬기 특유의 쌉싸래함이 국물에 배어 먹기 좋네요.
점심에 찾았는데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다슬기탕 9,000원. 다슬기탕을 이곳저곳 찾아 먹어보는데 다슬기탕에는 보통
밥만 내주거나 말아주는데 천담다슬기수제비는 다슬기탕에 손수제비를 넣어주고
공깃밥을 따로 내주네요. 밀가루 음식을 무척 좋아하지만, 요즘은 소화력이
떨어졌는지 해장에는 밥이 좀 더 좋게 느껴지는데 좋아하는 수제비와
해장에 편한 밥을 같이 내줘 먹기 좋았네요.
적당한 양의 수제비를 넣어주기에 부추와 수제비를 먼저 먹고 밥을 말아
먹었네요. 해장이기에 많은 양을 먹지 않는데, 다슬기탕의 국물이 좋고
적당한 수제비에 공깃밥의 양도 너무 많지 않고 적당해서 모두 먹었고
맑고 진한 국물은 속을 편하게 풀어주네요.
맑지만 밋밋하지 않고 다슬기 자체도 신선해서 맛이 가볍지 않게 배어있네요.
예전에는 밀가루 음식을 좋아해서 수제비가 더 좋았는데 이제는 밥이 편해졌나
봐요. 다슬기수제비를 먹으려고 했는데 손수제비의 맛도 보고 밥을 말아 먹을
수 있는 다슬기탕을 선택하고 다슬기수제비는 일행에게 양보했내요.
개인적으로도 다슬기탕이 좋았고요.
기본적인 찬인데 맑은 국물에 가볍지 않은 맛이고 다슬기탕의 맛이 좋아
개인적으로 김치나 깍두기보다 양파장아찌가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공깃밥의 양은 다슬기탕에 수제비도 넣어주기에 먹기 적당한
정도 내주는 것 같아요.
전부터 찾아다니며 먹던 다슬기수제비와 다슬기탕 6,000원에서 7,000원
정도였는데 요즘은 찾는 사람도 많고 식자재의 가격도 높기에 일반적으로
9,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8,000원이나 10,000원 하는 곳도 있고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천담다슬기수제비는 맛이 가볍지 않고 다슬기의 느낌과 맛이
배어있는 것이 먹기 괜찮네요. 오래된 집은 아니지만, 다슬기 자체의 맛을 살려주는
손맛이 있는 것 같고요. 평일 점심시간에 찾았는데 자리가 모두 차더군요. 해장에도
식사에도 좋기에 단골도 많은 것 같고요. 2시 30분에서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이고요. 매주 일요일은 쉬네요. 주택가이기에 주변에 주차는 가능한데 자리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약간 떨어진 삼천2동 공영주차장이 편할 것도 같고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천담다슬기수제비
063-229-5402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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