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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짬뽕 볶음밥 / 전북 익산 황등면
    익산지역/중식 2020. 2. 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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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짬뽕 8,000원. 불금을 보내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을


    했네요. 불금이야 좋지만 좋다는 건강식품을 이것저것


    15가지 넘게 아무리 챙겨먹어도 요즘 몸도 예전만 못하고


    불금 다음날을 생각하면 피곤하고 해장이 절실하죠. 매운


    것은 잘 먹지 못하기에 갈비탕, 곰탕, 선지해장국, 칼국수,


    수제비 그리고 적당히 매콤한 짬뽕을 선호하죠. 금짜장의


    짬뽕이 괜찮았고 메뉴판의 굴짬뽕이 생각나서 찾았네요.


    8,000원 가격대비 모자람이 없네요.





    하얀 국물의 굴짬뽕이네요. 넓은 그릇에 내주며 바로


    조리해서 주기에 은근한 불향과 불맛도 있네요. 하얀


    국물에 맞게 매움도 있어요. 잡스럽지 않고 칼칼함이


    깔끔하게 느껴지는 매움이네요. 청양고추를 갈아서


    사용했다는데 일반적인 짬뽕의 후추와 고추 가루의


    매움과 다른 산뜻하고 친근한 매움이 있고


    은근하게 끌리는 맛이 있네요.





    육수를 사용했고 채소의 맛이 배어 시원하며 먹기 좋은


    칼칼한 매움에 굴 특유의 잡냄새 없이 개인적으로 먹어본


    굴짬뽕 중에 손가락 안에 드네요. 재료도 신선하고 오래되고


    경험이 풍부한 조리솜씨가 있기에 좋은 굴짬뽕을 내주는 것


    같아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데 기분 나쁜 매움이 아닌


    맛있게 매워서 해장에 좋았네요. 면도 첨가제를 넣지 않아


    부드러운 탄력에 매콤한 국물과 잘 맞고 먹기도 편하네요.




    굴도 가격대비 모자람이 없고 채소도 푸짐하고 첨가제


    없는 면도 먹기 좋아 편하게 해장했네요. 국물이 좋아


    밥을 말아먹고 싶었지만 해장이기에 바로 조리해 식감이


    살아있는 푸짐한 채소와 굴을 먹고 국물을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네요. 관광지인 온양에서 셰프로 있었을 때


    직접 조리한 굴짬뽕 인기가 많았다고 하시네요. 선물


    받은 보이차가 있다고 주전자에 끓여서 손님에게


    내주네요. 찬은 항상 내주는 그대로고요.




    볶음밥 7,000원. 딸아이가 나오기 싫다고 포장해오라고


    황등이기에 면보다는 밥이 식어도 먹기 편할 것 같아


    볶음밥을 포장했네요. 포장용기가 요리를 포장하는


    용기이기에 크네요. 보여 짐은 단정하네요. 좀 식어서


    맛은 바로 조리해서 먹을 때와는 차이가 있겠죠. 특히


    볶음밥은 기름이 많아 식으면 밥도 딱딱해지고


    잡냄새가 나기도 해요.





    반숙한 달걀프라이와 짜장을 옆으로 둘러줬네요. 짬뽕은


    식으면 많이 짜지는데 좀 식었어도 짠맛보다는 진함이


    더 도드라지네요. 식어도 해물의 잡냄새도 없고 기름지지


    않네요. 괜찮은 짬뽕은 식어도 먹기 괜찮네요. 볶음밥에


    내주는 짬뽕국물이지만 재료는 모자람이 없어요.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서 넣었네요. 고기의 상태도 괜찮은지


    육향과 맛이 볶음밥에서 느껴지네요. 채소도 잘게 잘라서


    넣어줬고 일반적으로 접했던 볶음밥과는 좀 다르네요.


    소스를 사용한 것 같은데 잘하는 볶음밥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과 살짝 느껴지는 단맛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짠맛을 교묘히 끌어올려놨네요. 외식은 짠맛의 승부


    이기도 하죠. 짜장소스도 허접하지 않고 괜찮지만


    볶음밥이 괜찮아 볶음밥과 따로 먹는 것이


    괜찮을 것 같아요.





    짬뽕도 괜찮았지만 해장하기 위해 생각나서 먹은


    굴짬뽕이 굴을 넣어 다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좋네요. 은근한 중독성도 있고요. 굴짬뽕은 동절기


    메뉴고요. 4월초까지만 판매한데요. 먹어본 음식들이


    다름이 있기에 먹는 재미가 있네요. 다음 주에는 미리


    예약하고 메뉴판에 없는 요리를 부탁해봐야겠네요.





    굴짬뽕, 짬뽕, 볶음밥만 먹어봤는데 일반적으로 느꼈던


    것과 다름이 있어 다른 음식도 궁금하네요. 40년이 넘은


    솜씨와 주인장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성실함과 항상


    친절함이 있어 음식도 괜찮지만 부담 없이 찾는 것


    같아요. 주차는 주변에 가능해요. 목요일은 쉬기도


    하기에 전화 확인해야 해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네요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금짜장


    063-856-8801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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