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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확인 후 방문해요. 문 닫은 집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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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수육 물만두 짬뽕 수제만두 / 전북 익산 중앙동 야래향
    익산지역/중식 2020. 3. 12.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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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 10,000원. 야래향 익산에서 대를 물린 화교가


    운영하는 오래된 집이죠. 익산 구도심의 몰락과 함께


    문을 닫고 대만에 계시다가 다시 문을 열었죠. 연세가


    있으시기에 규모는 작게 메뉴도 많이 줄였네요. 가격도


    많이 낮추고요. 가격이 높지 않지만 오래된 솜씨이기에


    맛도 좋고 양도 너무 적지 않고 적당해요.





    화교가 운영하는 오래된 중국집에서는 무조건


    부먹이네요. 유행하는 찹쌀탕수육과는 다른


    바삭하지만 안은 약간 푹신한 느낌과 채소의


    식감도 좋죠. 하얀소스에 새콤달콤함이 교묘히


    섞여있는 맛은 케첩소스와 간장소스의 탕수육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네요. 찍먹을 좋아하면 주문할


    때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해야 해요.


    아니면 부먹으로 주네요.





    10,000원의 가격인데도 일반적인 중국집의 미니


    탕수육보다 양이 많네요. 오래된 솜씨이기에


    당연히 맛은 좋고요. 향원의 탕수육을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문을 닫았죠. 야래향의 탕수육이


    너무 달지 않고 느낌과 맛이 거의 같네요.


    익산은 야래향, 길명반점, 신동양, 신생반점,


    재건반점이 예전 그대로의 탕수육을 내주네요.





    물만두 4,000원. 수제만두네요. 야래향은 오래


    전에 만두를 빚어 여러 중국집에 납품했었죠.


    예전 느낌이 있고 재료도 괜찮네요. 인위적인


    느낌도 거의 없어 만두를 먹고 속이 불편하지


    않네요. 군만두와 찐만두도 수제인데 4,000원


    가격 같고요. 포스팅했고 맛이 좋아 물만두는


    다시 찾아 주문했네요.





    촉촉한 느낌에 부드럽네요. 중국식 만두이기에


    무말랭이는 없고 고기의 함량이 높고 부추가


    맛을 도와주네요. 물만두는 고기를 잘못사용하면


    잡냄새가 군만두나 찐만두보다 심하죠. 야래향의


    물만두는 잡냄새 없이 괜찮네요.





    중국식 만두이기에 무말랭이는 없고 고기의


    함량이 높기에 육즙의 느낌이 좋네요. 후추나


    첨가제의 느낌이 적고 재료의 맛이 진해 먹기


    좋네요. 수제만두인데도 4,000원에 솜씨도


    재료도 모자라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군만두가 좋았네요.





    짬뽕 6,000원. 요즘 유행하는 맵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네요. 맵고 자극적인 짬뽕을 좋아


    한다면 주문하지 말아요. 오래전 먹어본


    느낌의 짬뽕이네요. 은근히 진하지만


    텁텁하거나 걸쭉하지 않고 뒷맛은


    살짝 시원함도 느껴지네요.





    주문을 받고 조리하기에 해산물은


    부드럽고 채소는 식감이 살아있네요.


    6,000원인데 해산물도 다양하고


    모자라지 않네요. 일반적으로 접하는


    짬뽕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개인적


    으로는 안정적이고 오래된 솜씨가


    있는 자연스러운 재료의 맛이


    나타 나는 좋아하는 느낌의 짬뽕의


    맛인데요. 다름의 맛이기에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겠어요.





    얇은 면이네요. 너무 탄탄하지 않고 적당한


    부드러움이 먹기 좋네요. 짬뽕의 국물과


    따로 놀지 않고 궁합이 좋네요. 재료도


    국물도 면도 떨어짐이 없고 오래되고


    숙련된 솜씨가 더해져 겉돌지 않고


    안정적인 맛이 느껴지네요. 단 맵고


    자극적인 유행하는 짬뽕을 좋아한다면


    밋밋하게 느껴져 실망할 수도 있어요.


    된장짜장도 특색 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10,000원 요리 종류에서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이네요. 예전에


    포스팅했을 때 김치가 양념범벅이 아닌


    간결하고 깔끔한 오래전 먹었던 시원한


    느낌의 김치가 좋았는데 메뉴판에는


    김치가 중국산이라고 적혀 있었고 맛은


    중국산이 아니어서 의아했는데 화교이신


    할머님이 직접 담은 한국산 김치더군요.


    그런데 전에 간결하고 시원한 맛이


    덜하네요. 숙성과정에서 살짝 어그러진


    것도 같고요. 전의 그 맛과 차이가


    있네요. 먹기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그때


    그 김치 기억나네요.





    조리솜씨가 다르고 수제만두이기에


    만둣국 궁금하네요. 부담 없는 가격의


    요리는 메뉴판에 안주라고 적혀있네요.


    20,000원 양장피는 포스팅했었죠.


    해삼은 없지만 재료도 맛도 모자람이


    없이 먹었죠. 양도 적지 않았고요.


    10,000원이지만 탕수육도 양이 아주


    적지 않고 맛도 좋았고요. 부담 없고


    재료도 모자람이 없으며 오래된 솜씨


    이며 향원 할머니도 항상 조리 잘한다며


    소개했던 솜씨이기에 고추잡채와 마파두부,


    깐쇼새우는 주문해봐야겠네요. 예전에


    포스팅할 때 고기완자가 맛있어 고기


    완자 그대로 난자완스로 내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메뉴판에는 없어도 난자완스


    해주신 다고하네요. 난자완스 좋아해서


    꼭 주문해야겠어요.





    익산에서 오래되고 유명했던 야래향인데 80년대


    90년대 3층 건물에 2층까지 손님이 꽉꽉 차던


    곳이었는데요. 구도심의 몰락과 교통사고에 한동안


    쉬었죠. 다시 문을 열었지만 이미 구도심은 몰락했고


    유명하고 쟁쟁한 맛 집들은 고객이 없어 폐업하거나


    이전하더군요. 익산의 노포들은 그렇게 대부분 폐업


    했고 화교 분들 화상이 남았지만 세월은 어쩌지 못하고


    건강 때문에 없어지더군요. 야래향 도시재생사업에


    기존 건물은 철거되고 형님이 80년대에 운영했던


    중국집 자리에 조그만 하게 테이블 네 개에 만두가게로


    오픈했네요. 수제만두고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맛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요리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익산


    보다 다른 지역의 맛객들이 더 알아주고 먼 곳에 많이


    찾더군요. 가격은 높지 않지만 재료도 조리도 함부로


    하지 않고 양도 모자라지 않아 항상 현금으로 계산


    하네요. 다른 곳에서도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으면


    항상 현금 계산하죠. 저렴한데 주차권을 주는 곳도 있죠.


    대부분 구도심의 음식점들이 주더군요. 주차가 불편해


    찾지 않기에 저렴한데도 주차권을 줄 수밖에 없죠.


    익산에 화교가 운영하는 정통 있는 중국집은 야래향,


    신생반점, 길명반점, 신동양, 재건반점 만 남았나요.


    이젠 폐업한 향원과 태화장은 맛도 뛰어나지만


    주인장과 인간적으로 친해 이틀에 한 번꼴로 찾았었죠.


    아이들도 짬뽕과 탕수육을 아직도 그리워하더군요.


    향원에서 먹은 메뉴에 없는 80년대에 내줬던 예약


    코스요리를 향원 할머니 거동 어느 정도 편할 때


    어렵게 부탁해서 2009년 4월에 찍은 사진이 있네요.


    멘보샤 알려지고 유행하기 전이었는데 사진을 보니


    요리 중에 멘보샤도 내줬네요. 사진이 깨져서 포스팅


    안했는데 적당히 손질해서 포스팅해야겠어요. 주차는


    주변 빈 상가 앞에 가능하고 자리가 없을 경우 예전


    국빈반점 앞 공터에 가능해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네요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야래향


    063-855-3302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2가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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