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탕수육 삼선짬뽕 삼선볶음밥 떡국 / 경남 김해 봉황동 남광식당
    경남지역 2020. 4. 23. 04:54
    728x90
    반응형
    SMALL



    미니 탕수육 10,000원. 식사를 하며 먹기에는


    미니탕수육이 적당하죠. 10.000원의 가격인데


    양이 넉넉하네요. 김해의 남광식당은 곱창전골이


    유명한 집과 중화요리집인 상호가 같은 두 집이죠.


    곱창보다 짬뽕을 좋아하기에 중국집이며 40년이


    넘은 남광식당을 찾았네요. 충청도나 경상도지역의


    상호에 식당이 적혀있는 중국집이 다른 지역보다


    아직 많이 남아있죠. 중국집 상호에 식당이 붙어


    있고 40년이 넘겨 대를 물렸고 중국집인데 특이


    하게 동절기에 옛날떡국을 판매하기에 떡국도


    맛볼 겸 찾았네요.





    남광식당은 김해수로왕릉 옆에서 이전하기 전에


    간판과 실내의 오래된 갬성이 상호와 함께 기억에


    남아 가보려고 했었고 신축 건물로 이전 했지만


    다녀왔네요. 탕수육은 간장소스인데 오래된 하얀


    소스의 느낌과 맛이 남아 있네요. 간장소스도


    조리에 따라 예전 하얀소스의 맛과 느낌을 내주


    네요. 부먹인데 너무 무르지 않고 겉은 바삭함이


    살아있고 안은 푹신함에 고기의 질이 좋아 잡냄새


    없고 부드러워 소스와 먹기 좋네요. 오래됨과


    요즘의 맛이 섞여있고 너무 심하지 않은 단맛과


    새콤함이 교묘히 교차하네요. 오래된 솜씨인지


    허접하지 않고 안정적인 맛이네요.





    오래된 집들은 대부분 부먹으로 주기에 찍먹을


    좋아하면 미리 이야기해야 해요. 미니탕수육인데


    양도 넉넉하고 맛도 수준이 높네요. 채소와 연근의


    사용도 오래됨이 나타나네요. 탕수육 찍어 먹는


    간장을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 줬는데요. 특색


    있네요. 고추 가루의 함량은 높은데 맵지 않고


    탕수육을 찍어먹을 때 간결하게 맛을 살려주네요.


    개인적으로 탕수육 자체의 맛이 좋아 맛에 영향을


    많이 끼치지 못했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접하는


    탕수육이라면 간장소스는 많은 영향을 주겠네요.


    탕수육의 맛이 좋아 같이 맛을 봤던 일행은 다시


    찾아 탕수육의 맛을 봤는데 소스의 맛에서 미묘


    하게 떨어짐이 느껴졌다고 하네요. 대를 물린


    집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리한 사람의


    차이에 의해 미묘함은 있는 것 같아요.





    삼선짬뽕 7,000원. 짬뽕이 6,000원이더군요.


    1,000원 차이기에 부담 없이 삼선짬뽕으로


    주문했죠. 삼선짬뽕의 가격이 저렴하지만


    일반적인 배달 중국집의 삼선짬뽕과 비교


    해서 모자람이 없네요. 가격이 높지 않기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괜찮네요.





    가격대비 넉넉한 재료도 괜찮고 오래된 솜씨


    이지만 투박함이 없네요. 안정적이며 세련됨도


    있어요. 유행하는 교동짬봉의 스타일과는 다른


    오래전부터 먹어본 짬뽕 맛이 좋은 집의 맛을


    가졌네요. 너무 맵지도 너무 걸쭉하지도 않으면서


    진함에 친숙한 맛은 먹기 괜찮네요. 자극적이고


    지독히 매운맛은 아니네요. 재료와 조리에 충실한


    안정적인 맛이네요.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좋아


    한다면 찾지 말아요. 개인적으로 경상도나


    충청도는 전부는 아니지만 재료의 맛에


    충실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좋네요.





    친숙한데 좀 더 세련된 느낌이 있네요. 잔잔한


    국물이지만 진함에 텁텁하지 않고 채소의 맛에


    너무 탄탄하지 않은 면은 따로 놀지 않고 먹기


    좋네요. 조리가 안정적이기에 가격대비 재료도


    맛도 7,000원에 먹기 괜찮았네요.





    삼선볶음밥 7,000원. 볶음밥이 6,000원이며


    삼선볶음밥과 1,000원 차이기에 부담 없이


    삼선볶음밥을 주문했네요. 오래된 집이기에


    옛날방식으로 돼지고기와 당근과 파를 넣고


    고슬고슬하게 볶아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잡은 볶음밥을 내줄 줄 알았는데 삼선볶음밥


    이어서 돼지고기 대신 해산물에 달걀을


    사용한 유행하는 볶음밥을 내줬네요.





    오래된 조리솜씨이기에 바탕은 예전 느낌의


    볶음밥이네요. 미리 대강 조리해 놓았다가


    주문을 받고 다시 대강 볶아 기름지며 축축한


    볶음밥이 아닌 제대로 볶아줘 기름지지 않고


    고슬고슬하며 짜장소스가 필요 없이 먹을 수


    있는 볶음밥이네요. 살짝 고소함도 비치며


    기름기 적어 느끼하지 않죠. 요즘은 제대로


    내주는 볶음밥 만나기 어렵죠. 맛없음을 짜장


    소스를 비벼서 허접함을 숨기죠. 제대로 된


    볶음밥은 짜장소스에 비벼먹는 것이 아닌


    그냥 소스의 맛을 보는 정도죠. 볶음밥


    자체의 맛이 좋으면 짜장소스는 없어도


    되고 오래전에는 볶음밥 자체의 맛이 좋아


    짜장소스 주지 않았죠. 오래된 중국집에


    가면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예전 느낌의


    짜장소스 필요 없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죠.





    삼선볶음밥이기에 많지는 않지만 해삼도 넣어


    줬네요. 7,000원 가격대비 재료도 맛도 나쁘지


    않네요. 짜장소스에 비벼먹지 않아도 되는


    볶음밥이네요. 볶는 솜씨는 오래된 느낌이


    있고 재료는 요즘 느낌이 있네요. 6,000원


    볶음밥은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네요.





    짬뽕국물을 내주네요. 짬뽕의 맛이 괜찮기에


    볶음밥과도 어울림이 좋네요. 짜장소스도


    다른 메뉴와 같이 함부로 조리하지 않음이


    느껴지네요. 채소도 흐물흐물함이 적고 너무


    퍽퍽하지도 단맛이 강하지도 않으면서


    유행하는 은근한 단맛에 너무 기름지지


    않아 가볍게 먹기 괜찮네요.


    짜장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옛날 떡국 6,000원. 동절기 메뉴인 떡국이네요.


    떡만둣국도 있지만 떡국이 더 유명하다고 해서


    떡국을 주문했네요. 중국집에 떡국을 판매하며


    옛날떡국이라고 해서 단골이 꾸준히 찾는


    다고하네요. 너무 무겁지도 인위적이지도


    않고 은근해요.





    가래떡을 직접 뽑아서 사용하는 것 같네요.


    듬성듬성 썰어서 넣어준 떡은 집에서 먹는


    느낌의 친근함이 있지만 집에서 먹는 맛이면


    돈 내고 먹지 않고 집에서 먹겠죠. 친근함에


    다름도 있네요. 떡도 맛있고 잔잔하며 편해요.





    달걀도 푸짐하고 고명도 넉넉하고 떡도


    시판용 떡과 달라 먹기 좋네요. 후추도


    넣지 않아 그대로의 맛이 들어나네요.


    먹고 나서도 편하네요.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살짝


    가벼우며 시원함이 은근하게 있네요.


    편한 느낌인데 가끔 생각날 것도 같아요.


    진하고 걸쭉한 떡국을 선호 한다면 찾지


    말아요. 옛날 느낌의 떡국이네요.





    기본적으로 내주는 찬이네요. 김치를


    직접 담았네요. 재료도 국내산이고


    양념이 너무 과하지 않고 간결하며


    시원한 맛이 먹기 좋네요.





    보편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네요. 40년이


    넘은 집이기에 오므라이스도 있고 볶음


    짬뽕도 잘한다고 하네요. 고추밥도 궁금


    하고 잡채밥 6,000원. 오래된 솜씨에


    안정적인 맛 가까우면 자주 찾겠네요.


    삼선종류도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모자람이 없네요. 궁금한


    메뉴가 많아 다시 찾아야겠네요. 옛날


    떡국과 떡만둣국은 동절기메뉴네요.


    2주전에 찾았기에 현재는 판매를


    하지 않을 것도 같네요.





    일요일은 쉬네요. 김해 수로왕릉 옆에 위치했을


    때 간판과 실내를 보고 중국집의 식당 상호와


    오래됨이 좋아 가고 싶었던 곳이었죠. 신축 이전을


    했고 사위에게 대를 물린 집이 되었지만 오래된


    솜씨가 나타나네요. 전문적인 배달 중국집은


    아니지만 이 정도 수준의 재료와 맛과 가격에


    가까운 곳은 배달을 하더군요. 김해 지역은 아직도


    특화된 배달전문점이 적고 맛으로 먹히는 지역인


    것 같아요. 김해는 뒷고기의 원조지역이고 시에서도


    김해 9미를 정해 활성화 하며 30년이 넘은 '한우물가게'


    26곳을 선정해서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 상품을 개발


    하네요. 한우물가게는 음식점 말고도 이발소, 양복점,


    참기름집, 사진관, 마크사, 자전거포, 표구사, 떡방앗간,


    금은시계방 등 다양하네요. 김해 볼거리 먹을거리 풍부


    하고 신구의 조화와 자연 친화적으로 개발된 도시도


    좋고 좋아하는 지역인 진해와 마산과도 같은 구역이기에


    자주 방문했는데 우한 코로나 때문에 잠잠해지면 다시


    찾아야겠네요. 부산도 가깝고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네요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남광식당


    055-332-6580


    경상남도 김해시  봉황동 390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