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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반] 투박해서 더 좋은 / 전북 정읍맛집 청수식당
    정읍지역 2008. 6. 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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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무엇보다 백반을 좋아한다.

     

    무엇을 제일 좋아하느냐고, 무엇을 제일 맛있게 먹어봤냐고, 물어보면 백반이라 답한다.

     

    집에서 먹는 밥에 좀 더 많은 찬과 찌개를 돈을 지불하고 먹는 건데,

     

    어떤 음식보다 백반을 맛있다고 하는 건.

     

    혀의 만족보다는 마음의 만족이 아닐까.

     

    맛있는 백반은 그리움까지 느끼게 해준다.

     

    청수식당은 맛있게 먹은 백반 집 중 하나다.

     

    산조인님 댓글의 적극적인 추천을 보고 정읍까지 찾아간 집.

     

     

     

     

    백반. 1인 5,000원. 3인 주문. 15,000원.

     

    고등어 무우 조림.

     

    약간의 매운맛과 깊게 스며들은 양념의 맛은 맛있고 할 수밖에.

     

    달지 않다. 무우에서 나오는 약간의 단맛만 느껴질 뿐.

     

    입맛을 살려주는 매운 듯 안매운 듯한 맛이 끌린다.

     

     

     

      

    청국장.

     

    맵다. 아주 매운 맛은 아닌데, 매운 맛을 내주는 청국장이다,

     

    다른 곳에서는 접해 보지 못한 맛.

     

     

     

     

     

    조개와 우렁이을 넣어줬다.

     

    조개와 우렁이, 맞지 않을 것 같은데, 자신들의 맛을 충실히 내준다.

     

    매움에서 나오는 맛과 깊은 국물 맛은 다시금 먹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김치찌개.

     

    국물이 맑은 듯하면서 진하다.

     

    고기에 의한 잡스런 맛이 없는 맛있는 김치찌개.

     

     

     

     

    김치가 맛있기에 고기가 좋기에. 맛있는지.

     

    밥에 김치와 고기를 올려 먹고 국물을 떠먹으면 그지없이 맛있다.

     

     

     

     

    공깃밥은 리필이 된다는 산조인님의 글이 생각나지만,

     

    반찬과 찌개가 풍부하기에 추가 리필은 없었다.

     

     

     

     

     

    살짝 매움과 입안의 뒷맛이 깔끔하다.

     

    좋은 마늘인지.

     

     

     

     

    매움을 가진 김치. 많이 맵지는 않은데.

     

    맛있게 맵다. 시원한 김치, 맛있다.

     

     

     

     

    양념을 잘해 맛있다.

     

     

     

     

    찬들이 모두 나름의 맛을 맛있게 내준다.

     

     

     

     

    콩나물 무침, 양념을 잘해 맛있지만 좋아하기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

     

     

     

     

    손 맛이 좋은가 보다.

     

     

     

     

    맛없는 찬이 하나도 없다.

     

     

     

     

     

     

     

     

     

    시원하게 맛있다.

     

     

     

     

     

     

     

     

     

    짜서 몇 개 먹고 나면 먹지 않는데,

     

    짜지 않다. 간장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먹기에 딱 좋다.

     

     

     

     

     

     

     

     

     

    별로 일거라 생각했는데, 약간의 매움과 양념이 좋다.

     

    좀 떨어지는 찬이 있어야 하는데, 모두 맛있다.

     

     

     

     

     

    좋아한다. 맛있다.

     

     

     

     

     

    찌개와 찬이 무척 맛있는 집.

     

    강한 듯 하면서 강하지 않은, 부드러운 듯 하면서 깊게 남아있는 맛.

     

    찬들과 찌개 모두 자신을 알아 달라고, 맛있다고, 표현을 하는 듯하다.

     

     

     

     

    푸짐한 찌개와 반찬들 맛까지 있으니 만족 할 수 밖에.

     

    인원수가 더해지면 계란찜과 생선구이, 김밥, 김을 더 주던 것 같던데,

     

    현지인인 단골들만 주는 것도 같고.

     

    찾아가서 먹어 볼만한 맛을 지녔다.

     

    가격과 푸짐함, 맛에 모두 만족한 집.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이다. 참고사항 정도이다. 카스카라

     

     

    청수식당

     

    전라북도 정읍시 연지동 259-16

     

    063-53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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