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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추잡채 . 깐풍기 . 잡채밥] 익산맛집 / 향원
    익산지역/중식 2009. 3. 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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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원 할머님의 조리솜씨가 좋기에 요리 부탁을 했었다.

     

    부추잡채. 향원에서 판매를 하는 요리는 아니다.

     

    부추잡채의 부추를 구하려면 택배로 서울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부추가 들어가는 것이 아닌 호부추 또는 중국부추라 불리는

     

    중국에서 수입한 부추를 넣어 조리하는 부추잡채.

     

    9살 때 이미 손 면을 뽑았다는 할머님의 솜씨, 호부추를 얼마나 맛있게 볶아 내줄까.

     

    향원 실내공사가 끝났다고 전화가 왔다.

     

    그리고 호부추가 준비되어 부추잡채를 조리해 주신단다.

     

    생닭을 이용한 뼈가 있는 향원의 깐풍기와 잡채밥도 같이 주문했다.

     

    깐풍기는 판매를 하신다.

     

     

     

     

    부추잡채.

     

    호부추는 크기가 크다. 부추의 즙도 많다.

     

    너무 볶지도 설 볶지도 않은 부추의 즙이 베어 나와야 제 맛이다.

     

    고기와 같이 볶아 내주는. 기름의 상태가 좋아야 호부추의 맛이 제대로 살아난다.

     

    역시 맛은 일품이다. 할머님의 호부추 볶는 솜씨 좋다.

     

    중국부추와 고기를 같이 먹으면 입안에서 호부추향이 넘쳐난다.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없는, 잘못 조리하면 호부추의 맛이 떨어지기에,

     

    판매를 하지 않는 부추잡채이기에 할머님이 솜씨를 부린 부추잡채이기에 너무 좋았다.

     

    할머님의 무릎이 너무 좋지 않기에 다음에 요리를 부탁하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신선함이 넘쳐나는 부추잡채 향미가 너무 좋다.

     

     

     

     

    깐풍기.

     

    생닭을 이용했고 뼈가 있기에 좋다.

     

    향원 방식으로 조리해준.

     

    양념의 맛이 정말 좋다.

     

    살짝 단 듯 그리고 고소함이 풍겨오는,

     

    닭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맛이 다르다.

     

    이런게 깐풍기였나. 다른 곳에서 먹어본 깐풍기와는 맛이 전혀 다르다.

     

    다 먹지 못하고 남은 깐풍기를 포장해와 다음날 먹었는데도 그 풍미 그대로다.

     

    기름이 신선해야 하고, 양념의 조화가 잘 어우려져야 이런 깐풍기가 나올지도.

     

    깐풍기 양념은 뭘까, 무척 궁금했던.

     

    한 차원 높음을 과시했던 향원의 깐풍기.

     

     

     

     

    잡채밥.

     

    할아버님의 조리.

     

    재료의 넘쳐남에 볶는 솜씨의 탁월함에 무척 맛있었던.

     

    생새우와 돼지고기 중국당면의 조화 그리고 양념,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기에 느끼함이 없어 좋았다.

     

    진함이 있는 양념. 역시 좋은 선택이었다.

     

    맛있음에 무척 만족했던.

     

     

     

     

     

     

     

     

     

     

     

     

     

     

     

     

    부추잡채는 화빵과 같이 먹어야 하는데,

     

    할머님이 직접 빵을 만드셨단다.

     

    화빵과 같은 모양은 없지만 공장의 화빵 보다 무척 좋다.

     

    왕만두를 무척 잘 만드시는데 빵 만드는 솜씨도 무척 좋다.

     

    부추잡채와 잘 어우러진 빵.

     

    빵만 먹어도 맛있었다.

     

     

     

     

    이름을 잃어 버렸다. 무를 이용한 찬.

     

    살짝 매운 맛과 약간의 신맛, 입안의 기름기를 제거해 주었다.

     

    개운함이 좋았던. 요리의 맛을 높여 주었다.

     

     

     

     

     

     

     

     

     

     

     

     

     

     

     

     

     

     

     

     

     

     

     

     

     

     

     

     

    이과두주.

     

    요리가 좋아 이과두주를 먹고 고량주를 다시 주문했다.

     

    맛있게 취한.

     

     

     

     

     

     

     

     

     

     

     

     

     

     

     

     

     

     

     

     

     

     

     

     

     

     

     

     

     

     

     

     

     

     

     

     

     

     

     

     

     

     

     

     

     

     

     

     

    닭고기의 살이 다르다.

     

    양념이 다르다.

     

     

     

     

     

     

     

     

     

     

     

     

     

     

     

     

     

     

     

     

     

     

     

     

     

     

     

     

     

     

     

     

     

     

     

     

     

     

     

     

    실내를 깨끗하게 화사하게 바꿨다.

     

    벽지를 누가 골랐을까.

     

     

     

     

    주방 바닥을 완전히 새로 고치고.

     

    나머지는 깨끗하게 청소했다.

     

    몸도 불편하신데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지.

     

    35년 전 할아버님은 무척 몸이 크셨는데, 많이 왜소해지셨다.

     

    항상 한결같았으면, 건강이 따라줘야 한결 같을 건데.

     

     

     

     

    몸이 불편하셔서 조리와 서빙은 천천히 이루어진다.

     

    걷기에 지장이 있을 정도여서 힘들어 하시기도 한다.

     

    지극히 개인적 입맛일 뿐 참고만 해주시기를.

     

    연세가 있으셔서 맛이 좀 다를 때도 있었다.

     

     

    향원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 1가 42-13

     

    063-855-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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