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 김치찌개 청국장 생선구이 / 전북 전주 전동 자유식당

백반 3인 18,000원. 백반 1인 6,000원이네요. 2017년에 찾았고 포스팅했을

때는 백반 5,000원이었는데요. 한참 전인데 1,000원 인상했네요. 청국장은

6,000원, 김치찌개 7,000원, 된장찌개 6,000원인데 백반 3인 18,000원

주문하면 김치찌개와 청국장을 내주고 백반 4인 24,000원을 주문하면

김치찌개, 청국장, 된장찌개를 내주는 것 같아요.

 

김치찌개만은 7,000원인데 백반 3인 주문하니 김치찌개도 모자람 없이 푸짐하게

내주네요. 2017년에 김치찌개가 푸짐하고 맛도 괜찮아 다시 찾았는데 백반 3인이

있어서 주문했네요. 예전과 다름없이 푸짐하네요. 재료도 아끼지 않았고요.

 

김치찌개에는 비계가 적당히 들어가야 국물의 맛이 좋아지죠. 비계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국물 맛을 좋게 하는 정도의 적당한 비계에 돼지고기가

푸짐하네요. 두부와 다른 재료도 모자람이 없고요. 다양한 찬에

푸짐한 김치찌개와 청국장 가격 대비 좋네요.

 

넘치도록 넣어줘서 국물이 넘쳤네요. 돼지고기는 구운 고기보다 끓인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김치찌개를 좋아해요. 김치가 좋으면 김치찌개도 맛이 깊어지죠.

모자람이 없는 푸짐함에 투박함이 있네요. 은근한 투박함은 친근함이 따라오고

고향 집에서 받아보는 시골밥상 위의 찌개 느낌이 가볍게 비치네요. 개인적으로

도심에서 태어나고 살아서 고향 집은 없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고 경험이지만

예전에 시골 할머님들과 관련된 일을 할 때 가끔 마을 할머님들이 날을 잡아 반찬과

찌개 등을 차려주는 시골밥상을 받을 때의 느낌이 자유식당에서도 가볍게 보였네요.

 

청국장은 6,000원인데 백반 3인이나 4인을 주문하면 김치찌개와 같이 내주네요.

예전에, 자유식당에서 김치찌개는 먹어봤지만, 청국장은 처음이네요. 김치찌개와

같이 푸짐하고 청국장을 판매도 하기에 청국장의 맛에 살짝 다름도 있는 것 같네요.

 

직접 띄운 청국장이기에 진한 듯하면서도 잔잔한 뒷맛에 은근한 끌림도 있네요.

전부는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인 청국장의 맛보다는 짠맛이 살짝 덜해 밥에 비벼

먹기 좋은데 다양한 찬에 김치찌개도 있고 이것저것 먹다 보니 비벼 먹지 못했네요.

 

집밥 같은 투박한 손맛이 가볍게 비치며 판매하는 음식의 느낌도 있는 김치찌개와

청국장 개인적으로 푸짐함도 좋고 입에 맞았네요. 청국장은 따로 판매도 하더군요.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은근하게 다름도 있어 식자재에서 구매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직접 띄운 것 같아요. 다양한 찬은 백반이기에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갈치구이를 내줬네요. 생선구이는 인원수에 맞게 항상 내주는데 조기구이를

내주기도 하고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생선구이는 무척 좋아하기에

혼자 두 토막을 일행 것도 먹었네요.

 

3인 18,000원, 1인 6,000원인데 모자람이 없는 김치찌개와 청국장에

생선구이까지 내주네요. 다양한 찬들도 먹기 좋고요.

 

요즘 유행하는 찬들은 아니고 대부분 손이 많이 가는 찬들이네요. 주인장의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손이 많이 가는 찬들을 다양하게 내주고 개인적으로 달걀말이나

달걀프라이, 오뎅볶음, 오징어째볶음 같은 찬들도 좋아하지만 이젠 이런 찬들도

입에 맞네요. 대부분 밥을 사 먹기에 거의 먹지 못하는 호박채볶음은 같은

찬들은 내주면 고맙고요.

 

백반이기에 찬들은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오징어채볶음도 내주네요.

찬들이 다양하지만, 좋아하는 찬들은 모두 먹었네요. 곰소 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지역 식당에서 자주 내주는 칠게무침도 내주네요. 예전에는 식당에서 찬으로

자주 보였던 칠게무침인데 손이 많이 가는 찬 중의 하나여서 그런지 요즘은

잘 보이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칠게무침은 좋아하지 않아요.

 

가볍지 않고 손이 가는 찬들과 재료를 아끼지 않은 찌개 등 개인적으로는

좋았는데 다양함과 푸짐함이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강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은 할머니가 해주는 집밥 같은 느낌도 가볍게

섞여 있어 강한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 있다면 투박하게 느낄 것도 같아요.

 

2인까지는 청국장 6,000원. 김치찌개 7,000원, 된장찌개 6,000원을 주문하고

3인부터는 18,000원, 4인은 24,000원 백반을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도 같네요.

2인 주문도 찬의 차이점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메뉴판에는 고추장불고기인데

제육볶음10,000원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고추장불고기도 먹어봐야겠네요.

제육볶음인 고추장불고기를 주문하면 청국장이나 김치찌개도 내주네요.

1인분에 국내산 고기 200g을 넣어주기에 양도 많을 것 같아요.

 

청국장을 직접 띄우기에 청국장 전문점이라고 쓰여있나 봐요. 개인적으로 청국장도 좋고

김치찌개도 좋았네요. 김치찌개나 청국장도 내주는 고추장불고기도 먹어봐야겠고요.

풍남문 옆이고 남부시장이 있고 가격도 높지 않은데 다양하고 푸짐하며 20년이 넘은

집이어서 그런지 주변 주민들이 많이 찾고 연세도 좀 있으시네요. 한옥마을도 가까이

있어서인지 요즘은 알려져서 젊은 층의 손님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것 같아요.

가족끼리 운영하고 남부시장이 바로 옆이어서 그런지 가격이 높지 않고 다양하며

푸짐하네요. 주차는 풍남문상인회주차장에 가능한데 주차장이 작아서 자리가 없으면

남부시장 남부주차장이나 풍남문상점가주차장, 천변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어요.

주변에 전주비빔밥, 백반, 콩나물국밥, 순댓국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맛집들이 많죠.

대보장, 진미반점, 한미반점, 일품향, 계수나무, 노벨반점 등 중국집도 유명하고 모두

포스팅했었죠. 물짜장을 맛있게 먹은 선학반점, 홍콩반점은 주인장이 모두 연세가

있으셨는데 문을 닫았네요. 오래된 집인데 이젠 추억이네요. 개인적인 느낌이고

입맛은 다르며 재료 등 조리와 맛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자유식당

063-286-1986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 146-5

https://blog.naver.com/kasskara/220002277710

물짜장 / 전북 전주 전동 선학반점

https://blog.naver.com/kasskara/20181877115

물짜장 볶음밥 / 전북 전주 중앙동 홍콩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