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 갈비탕 / 경남 함양 안의면 밀림식육식당

안의 갈비탕 14,000원. 안의면은 경남지역 갈비탕의

 

원조라고 봐도 무방하죠. 원조도 있고 현재는 9곳이

 

운영하는 걸로 아는데요. 2012년 전국적으로 유명해

 

지기 전 삼일식육식당을 찾았고 포스팅도 했었죠.

 

거창의 갈비탕도 유명하죠. 갈비탕을 좋아해서 2009

 

년에 거창의 대전식당을 찾았고 다름의 맛과 푸짐함이

 

좋아 거창의 갈비탕집들을 다니다 안의면부터 갈비탕이

 

원조라고 해서 안의면을 찾았고 요즘은 갈비탕이 먹고

 

싶으면 가끔 들리는데 예전의 맛도 푸짐함도 적네요.

 

개인적으로 가격에 비해 부실하게도 느껴지고요.

 

요즘 몇 곳 다녔고 포스팅도 할 계획이지만 가격

 

대비 맛도 질도 양도 좋고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밀림식육식당 먼저 포스팅하네요.

 

 

안의 갈비탕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70,000원

 

갈비찜 위주로 판매하다 보니 갈비탕은 상당히

 

빈약한데 밀림식육식당은 고기의 손질도 잘해서

 

기름지지 않고 고기의 상태도 좋아 보들보들하고

 

잡냄새 없이 소고기 특유의 진함이 좋네요.

 

 

고기의 크기도 작지 않고 기름 덩어리를 제대로

 

제거해서 기름 덩어리 특유의 맛과 식감이 거의

 

없어 먹기 좋네요. 안의면 갈비탕집 중에 고기를

 

크게 보이게 하려고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집도

 

있던데 밀림식육식당은 식육점이기에 고기를

 

판매해서인지 고기의 질도 괜찮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안의면 다른 곳의 갈비탕

 

보다 손질도 잘했지만 고기가 큼직하고 푸짐

 

하네요. 국물도 너무 기름지지 않고 소고기

 

다시다 특유의 맛도 거의 없더군요. 전부는

 

그렇지 않고 개인적인 느낌인데 안의면 다른

 

갈비탕집은 고기도 빈약하지만, 국물에서

 

첨가제를 도움 되는 정도가 아닌 상당히 많이

 

넣었는지 진한 것 같지만 느끼함과 함께

 

뒷맛에 겉도는 특유의 첨가제 맛이 강해서

 

개운하게 먹지 못했는데 밀림식육식당은

 

진하지만 인위적인 느낌이 적고 개운함도

 

뒤따라와 개인적으로 먹기 괜찮았네요.

 

 

할머님이 식육점 안에 앉아 계시는데 친절하고

 

곱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음식에서도 잔잔하지만

 

가볍지 않고 다름의 느낌이 개인적으로 좋더군요.

 

안의면 갈비탕집들은 아직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가본 집 중에 다시 갈 필요가 없는 집도 있는데

 

밀림식육식당은 다시 찾아도 괜찮을 것도 같네요.

 

거창의 대전식당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에

 

먹어본 갈비탕과 맛은 다르지만 느낌이 비슷해서

 

친근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할머님의 손맛이 좋아서인지 찬들도 예전의 느낌이

 

있고 재료의 맛과 양념의 맛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좋네요. 발효된 청국장을 찬으로 내줬는데 청국장도

 

좋지만, 양념이 좋아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아도 찬

 

으로 좋네요. 다대기도 다름이 있네요. 양파를 사용

 

했고 거의 맵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개인적으로

 

좋네요. 갈비탕 그대로의 맛이 좋아 다대기를 넣지

 

않는데 다대기의 느낌이 다르기에 갈비탕 반은

 

후추도 없이 내준 그대로 먹고 남은 반에 다대기를

 

넣어 먹었네요. 기존의 맛을 너무 많이 해치지

 

않고 좋네요. 개인적으로 그냥 먹어도

 

다대기 넣어 먹어도 괜찮네요.

 

 

갈비탕도 떨어짐이 없지만, 찬들도 좋아요.

 

오래된 솜씨에 안정적인 맛이 있네요.

 

식당의 음식은 돈을 내고 먹고 기대감이

 

있기에 집에서 먹는 맛보다 조금 강해야

 

하는데 선을 넘어서지 않고 맞췄네요.

 

너무 순하지 않아 진한 갈비탕과 맞네요.

 

 

2010년경에 한우 갈비탕은 10,000원, 호주산

 

갈비탕은 8,000원이었죠. 안의면 갈비탕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한우만 사용하고

 

12,000원이었다가 요즘은 14,000원이네요.

 

항상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밀림식육식당은

 

개인적으로 14,000원 갈비탕 질도 양도 맛도

 

좋았네요. 입에 맞아 포장도 했는데 포장은

 

찬을 주지 않는데, 청국장 반찬이 좋아 부탁

 

했더니 할머님이 친절하게 주시더군요.

 

안의면 갈비탕이 전국적으로 알려져서인지

 

항상 그렇지는 않겠지만 불친절한 곳도

 

있는데 이곳은 차분하고 친절하더군요.

 

 

60년대 안의면 김말순 할머님의 안의 갈비탕이

 

원조라 할 수 있죠. 1980년경 안의면 정리 때

 

소액의 보상을 받고 문을 닫았지만, 맥이 끊어진

 

것은 아니네요. 당시 같은 마을에 살던 부부가

 

삼일식당을 낼 때 김말순 할머니의 며느리가

 

주방장으로 들어가 10여 년간 삼일식당의 부부

 

에게 국물 맛을 내는 비법을 알려줬다고 하네요.

 

요즘은 안의면은 갈비탕보다 갈비찜이 유명하지만,

 

예전에는 현지인들이 찾던 갈비탕이 유명했였죠.

 

갈비찜의 맛은 판단하기 쉽고 모두에게 친근하지만,

 

갈비탕은 탕 자체의 맛과 다른 곳과의 다름을 찾기

 

어렵기에 안의면에서 갈비찜을 요즘은 많이 찾는

 

것도 같아요. 안의 갈비탕은 다른 것이 없이 고기의

 

손질을 잘해 너무 기름지지 않으며 고기 자체의

 

맛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살려주네요. 맛있는

 

갈비탕은 다대기나 다른 양념 또는 후추가 거의

 

필요 없죠. 조선간장이 바탕이 되는 맛은 깊음과

 

먹으면 먹을수록 맛의 느낌이 강해지네요. 한우만

 

사용하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갈비찜의 가격이

 

높죠. 안의면에 외국산을 사용하는 갈비탕집이

 

오픈했더군요. 외국산이기에 갈비찜이 1인

 

15,000원이네요. 주인장이 젊어서인지 기존의

 

갈비탕집들의 갈비찜과 다르게 퓨전 스타일

 

이네요. 매운맛도 조절할 수 있고요. 방문해서

 

먹어봤기에 포스팅할게요. 주차는 주변에 가능

 

해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밀림식육식당

 

055-962-0218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