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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수육 짬뽕 짜장면 세트 유린기 / 전북 익산 황등면 금짜장
    익산지역/중식 2020. 4. 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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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 짬뽕 짜장면 세트 17,000원. 굴짬뽕과 짬뽕,


    볶음밥의 맛이 좋아 포스팅했고 해장을 위해 찾는


    곳이죠. 경력만 40년이 넘었고 강남에서 셰프로


    활동했기에 다른 메뉴도 궁금하고 세트메뉴가


    저렴해서 주문했네요. 찹쌀탕수육이네요. 찹쌀


    탕수육에 찹쌀은 들어가지 않아요. 전분을 사용


    하죠. 고구마전분과 감자전분의 비율에 밀가루를


    섞기도 하죠. 비율이 비법이기에


    집집마다 맛이 다르네요.





    너무 딱딱하지도 과자도 아니고 너무 바삭바삭하지도


    않네요. 개인적으로 먹기 좋은 식감이네요. 돼지고기도


    등심을 사용하고 손질을 하기에 잡냄새 없고 보들보들


    하네요. 바삭한 튀김옷과 어울려 오래된 솜씨에


    세련됨도 있네요.





    소스는 간장소스네요. 탕수육의 맛을 하향평준화 시킨


    케첩소스를 개인적으로 싫어하고 하얀소스를 좋아하죠.


    간장소스를 내줘도 괜찮더군요. 양파와 버섯의 식감이


    좋네요. 다른 채소와 다르게 양파는 살짝 익혀서 중간


    중간 먹으면 입맛을 살려주네요. 소스의 단맛도


    살짝 도와주고요.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바삭하지도 않지만


    전분의 비율이 좋아 바삭함이 먹기 좋네요.


    부먹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래


    전에 탕수육은 무조건 부먹이었죠. 찹쌀


    탕수육도 아니었고 부먹으로 먹어도 눅눅


    하지 않고 살짝 푹신함이 느껴지며 하얀


    소스의 새콤달콤함이 좋죠. 금짜장의


    소스도 너무 달지 않고 은근한 단맛에


    진함이 있네요. 소스를 사용했는데


    오래된 솜씨이기에 간장소스도


    다름이 있네요.





    짬뽕. 세트메뉴인데 양이나 질에서 떨어짐이


    없네요. 주문을 받고 바로 조리하기에 식감이


    좋죠. 진한 무게감도 있지만 텁텁하지 않아


    먹기 좋네요. 콩나물을 넣어줬는데 콩나물


    특유의 비릿한 이나 냄새 없이


    시원함을 내주네요.





    재료는 다양하고 모자람이 없네요. 너무 기분


    나쁘지 않은 매콤함에 시원함이 따라오네요.


    텁텁한 짬뽕 싫어하기에 배달전문중국집에서


    짬뽕은 먹지 않네요. 볶음밥도 먹지 않죠.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면 간짜장이나 잡채밥을


    선택하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바로 조리


    하고 일반적으로 기본은 하더군요. 하지만


    대부분 볶음밥과 짬뽕이 제일 형편없고요.





    재료도 괜찮고 솜씨도 좋아 일반적으로 접하는


    허접한 짬뽕과는 다름이 있네요. 텁텁하지 않고


    매콤함과 뒷맛에 살짝 따라오는 시원함에 너무


    탄탄하지도 쫄깃하지 않고 부드러운 탄력이 있는


    면과 어울림이 좋네요. 면에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데 쉽게 퍼지지 않고 억지스러운 탄탄함도


    없는 부드러운 탄력을 유지하는 것도


    오랜 경험에 의한 것이겠죠.





    짜장면. 짜장면에 달걀프라이를 올려주네요. 경상도


    지역은 오래전부터 간짜장에 달걀프라이를 올려줬죠.


    오래전 인천을 다니며 중국음식을 먹다가 알게 된


    주방장을 모셔 중국집을 운영했었죠. 화교도 아니고


    젊은데 경험이 많아서 인지 하얀소스의 탕수육을


    내주고 잡채밥이나 볶음밥에는 그때는 생소한 불맛을


    내주더군요. 하긴 지방에 고온을 올리는 버너가 없어서


    인천에서 맞춰왔죠. 간짜장에는 달걀프라이를 올려줬고요.


    반죽도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더군요. 수제만두도 잘했고


    돼지고기 넣은 예전 방식의 볶음밥을 잘하기에 김치


    볶음밥도 중식과 한식의 맛이 섞이며 뛰어나게 잘했죠.


    불맛 이해 못해 이상하다고 항의 하고 탕수육은 케첩소스


    아니라고 이상하다고 하고 심지어는 간짜장에 달걀프라이


    올렸다고 아무튼 별의 별짓을 다하더군요. 대를 물리고


    조리솜씨 뛰어난 화교들도 일반 허접한 중국집과 같이


    배달하거나 문을 닫은 빈 건물만 남기고 미국이나 대만


    으로 가던 때였죠. 그때는 인천지역의 중식도 익산에


    맞지 않고 배달도 문제가 많아 정리했네요.





    간짜장은 좀 먹는데 짜장면은 알려진 집이거나


    오래된 집 아니면 먹지 않아요. 단맛도 싫고


    속도 불편해서요. 느끼함인지 몰라도 요즘은


    대부분 보면 고추 가루를 뿌려서 먹더군요.


    내주는 그대로를 좋아해서 볶음밥에도 짜장


    소스를 비벼먹지 않기에 짜장면도 내준 그대로


    먹네요. 금짜장 짜장면은 옛날 느낌은 아니에요.


    요즘의 느낌인데 단맛을 절제 했네요. 단맛이


    있는데 느끼하지 않은 정도 춘장의 맛이 나타


    나지 않지만 느낌은 있고 양파의 함량이 높아


    부드럽네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춘장만 사용


    할 뿐 짜장면과 간짜장은 다른 느낌에 맛도


    비슷한 점이 적은 다른 종류 음식 느낌이네요.





    반죽에 첨가제가 없어서인지 면을 짜장소스에


    비벼도 미끄덩거림이 거의 없네요. 유행하는


    맛은 내주는데 단맛을 절제했고 느끼함도


    잡았네요. 세트메뉴 아닌 단품의 가격도 4,000원


    인데 가격대비 좋네요. 오래전 짜장면이나 볶음밥


    등 단맛보다는 진함이 있었죠. 요즘도 가끔 작은


    마을의 중국집에서 접하기도 하는 맛, 볶음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식의 기름은 오래전 콩기름이


    아니었죠. 돼지비계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쇼팅" 


    즘은 "쇼트닝" 이라고 하죠. 오래전 중식의 맛을


    아는 분들은 느끼하지 않고 진한 무게감이 다르다고


    느끼죠. 쇼트닝인데 요즘은 식물성 쇼트닝이 대부분


    이기에 예전에 느꼈던 맛과는 다름이 있죠. 돈지


    쇼트닝, "라드"라고도 하죠. 라드유의 사용이 예전


    느낌을 가진 중식이겠네요. 오래전에는 돈지 쇼팅


    이나 라드가 저렴했는데 이젠 콩기름이 저렴하고


    건강에 좋다고 느끼기에 만나기 힘들죠. 아주


    가끔 작은 마을의 중국집에서 라드의 맛을


    만나기도 하는데 요즘은 없었네요.





    유린기. 메뉴판에 없는 요리죠. 세트메뉴 먹고 배가


    불러 메뉴판에 없는 요리 반만 부탁했네요. 오래


    솜씨가 있고 경험이 많기에 재료만 있으면 요리를


    내주더군요. 반만 부탁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세트


    메뉴의 양이 넘쳐 어렵게 부탁했고 한가한 시간이기


    내주기는 했는데 거의 불가능한 주문이죠. 유린기


    인데 일반적으로 접하던 유린기와는 살짝 다르네요.


    소스의 상큼한 느낌에 채소를 그대로 올렸고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와 소스의 어울림이


    좋네요.





    일반적인 쉽게 접하는 가벼운 소스와는


    좀 다르네요. 간결하지만 세련된 느낌은


    오랜 경험에 의한 조리 솜씨인 것 같네요.


    새콤함이 있지만 과하지 않고 달콤함이


    살짝 받쳐주며 은근한 매콤함이 따라오네요.


    산뜻하게 올려준 채소의 식감과 어울려


    먹는 즐거움이 있네요.





    질퍽하지 않고 바삭한 느낌의 튀김옷


    다르네요. 전분을 사용이 유린기에


    독특하게 느껴지네요. 바삭하지만


    질펵하지 않고 찐득함이 아닌 상큼


    함에 채소의 식감과 소스의 느낌은


    세련미가 있네요. 다름의 식감과 맛이


    있는 유린기 좋네요. 개인적으로 닭고기


    싫어해서 치킨도 맛만 보고 먹지 않는데


    금짜장의 유린기 가볍지 않고 상큼함과


    바삭함의 조화가 새로워서 기억에 남네요.


    흔하게 접하는 맛은 아니네요.





    항상 내주는 기본적인 찬이네요.


    김치의 맛이 중국산은 아닌 것


    같은데 중국산도 가격이 높은


    것은 맛이 다르기에 다음에


    확인해 봐야겠네요.





    익산시 지역에서 살짝 벗어난 통합 전 익산군


    지역인 황등에 있네요. 작은 지역인데도 좋은


    백반 집들도 여럿이고 중국집도 여럿이며 오래


    되고 알려진 집들도 있죠. 작은 지역에 경쟁이


    심하고 배달도 필수죠. 금짜장은 배달사원도


    없고 오랜 기간 서울에서 조리했기에 익산


    지역의 화교가 운영하는 집과 오래된 한국인이


    운영하거나 타 지역에서 온 중국집 빼고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인 중국집의 획일적인


    맛과는 다르기에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도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안정적이고 세련된


    솜씨가 좋네요.





    서울에서 익산의 황등면까지 온 이유는 전에


    포스팅할 때 적었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인 중국집과는 다름이 있네요. 가볍지


    않고 예전의 느낌과 유행하는 맛과의 섞임도


    있고 좋은 맛과 세련된 솜씨 자리 잡아 떠나지


    않고 다름이 있는 맛을 계속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집이 서울이기에 집에 가기위해


    1. 3째 목요일은 쉬네요. 주차는 편해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네요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금짜장


    063-856-8801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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