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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탕 복탕 백반 / 전북 익산 중앙동 군산식당익산지역/탕,찌개 2018. 9. 23. 21:15728x90반응형SMALL
아귀탕 아구탕 12,000원. 군산식당은 50년이 넘은 집이죠.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이 많은 집입니다. 추억이 있는 집 어렸을 때 아버지 손을 잡고 찾았던 집이네요.
아버지도 해장을 하실 때는 군산식당의 아귀탕이나 복탕을 드셨던 것이 기억에 남고요.
그리고 20년 전에 대하탕을 먹어본 기억도 있고 요즘은 해장을 위해 복탕이나 아구탕을
먹으려고 가끔 찾는 집이네요.
무척 시원하며 칼칼한 맛이 있는데 기분 좋은 매운맛이 자꾸 손을 가게 하네요. 칼칼하지만
자극적인지 않고 시원함이 해장에 아주 좋겠네요. 찬은 약간의 조미료를 넣는 것 같은데 탕은
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 같아요. 깔끔하며 시원함에 깊이가 있는 맛이 기억에 오래 남네요.
50년 넘게 오랜기간 동안 운영을 했고 단골이 많은 이유가 있네요.
복탕 15,000원. 개인적으로 아귀탕보다 복탕이 더 시원하며 깊이가 있는 맛이네요. 칼칼함에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네요. 모자람이 없는 맛이에요. 그렇지만 무작정 맵고 강한 자극과
조미료의 맛이 강하게 나는 맛을 좋아한다면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내용물도 모자람이 없이 괜찮고 국물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세월의 내공이 깃든 솜씨가
나타나는 거겠죠. 시원함이 속이 풀어지며 다시 술 생각이 나더군요. 가끔 해장을 위해
찾지만 찾을 때마다 좋은 맛을 내주네요. 칼칼하며 시원하며 깊은 맛이 있죠.
찬들이 좋네요. 양념게장이 나오는데 잡스럽지 않고 매콤함에 깔끔해서 먹기에 좋더군요.
솜씨가 있는 집입니다.
꼬막도 양념을 강하지 않게 해줘서 꼬막의 맛을 살려주며 깔끔한 맛을 내주네요.
다름의 맛이 있는 꼬막이네요.
새우도 그냥내주는 것이 아니라 쪄서 머리를 떼고 양념을 살짝 해서
다름의 맛을 느껴지게 해줬네요.
숙회와 자반도 내주네요. 자반도 양념의 맛이 차분합니다.
다른 찬들도 가볍지 않은 맛이 입에 맞아요.
간단한 찬들도 양념을 잘해줘서 맛을 좋게 변화시켰네요. 정갈함이 느껴지네요.
식사 전 고구마 를 내주네요.
식사를 다하면 예전 방식으로 요구르트를 줍니다. 오래전 그대로네요.
50년이 넘은 집이어서 메뉴판도 특색있네요. 찜은 먹어보지 않았는데 탕의 맛을 보니 찜도
괜찮을 것 같네요. 탕이 좋아 가끔 찾지만 대부분 아귀탕과 복탕만 먹어봤네요. 대하탕은
20년 전에 먹어보고요. 다른 탕도 먹어봐야겠네요. 탕에는 첨가제를 넣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기에 조미료의 맛에 길들여져 있다면 밋밋하게 느낄 것도 같네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데려가 준 집이 지금까지 운영을 하고 맛도 좋아 다시 찾아도 만족하는
집이네요. 50년이 넘은 솜씨가 그대로네요. 주방만 빼고 실내는 예전 그대로네요. 오래된
집인데도 손질을 해서 깔끔하고 청결하네요. 친절하고요. 단골이 많은 집이기에 손님은
꾸준하지만 오래 기다릴 정도는 아니네요. 식사도 해장으로도 손색이 없네요. 주차는
주변에 가능한데 길이 좁아 자리는 많지 않아요.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세요.
군산식당
063-855-8329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3가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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