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국밥 소고기곰탕 / 경남 의령 중동리 수정식당

 

소고기국밥 10,000원. 1,000원 인상했지만, 가격 대비 모자람이

 

없는 것 같아요. 의령은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이 유명하죠. 오래되고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잘하는 곳이 있는데 얼마 전 포스팅한 종로식당과

 

수정식당, 중동식당이 있네요. 오래전 종로식당에서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 먹어보고 맛이 좋아 잘하는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집이 있으면

 

찾아가는데요. 3대 70년이 넘은 수정식당도 찾았네요.

 

 

 

예전 방식 그대로 토렴해서 내주고 가격 대비 좋네요. 고기도

 

넉넉하게 넣어주고 무와 콩나물의 시원함과 진한 국물의 조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네요. 진한데 텁텁하거나 걸쭉하지

 

않고 진함과 은근히 느껴지는 시원한 깔끔함은 당기는

 

맛이 있어 은근히 생각나더군요.

 

 

 

뒤끝에 살짝 매운맛은 따라오지만, 매운맛보다는 재료의 조화에

 

중점을 둔 것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의 느껴짐이 안정적

 

으로 괜찮네요. 오래된 솜씨이기에 고기와 뼈 특유의 냄새와 맛도

 

거의 없이 잡았네요. 개인적이 느낌이지만 맵지 않고 안정적인

 

맛의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은 대부분 만족스러웠네요.

 

그래서 찾아다니는 것 같아요.

 

 

 

소고기곰탕 11,000원. 곰탕도 1,000원 인상했지만, 가격 대비

 

모자람이 없네요. 소고기국밥보다 1,000원 비싼 이유는 국물이

 

국밥보다 더 진해서인 것 같기도 하고요. 파를 넣고 후추를 살짝

 

뿌려주지만 수정식당 특유의 곰탕 맛에 변화는 거의 없고

 

가볍게 도움을 주는 정도네요.

 

 

 

국밥도 푸짐하지만, 곰탕도 푸짐해요. 곰탕은 공깃밥을 따로

 

내주기에 밥을 토렴해서 내주는 국밥보다 푸짐함이 느껴지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인 곰탕은 특유의 향과 맛이 있는데

 

수정식당의 곰탕은 은근하게 퍼지는 특유의 향보다는 깔끔한

 

향과 뒤끝에 살짝 고소함도 느껴지네요.

 

 

 

국밥도 잡스럽지 않았는데 곰탕도 깔끔한 것 같네요. 그렇다고

 

가벼움이 있는 것이 아닌 묵직함은 그대로네요. 기름지지 않고

 

특유의 향과 맛을 잡은 진함은 질리지 않고 먹게 되네요. 개인적

 

느낌이지만 나주곰탕하얀집 곰탕의 맑은 국물과 다르면서 맛있게

 

느껴지는 부분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오랜 경험에서 나타나는

 

안정감에 모자람이 적은 고기는 부드러우며 퍽퍽하거나 잡스럽지

 

않고 은근한 진함이 좋네요. 소고기국밥의 고기도 마찬가지고요.

 

 

 

오래된 집이어서 그런지 김치 종류도 너무 강하지 않고 먹기

 

괜찮네요. 개인적으로 깍두기 종류가 좋았네요. 국밥이나

 

곰탕의 국물이 좋아 깍두기나 깍두기 국물을 넣지 않고

 

내준 그대로 즐겼네요.

 

 

 

종로식당도 그렇고 수정식당도 대표메뉴인 소고기국밥도 잘하지만

 

소고기곰탕도 잘하네요. 소고기수육도 판매하는데 중 40,000원,

 

대 5,000원이네요. 국밥의 맛을 보니 수육도 좋을 것 같은데 운전만

 

아니면 소고기수육에 소주 한잔하고 싶네요.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도 있으며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에 입에 맞았나 봐요.

 

오랜 솜씨는 안정적이며 짜임도 좋아 개인적으로 만족했고요. 첫째

 

주 토요일은 휴무인 것 같고요. 자리는 많지 않으나 바로 앞과 주변에

 

주차 가능해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수정식당

 

055-573-2465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364-1

 

https://blog.naver.com/kasskara/222844226819

소고기국밥 소고기곰탕 / 경남 의령 중동리 종로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