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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차분한 바지락손칼국수 / 전북 김제맛집 엄마손 냉면 칼국수김제지역 2013. 3. 3. 20:54728x90반응형SMALL
바지락칼국수 6,000원. 예전에 칼국수 5,000원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 다시 찾아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갈 곳이 마당치않아 아무생각 없이 찾은 곳인데 잔잔하게 맛을 내는,
억지로 맛을 강하게 하는 느낌이 없다. 억지스러움이 없는 자연스러운 맛이 괜찮다.
곱게 올려 진 계란지단은 손이 많이 가기에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데 엄마손 칼국수는 차분히
올려 칼국수의 느낌을 더 좋게 해준다. 단 올려 진 김은 기름에 구워 시간이 지났기에 약간의
기름 냄새가 잔잔한 맛을 흐려놓는다. 김의 양을 줄이거나, 오래보관하지 말고 바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기름에 굽지 않은 김을 사용하는 것이 괜찮을지도.
올려 진 바지락은 푸짐하지만 많은 역할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일반 칼국수와의 차이가
거의 없어 보인다. 시원하며 차분한 국물은 칼국수의 모양새에 맞게 자연스러운 맛이 어울려
시원하며 억지로 진함을 내지 않아 속이 편하다.
손으로 자른 손칼국수이며 수제비를 넣어줘 식감을 살렸다.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자연스럽고 차분한 느낌의 칼국수. 칼국수와 같이 나오는 겉절이도 깔끔하며
칼국수에 맞는 맛을 내준다.
매주 일요일은 쉬고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만 운영을 한다.
칼국수의 종류가 다양하기에 선택의 폭이 넓지만 칼국수 육수의 바탕은 같은 맛의 느낌이다.
일단 억지로 맛을 내려는 첫맛의 강함이 없다. 억지로 맛을 낸 강함의 첫맛은 좋을지 몰라도
먹다보면 첨가제에 의해 한 그릇비우기가 힘들다. 지역의 짠맛이나 강한 맛이 아닌 간이
적당하다. 아마 약하다고 할지도 모른다. 강하지 않고 짜지 않고 은근하며 자연스러움이 괜찮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해주시기를. 카스카라
엄마손냉면칼국수
063-545-9289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 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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