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빈대떡 / 경기 평택 고복례냉면 (고복수냉면 고박사냉면)

냉면 9,000원인데 냉면, 만두, 빈대떡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냉면은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나오네요. 23,000원. 3대째 80년이 넘은 집이죠. 1986년부터 전국의 유명한 맛 집을 

찾아다녔습니다. 인터넷이 없기에 신문이나 잡지, 여행책자를 참고했죠. 평택의 

고박사냉면도 1987년도에 처음 찾았죠. 지금의 맛보다. 조금 슴습했죠. 유명한 냉면이지만 

서울보다는 저렴한 9,000원이고 서울보다 찾아가기 편해서 냉면을 먹기 위해 가끔 찾습니다.

전북지역은 남원의 미미식당 이외에는 입에 맞지 않고 군산의 뽀빠이냉면이 있으나 어려운 

맛이고 특히 익산은 냉면이 아니죠. 고복례냉면도 육향이 있는 고기육수에 동치미국물을 가미했군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합니다. 평양냉면인데 맛 간장으로 살짝 맛을 잡았고 접근하기가

그나마 약간 쉽다고 해야 하나요. 1987년부터 꾸준히 먹어왔지만 한결같은 맛은 항상 

생각나게 하는군요.

비빔냉면 9,000원인데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같이 나왔습니다. 비빔냉면은 먹지 않습니다, 

차라리 쫄면을 먹고 말죠. 하지만 고복레냉면의 비빔냉면은 특색이 강하며 중독성도 

있습니다. 매운 맛이 뒷맛에 가볍게 따라오는 정도이며 고기를 갈아 넣고 견과류를 맛에 

지장이 없도록 가볍게 넣어 고소함과 진함이 좋습니다.

상당히 맛있는 비빔냉면이기에 물냉면과 같이 주문하죠. 기존의 비빔냉면에 길들여져 있다면 

다대기를 추가하며 더 넣고도 고개를 기웃할 것 같군요. 자극적이지 않기에. 면은 메밀의 

함량이 적지 않습니다. 70%정도인 것 같네요. 메밀의 향도 좋고요. 식감을 위해 전분을 섞어 

반죽했네요. 메밀에 밀가루만 사용한 면보다. 약간의 쫀득함이 있습니다.

만두와 100% 녹두 빈대떡입니다. 만두는 직접 만든 것은 아닌 것 같고요. 

녹두 빈대떡의 향은 좋습니다.

녹두와 돼지고기를 갈아 넣어줬고 깔끔한 맛의 김치를 약간 넣어줘 고소한 맛과 식감을 

높였네요. 만두도 두부나 무말랭이의 함량이 높지 않아 먹기에 괜찮습니다.

비빔냉면에 따라 나오는 육수 입니다. 맛 간장의 맛이 특색 있네요. 

빈대떡과 만두를 찍어먹는 간장도 양념의 정도를 잘 맞췄네요.

3대째 80년이 넘은 집입니다. 항상 손님이 많고요. 평택과 안성은 냉면의 제대로 하는 집이 

여럿 있습니다. 여행 겸해서 항상 찾죠. 고복례냉면은 원래 고박사냉면이었죠. 상표권으로 

인해 고복수냉면 그리고 대를 물리면 고복례냉면으로 영업하죠. 육수가 좋습니다. 오래됨과 

한결같음의 슴슴한 맛에 맛 간장으로 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요. 유일하게 먹는 

비빔냉면도 중독성이 있죠. 평택은 두레면옥, 장안면옥, 육선생면제자, 영천칡냉면.

안성은 우정집, 장안면옥이 좋습니다. 더 있지만 먹어보지 않아서 안 적었네요.

주차는 앞에 가능합니다. 개인적이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해주세요.

고복례냉면 (고복수냉면 고박사냉면) 

031-655-4252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9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