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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맛과 향 쫀득한 면의 짬뽕 / 익산맛집 소룡각익산지역/중식 2013. 11. 14. 20:22728x90반응형SMALL
짬뽕 5,500원. 예전 시락원 주방에서 근무를 하다 독립을 해서 소룡각을 열었다고 한다. 방식은
비슷하지만 다름의 느낌도 가지고 있다. 적당한 해물과 채소를 넣어주고 당근을 제외한 채소를
갈아 즙을 만들어 조리를 했다고 한다. 은근한 향과 진한향이 교차하며 진한색감이 보기에 괜찮다.
홍합 등 조개류를 넣어줬는데 껍질 없이 넣어줬기에 일일이 까서 먹는 수고스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요즘 홍합짬뽕이 유행이어서 홍합을 많이 넣어주는 것은 좋은데 많은 양을 까다보면
지친다. 까서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은근한 진한향이 있고 얼큰함과 진한 무게감이 있는
국물이다. 말린 홍합 등 해물을 갈아 넣은 것 같은데, 어패류를 말리면 맛이 응축하기에 진한 맛이
더욱 높아진다. 진한 국물의 맛은 말린 홍합의 가루에서 나오는 것 같다. 진한 국물과 아주 맵지
않은 얼큰함이 괜찮다. 진한 맛은 약간 개운함을 방해하며 향을 높이기 위해 넣어준 생강가루는
약간 걸림이 되기도 하지만, 예민하지 않다면 괜찮을 것 같다.
진한 국물과 어울리는 면이 좋다. 적당한 쫀득함의 탄력이 입안의 식감을 높여준다. 면의 반죽과
숙성이 좋은지 쫀득한 탄력이 마음에 든다. 진한국물과 같이 흡인되는 면은 쫀득함에 진한 맛을
배가시켜준다. 쫀득하며 아주 탄탄하지 않고 겉은 부드럽고 안은 약간의 탄탄함이 교차해야 한다.
씹는 느낌에 탄탄함보다 쫀득함이 앞서야한다. 면의 상태가 좋아 짬뽕의 진한국물과 어울려 맛을 좋게 한다.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시락원과 교통짬뽕의 맛이 교차한다. 진함이 좀 더 강하고 말린 해물의 느낌도 좀 높다. 약간
강한 향이 있지만 생강가루의 양만 좀 줄인다면 괜찮을 것 같다.적당한 해물과 채소를 즙내서
함축한 맛이 진한 향과 맛으로 나타난다. 면의 쫀득한 탄력은 맛은 맛을 더욱 높여주며 조화롭다.
재료에서 조리에서 함부로 하지 않고 괜찮다. 지독히 맵고 자극이 강한 일반적인 짬뽕을 좋아한다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진한 맛과 향 그리고 쫀득한 면이 어울린 맛이기에.
배달도 시작했다고 한다.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다보면 맛이 망가지는데, 재료에서도 조리에서도
한결같음을 유지한다면 익산에서 좋은 집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배달을 해주기에 주문해서
맛을 봐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익산도 짬뽕이 색다르며 개성이 있는 집들이 서서히 들어나고
있다. 대부분 다녀왔고 포스팅을 한 집도 있고, 나머지 집들은 계속 소개하려한다. 요즘 중국집의
추세는 짬뽕을 전문으로 하는 집들이 강세인 것 같은데, 한국인은 얼큰하며 매운 맛을 좋아한다.
해장에서도 식사에서도.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소룔각
063-837-9993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 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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