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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갈매기살 비빔 막국수 / 경남 김해 구산동 마포숯불갈비경남지역 2020. 11. 16. 01:35728x90반응형SMALL
돼지갈비 200g 9,000원 4인 주문. 마포숯불갈비는
1988년에 문을 연 노포죠. 김해의 한우물가게에
선정되었고요. 한우물가게는 음식업만 선정하는
것이 아닌 30년이 넘은 도, 소매업과 음식업을
선정했더군요. 오래된 집이기에 요즘의 돼지
갈비와는 다름이 있더군요. 고기도 다르고
양념도 다르고 맛도 다르네요. 두터운
고기이기에 초벌을 해서 내주는데
구워 먹기 편해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돼지갈비를 주문하면 목살을
같이 내주죠. 마포숯불갈비는 뼈가 온전히 붙어있는
갈비만 내주네요. 식용접착제도 사용하지 않았고요.
양념도 은은해요. 고기의 맛에 충실하고 양념은
가볍게 도와주는 정도네요. 인위적인 느낌이 적고
캐러멜의 느낌은 없네요. 야자탄이나 비장탄,
착화 탄을 사용하지 않고 숯을 사용하네요.
좋은 숯은 원가가 다르기에 보통은 2인 이상
주문해야 탄의 원가가 빠지는 것 같더군요.
숯불에 굽기가 조금 어렵기에 직원이
도와주네요. 불판도 자주 갈아주고요.
양념이 은은해요. 고기의 질이 좋기에 양념이 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오랜 경험으로 초벌을 해줬
기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편하더군요.
양념돼지갈비는 양념을 재워 놓을 때 최소한 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죠. 3일이 넘어가면 역삼투압
현상으로 고기의 수분이 빠지며 퍽퍽해지죠.
고기의 질이 떨어지면 인위적인 첨가제의 맛을
강하게 내줘야 첫맛의 강함에 맛있다고 느끼죠.
마포숯불갈비는 양념이 참 은은해요. 오래된
느낌이 좋네요. 오래전 먹어본 너무 달지 않고
은근한 양념의 맛에 퍽퍽하지 않고 진한 고기의
맛이 느껴지는 목살 없이 뼈가 온전히 붙어있는
돼지갈비 개인적으로 좋네요.
고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양념돼지갈비는 진한
단맛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질리는데 질리지
않고 일행도 좋아하네요. 일반적으로 돼지갈비
찍어 먹는 소스는 달고 진하거나 유자액이나
와사비를 사용하기도 하죠. 마포숯불갈비는
소스가 특이하네요. 처음 접해보는 맛이에요.
강한 맛이 전혀 없어요. 고기를 부드럽게
도와주는 것 같고 진한 맛을 중화시켜주는
것도 같네요. 고기의 질이 좋기에 양념이나
소스의 참견이 적고 퍽퍽하지 않아 좋네요.
찬으로 내주는 간장게장의 맛도 좋네요.
단맛과 짠맛이 적고 조청이나 한약재
등을 사용하지 않고 비린 맛을 잡았네요.
돼지갈비의 양념과 같은 느낌 은은하네요.
게장은 간장이나 양념만 맛을 보기 위해
먹고 먹지 않는데 간장에 여러 번 손이
가네요. 찾는 손님이 많은지 추가는
1마리 2,000원이네요. 포장 판매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포장 판매를
해도 많이 찾을 것도 같네요.
된장 + 밥 2,000원. 된장찌개의 값을 따로
받는 것이 아닌 된장찌개와 공깃밥 두 개를
내주네요. 양념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고기의 맛이 주가 되기에 밥과 잘 맞네요.
돼지갈비 먹으며 공깃밥 추가를 많이 했네요.
된장찌개는 살짝 칼칼함에 단맛의 된장이
아닌 진한 된장의 맛을 내줘 고기의
진함에 맞춰 먹기 좋았네요.
비빔 막국수 5,000원. 구이에는 비빔국수나
비빔냉면도 좋죠. 마포숯불갈비에는 많은
메뉴가 없어요. 고기는 두 종류와 된장찌개,
비빔 막국수만 판매해요. 고기의 맛이 너무
기름지지도 양념이 너무 달거나 진하지도
않기에 물냉면이나 볶음밥은 생각나지
않더군요. 비빔 막국수도 좋다고
하고 가격도 높지 않기에
부담 없이 주문했네요.
5,000원인데 재료의 모자람이 없네요.
맵고 달고 짜고 신 맛이 싫어 비빔 종류는
거의 먹지 않고 먹더라도 물냉면 슴슴하게
하는 알려진 집이 아니면 주문하지 않아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물냉면의 맛이 잡혀
있는 곳의 비빔냉면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더군요. 마포숯불갈비는 비빔 막국수만
판매하지만 좋다고 해서 주문했네요.
매움은 살짝 받쳐주는 정도며 단맛도 과일을
사용해 맛을 냈는지 강하지 않고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네요. 비빔인데 양념에 깔끔함과
살짝 시원함이 따라오네요. 자극적인 맛이
아닌 재료의 조화가 좋네요. 고소함과
단맛도 매콤함도 튀지 않고 섞임에
은근한 깊음이 있네요. 하지만 맵고
달고 짠맛을 좋아한다면
맞지 않을 것 같아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돼지갈비는 단맛과
캐러멜 특유의 인위적인 맛에 어느 정도
먹으면 질림이 있는데 은근함에 살짝
느껴지는 소스에 오래 재워두지 않아
퍽퍽함도 없고 갈비 자체의 맛도
좋아 2인분 더 주문했네요.
두꺼움이 있지만 오랜 솜씨로 초벌을 해서
가져다주기에 양념이 있지만 많이 태워
먹지 않고 구워 먹을 수 있네요. 인위적인
맛이 적기에 은근한 당김이 있어 돼지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상당히 먹고
싫어하는 단맛이 적어 소주와
먹기에 좋아 과음을 했네요.
간장게장도 좋아 추가 주문을 했네요.
추가 2,000원이고 예전에는 리필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리필
하기에 추가 요금을 받는 것 같아요.
간장게장 좋아하지 않는데 돼지갈비와
같이 인위적인 맛이 거의 없어 입에
맞더군요. 일행들은 더 좋아하고요.
갈매기살 120g 9.900원 2인 주문.
돼지갈비는 200g 9,000원인데
갈매기살은 약간 가격이 높지만,
돼지갈비의 맛을 보니 궁금하더군요.
얇은 두께에 가볍게 양념을 해줬네요.
돼지갈비와 다르게 초벌은 하지 않았네요.
고기가 두껍지 않기에 초벌 없이도
가볍게 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볍게 살살 구워 먹어야 맛이 괜찮을 것
같네요. 양념 자체도 강하지 않고 양념도
가볍기에 고기의 맛을 도와주는 정도네요.
양념의 단맛보다는 고기 자체의 맛이
나타나기에 먹기 괜찮네요.
갈매기살도 좋네요. 국내산 생고기만을
사용하기에 돼지갈비도 좋고 갈매기살도
좋기에 입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목살을 섞지
않고 뼈가 붙은 자연스러운 갈비만
내주는 돼지갈비 좋았네요.
찬들도 자연스러워요. 강한 찬이 없이
고기에 집중하기 좋네요. 돼지갈비의
소스는 처음 접해보는 게 특이해요.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 같은데
갈비를 찍어 먹으면 살짝 느껴지는
변화가 있고 나쁘지 않아 계속
찍어 먹게 되네요.
장아찌도 직접 담았고 은근한 맛이
고기와 같이 먹기 좋네요. 다른 찬
들도 고기의 맛을 도와주는 정도
이며 고기의 질도 좋아 같이
먹기 좋아요.
공깃밥을 주문하면 내주는 찬이네요.
양념이 강한 것 같은데 강하지 않고
재료의 맛과 섞여 먹기 좋네요.
어묵 좋아해서 리필했고요.
맛과 양념도 좋지만, 재료인 고기가 다른 것
같네요. 국내산 생고기만 사용하고 돼지갈비도
목살을 섞어 내거나 식용접착제에 붙여 내지
않고 제대로 내주네요. 오랜 경험과 솜씨가
있기에 강하거나 인위적인 느낌이 적고
안정적이기에 편하게 먹었네요.
김해는 30년이 넘은 가게를 선별해 한우물
가게를 선정하네요. 음식업만 선정하는 것이
아닌 도, 소매업도 선정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네요. 기간도 한정되어있고
다시 심사하는 것 같아요.
오래된 가게이기에 외관도 특이하고 맛도 다름이
있네요. 양념돼지갈비 특유의 단맛과 캐러멜의
인위적인 느낌과 퍽퍽함이 느껴지는 고기를
단맛이 강한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데 오래됨이 있기에
솜씨도 다를 것 같아 방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오래되고 많이 알려진 집인데도 친절
하고 깔끔해서 나중에 김해 찾으면 다시 방문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주차는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해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 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마포숯불갈비
055-335-4946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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