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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하게 맵고 양파가 푸짐한 짬뽕 / 전북 김제맛집 공덕맛집 대성각김제지역 2013. 11. 15. 01:51728x90반응형SMALL
짬뽕 4,500원. 작은 마을에서 꽤 오랜 기간 운영한 중국집이다. 익산에서 가까운 공덕면 동계리에
위치하고 있으나 차량통행이 많은 큰길에서 좀 들어 가야하기에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운영하는
것 같다. 위치도 공덕면 동계리에서 약간 안쪽의 작은 길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마을의 중국집은
그 집만의 조리와 주인장이 직접 농사를 짓는 재료나 가까운 주변의 농산물을 직접 구입해 사용하기
때문에 채소의 종류가 신선하고 맛이 좋다. 작은 마을에 중국집은 보통 한 두 집 만 있기에 자신의
맛을 잘 나타내고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다름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다. 직접 농사지은 고추 가루를
사용해서 인지 고추 가루의 향과 맛이 신선하다. 푸짐하게 올려주는 양파와 호박 그리고 고추 가루의 맛이 달랐다.
양파와 호박을 많이 넣어줘 채소의 맛을 느껴지게 해주며, 푸짐하게 올려 진 홍합과 함께 적당한
해물, 채소가 신선해서인지 시원하며 개운한 느낌이다. 들어서는 입구에 고추를 말려 많이 쌓아
놨는데 고추 가루도 사다 쓰지 않는 것 같다. 푸짐한 양파와 호박과 함께 홍합도 많이 올려주었고
고추 가루가 다른지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오는데 묵은 냄새가 아닌 신선한 향의 고추 가루향이다.
국물이 매콤하지만 채소를 많이 넣어줘서인지 시원하며 개운하며 매콤하다. 매운데 맑은 느낌이
난다고 할까. 매운 정도가 상당한데, 고추 가루가 좋아서인지 기분 나쁘지 않고 고통스럽지도
않으며 신선하며 매운데도 계속 먹게 된다. 상큼하게 매운맛이 올라오며 시원함과 개운함이
있는 깔끔하게 매콤한 짬뽕이다. 작은 마을이 중국집의 역시 같은 맛은 없고 각각의 개성을
잘 살려서 내준다.
듬성듬성 썰어 넣어준 호박과 양파가 매운 맛을 시원하게 잡아준다. 푸짐한 채소와 홍합이 면과
함께 잘 맞는다. 면은 적당한 탄력을 가지고 있고 너무 탄탄하지 않으며 푸석한 느낌이 적다.
작은 마을 중국집의 또 다른 특징은 양이 많다는 것인데, 대성각도 면과 채소의 양이 많아 면을
다 먹고 양파와 호박을 한참 더 먹은 것 같다. 맵고 개운한 국물과 잘 어울리는 적당한 탄력의
면은 먹기 괜찮다.
푸짐하게 홍합과 양파가 올려 진 짬뽕과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전라북도 지역은 작은 마을이거나 큰 도시도 좀 오래된 곳은 물짜장이 꼭 있고 국밥이 보이는
곳도 있다. 대성각은 국밥은 메뉴판에서 뺀 것 같고 물짜장은 착한가격 5,000원이다. 볶음밥도
5,000원, 잡채밥은 6,000원. 착한가격이다. 보통 이런 집은 가격에 비해 볶음밥이나 잡채밥이
훌륭하며 맛이 좋은 경우가 많다. 물론 내용물도 푸짐해서 맛과 함께 양의 푸짐함을 함께
느끼기도 한다. 가까운 곳이기에 지나가다 들려 물짜장과 볶음밥, 잡채밥 맛을 보고 간결하게
개운하게 매콤한 짬뽕도 다시 맛보고 싶다.
작은 길을 따라들어가도 보면 대성각이 보이고 바로 옆은 논이다. 논을 끼고 있는 작은 마을의
중국집. 매운 음식을 싫어하는데 매운 맛으로 새로운 느낌의 짬뽕을 내주었다.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고추의 향이 올라오기에 쳐다보니 많은 고추를 말려서 쌓아놓고 있었다. 고추 가루가 달라 상큼한
매움을 내주는 지도. 채소와 홍합의 푸짐함과 맛있게 매운 짬뽕 괜찮았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대성각
063-542-6085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동계리 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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