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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 / 전북 익산 마동 대관령정통명태탕익산지역/탕,찌개 2011. 1. 2. 17:06728x90반응형SMALL
동태탕. 1인 6,500원.
추운 겨울 동태탕 한 그릇이면 어떨까.
마동지역에서 괜찮다는 대관령 정통 명태탕을 찾았다.
체인점이 아니고 탕이나 찜이 좋단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국물요리의 매출이 20%가량 올라갔다는데
겨울철 국물요리의 대명사 동태탕의 맛을 보자.
이런 한파에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간절하다.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 생각만으로도 따뜻해지며 포근해지는 건
어렸을 때부터 먹어온 친근한 맛이기에 거부감이 적고 진한국물의 맛에 중독성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동태탕은 감기몸살예방과 간 보호에도 좋다는데 거부감도 적고 웰빙식재료이지 않을까.
1인을 주문했는데도 양푼에 푸짐하게 내어준다.
머리와 곤이도 넣어줘 국물 맛은 무게감 있게 진하며
해동을 잘해서 인지 비릿한 맛도 없다.
머리와 곤이가 들어가야 제대로 된 통태탕의 국물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은 소주한잔과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얼큰하지만 아주 맵지는 않다. 매움보다는 시원함과 진함이 좋다.
동태는 해동이 중요한데 해동을 잘해서인지 비릿함이나 잡냄새가 적고
무와 콩나물도 넣어줘 야채 먹는 재미도 있다.
국물의 맛이 배인 두부도 좋은 맛이다.
해동이 좋아 부드러운 동태의 살.
1인분인데도 적지 않게 양푼에 푸짐하게 넣어줘 동태를 모자람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맛도 있고 푸짐하고 친절하고.
해동은 하루정도에 걸쳐한단다. 해동 후 동태의 지느러미를 가위로 일일이 잘라낸다는데
식재료에 정성을 들여서 인지 깊고 진한 국물 맛은 입에 잘 맞는다.
공깃밥.
동태탕의 양이 많아 공깃밥 하나를 더 주문해 먹었던.
양념 맛이 좋아 맛있게 먹었던.
찬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이 잘 맞아 먹기에 좋다.
찬들은 그때그때 변경된다고.
동태탕의 가격은 얼마전 500원 인상되었다.
국내에 유동되는 동태는 러시아산이 90%를 차지하고 나머지 10%는 미국산이나 일본산이 차지하며
냉동보관을 하기 때문에 재고관리하기가 편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해동만 잘한다면 맛있는 동태탕을 즐길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해장 겸 식사 겸 동태탕을 즐기기에 익산지역의 동태탕 집은 거의 다 가봤다.
그중 깔끔하고 시원함이 좋아 자주 찾는 대관령 정통 명태탕.
혼자 찾아도 친절하게 맞아주시며 1인분도 푸짐하게 내어주신다.
친절함과 맛이 마음에 드는 집.
주방을 남자주인장께서 맡아서 하는 것 같은데 요리에 대한 열정이 많으시다.
식자재의 준비도 직접 하신단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음식점을 찾아 맛도 보신다는 데 노력이 있기에 계속 발전 할 것 같은 집이다.
겨울철 밥에도 술에도 잘 어울리는 동태탕 즐겨봄은 어떨지.
맛과 친절 그리고 재료가 좋고 해동을 잘하는 집의 동태탕 좋은 맛이다.
많이 맵거나 아주 얼큰하지 않은 깔끔한 맛이기에 아주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맞지 않을 수도.
대관령 정통명태탕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343-4
063-852-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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