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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육사시미 갈비탕 육회 / 전북 전주 서노송동 백송회관
    전주지역 2023. 8. 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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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10,000원. 특 13,000원도 있는데 기본으로 주문했네요.

    1986년 전주의 중앙회관에서 전주비빔밥을 맛있게 먹어봤네요. 그전에 황등

    비빔밥도 먹어봤는데 요즘처럼 깔끔한 느낌보다는 투박하고 유명해지고 팔지

    않지만 오래전에는 보신탕도 같이 팔아서 특유의 냄새 때문에 황등비빔밥에

    집중하지 못했죠. 지금은 맛있게 잘 먹지만요. 전주비빔밥은 통영김밥과 함께

    여의도에서 열린 국풍81 축제에서 전국적으로 알려졌죠. 1986년 제대로 된

    전주비빔밥을 전주 중앙회관에서 맛있게 먹었나 봐요. 자금까지도 그 맛보다

    좋았던 전주비빔밥은 먹어보지 못했네요. 비슷할까 하고 여러 곳의 함평비빔밥과

    진주비빔을 먹어보고 맛있었지만, 입맛이 변했는지 그 맛을 느끼지는 못했네요.

     

    가마솥을 직접 가져와서 밥을 퍼주더군요. 기본인 밥이 맛있어야 비빔밥의 맛을

    높여주겠죠. 중앙회관은 오래전 주인이 바뀌었지만 같은 자리에서 외관도 거의

    그대로이고 하숙영가마솥비빕밥으로 운영하죠. 주인이 바뀌었기에 먹어본 맛과

    다르지만 다양하고 푸짐한 찬과 비빔밥의 살짝 매콤함이 다름 있는 맛으로

    손님이 많은 집이죠. 예전에 포스팅했었죠.

     

    다른 곳과 다르게 가격이 높지 않은데 육회의 양이나 맛은 모자람이 적네요.

    백송회관 오래된 곳이고 현지인이 많이 찾는 집인데 요즘은 알려졌는지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더군요. 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모두 차네요. 현재는

    다르겠지만 1990년대 후반쯤 5대 전주비빕밥이라 했던 한국집, 가족회관,

    고궁, 성미당, 갑기회관이 있고 전국에서 찾는 손님이 많아지며 그때쯤

    전주비빔밥의 가격도 오르기 시작한 것 같아요. 한국집, 가족회관, 고궁,

    성미당, 갑기회관 2000년 초반에 모두 먹어봤는데 다름과 특색도 있는

    유명한 집이죠. 전주비빔밥이지만 맛은 다 다르더군요. 2010년대에

    다시 가서 먹어보고 사진 찍었는데 포스팅 한 집도 있고 미루다가

    시기를 놓쳐 포스팅 못한 집도 있네요.

     

    기본 10,000원인 육회비빔밥도 모자람이 적은데 특은 육회의 양이

    다르겠네요. 오래된 집이고 현지인이 많이 찾는 집이기에 육회의 질도

    좋지만 비빔장도 다름이 있기에 은근한 끌림과 안정감이 있네요. 어떻게

    보면 순한 느낌인데 은근하게 맛을 전해주는 것이 오랜 솜씨의 결과겠죠.

     

    백송회관은 전주비빔밥의 가격도 높지 않은데 육사시미를 서비스로 내줘요.

    주중에는 육회를 내주고 주말에는 육사시미를 내주는 것 같은데

    항상 그렇게 내주는지 확실하지는 않아요.

     

    육회비빔밥을 판매하고 손님이 많기에 고기의 질도 좋더군요. 식감도

    좋고요. 육사시미가 좋아 서비스로 내주는 육회의 맛도 궁금하네요.

     

    양념장도 너무 강하지도 너무 순하지도 않고 육사시미의

    맛을 먹기 좋게 맞춰주네요. 오랜 솜씨가 느껴지네요.

     

    전주비빔밥 10,000원. 익힌 소고기를 넣어주는데요. 특은 13,000원이며 육회

    비빔밥과 가격은 같네요. 일행이 육회 넣은 비빔밥이 익숙하지 않아 주문했네요.

     

    테이블 앞에서 가마솥의 밥을 바로 퍼주네요. 맛을 봤는데 육회비빔밥과

    큰 차이는 없는데 식감이 살짝 다르네요.

     

    큰 차이는 없고 익힌 소고기 빼고는 재료가 같기에 맛의 떨어짐은 없어요.

    그동안 육회 넣은 비빔밥만 먹어봐서인지 개인적으로 육회비빔밥이 먹기 좋네요.

     

    갈비탕과 같이 나온 공깃밥인데 가마솥의 밥이네요. 전주비빔밥의 국물인데

    은은한 된장의 맛에 우거지를 넣어 부드럽게 전주비빔밥의 맛을 맞춰주네요.

     

    갈비탕 12,000원. 특은 15,000원이네요. 기본을 주문했네요. 한우를 사용하네요.

    오래된 집이어서 그런지 예전의 느낌이 남아있는 갈비탕이네요.

     

    불낙, 불고기, 살치살, 안창살, 등심 등도 판매하기에 갈비탕의 맛도 괜찮을 것

    같아 주문했네요. 개인적으로 후추의 맛이 살짝 진했지만 먹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너무 인위적이지 않으며 잡스럽지 않은 국물의 맛을 살짝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정도네요. 흐물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정도의 고기 식감도

    괜찮고 갈비탕을 좋아하고 예전의 느낌도 있어 입에 맞았네요.

     

    요즘 유행하는 왕갈비탕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고기의 질이 괜찮고 고기의

    지방 제거와 손질도 잘했네요. 맛간장으로 맛을 맞춰 은근하게 느껴지는 국물이

    좋네요. 너무 강하거나 기름진 갈비탕이 아니기에 밥을 말아 먹기도 좋았네요.

     

    전주의 전주비빔밥 집들이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가격이 있어서인지 찬들이

    다양하고 화려하죠. 전주비빔밥 자체도 좋지만, 찬들을 먹는 재미가 있어 다른

    지역에서 많이 찾는 것도 같아요. 전주 현지인들은 자주 찾지는 않지만요.

     

    백송회관은 많은 찬은 아니지만, 전주비빔밥의 가격이 높지 않고 육사시미나

    육회를 내주는 것도 좋네요. 오랜 솜씨가 있기에 잔잔한 찬들도 먹기 좋아요.

     

    가마솥 밥을 해서인지 눌은밥도 내주네요. 눌은밥은 배불러도 항상 좋죠. 예약 판매만

    하는 10,000원 떡국이 있네요. 예약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소고기 넣은 예전 느낌의

    떡국을 좋아하는 데 오랜 솜씨가 있기에 다음에 예약해서 먹어봐야겠네요. 전주

    비빔밥의 가격이 부담 없고 오래된 솜씨도 있고 다른 메뉴들도 괜찮아 현지인들이

    식사하기 위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이제는 알려져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것

    같아 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모두 차는 것 같더군요. 전주시청 주변이기에 현지인들이

    찾는 오래되고 괜찮은 집들이 여럿 있죠. 백송회관도 그런 집 중 하나이고요. 건물

    뒤에 주차장이 있고 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때도 있고 아니면 비어있을 때도

    있더군요. 자리가 없으면 주변 유료주차장이나 아니면 주변 작은 길에 주차

    가능한데 자리는 많지 않아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백송회관

    063-282-5001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56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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