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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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연건조 국수 / 전북 임실 임실읍 백양국수임실지역 2010. 10. 10. 11:19
자연건조 국수. 4,000원. 자연건조 국수다. 예전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국수. 임실 장터를 지나 약간 걸어가다 보면 가정집 이층에 건조되고 있는 국수를 볼 수 있다. 오래간만에 본 친근한 자연건조 되고 있는 국수. 예전엔 국수가 이랬지 요즘은 맛이 어떨까. 백양국수라는 허름한 간판이 벽면에 붙어있고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기둥에 사이의 대나무에 걸려 건조되고 있는 국수가 보인다. 촘촘히 걸려있는 반듯한 국수, 정말 어렸을 때 저 국수사이를 뛰어다니며 놀았는데, 지금은 맛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앞선다. 태양열을 이용한 자연건조이기에 면의 쫀득함이 다르다는데. 판매되고 있는 일반국수에 비해 약간 두터움을 가지고 있다. 많이 두껍지는 않고 약간 두터운 정도. 이층에 올라가면 할아버님이 오래된 기계에서 국수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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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 전북 임실 임실읍 개미분식임실지역 2010. 9. 11. 18:52
물국수. 3,000원. 임실 장터에 있는 개미분식. 국수가 다르기에 방문 한집. 천연 건조한 국수를 사용한다. 점심을 이미 먹었기에 국수의 촉감과 맛을 보기위해 찾았다. 손님들은 다슬기 칼국수와 물국수를 많이 찾는다. 멸치로 육수를 낸 후 국수를 삶아 양념간장을 올린 후 저어먹는 예전 그대로의 물국수. 배고픔보다 추억의 맛으로 먹었던.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물국수 한 그릇에 장터의 맛을 느낀다. 자연 건조된 국수이기에 약간 두껍고 탄력이 좋다. 공장의 대량생산된 국수와 달리 약간의 짠맛도 느껴진다. 입에 감김이 좋은 국수면발.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김치. 시원함과 양념이 좋다. 메뉴는 단 세 가지. 물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다슬기 칼국수. 임실에서 예전 그대로 제조되는 국수가 있고 그 국수를 받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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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팥칼국수 / 전북 임실 강진면 행운집임실지역 2010. 7. 29. 18:11
국수. 2,500원. 가격에 맞지 않게 푸짐하다. 맛은. 안도현시인이 전국에서 가장 맛있다고 한 국수집. 국수 쉽게 접할 수 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맛도 큰 차이가 없었다. 장국에 말아 내주는 국수가 뭐가 다를까. 하지만 행운집과 바로 옆 강진시장 포장마차는 국수부터 다르다. 공장에서 제조된 일반 국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예전 방식 그대로 제조되고 자연 건조한 국수를 사용한다. 당연히 면의 탄력이 다르고 식감도 다르고 면의 간도 다르다. 약간 더 두툼하며 겉은 부드럽고 안의 탄력이 자연스럽다. 먹으면 먹을수록 국수의 면발이 입안에 감긴다. 시간이 지나도 퍼짐이 덜하다. 행운집은 육수는 간결하다. 멸치를 이용한 것 같은데 깔끔하며 잡스런 맛이 없다. 할머님이 촌에서 직접 재배하고 주변에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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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팥칼국수 /전북 임실 강진면 강진시장포장마차임실지역 2010. 2. 3. 11:07
임실의 강진. 국수와 팥 칼국수를 잘하는 집이 두 곳이나 있다. 강진시장포장마차와 행운집. 강진시장 포장마차를 먼저 찾았다. 국수 2인분. 팥 칼국수 1인 주문. 국수 2,500원, 팥 칼국수 3,000원. 할머님 혼자서 장사를 하신다. 주문하면 바로 면을 삶아 내주시는. 국수를 양재기에 듬뿍 담아내주시는 할머님. 양념간장을 올려서. 국수의 면 굵기가 좀 더 굵다. 물어보니 일반 국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옛날방식으로 제조하고 자연 건조시킨 국수를 사용한단다. 들기름이 들어간 양념장의 고소함과 간장의 짭조름함이 국수의 탄력 있는 면발과 잘 어울린다. 국물은 멸치를 이용한다는데, 멸치의 비린내나, 과도한 조미료에 의한 진함, 텁텁함이 없다. 간결한 듯한데, 가볍지 않고 시원함이 있으며, 양념장을 살짝 넣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