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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에서 조리까지 정성을 들인 칼국수 / 군산맛집 대정칼국수군산지역 2013. 6. 11. 00:29728x90반응형SMALL
칼국수 5,500원. 대정칼국수 군산에서는 좋은 맛으로 알려져 있다. 맛도 있지만 친절하고
청결하기도 한번 찾은 손님은 다시 찾는다고 한다. 1987년 문을 열었고 현재까지 재료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한결같음으로 운영을 했다고 하며, 주인장의 자부심도 강하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점식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도 치르고, 서비스, 위생, 시설, 환경부분에서
선발하는 서비스 최우수 식당 13곳에도 선발되기도 했다.
대정칼국수만의 비법으로 잔잔하게 육수를 내고 바지락을 사용하고 달걀을 풀어 국물은
진하면서도 시원함과 칼국수특유의 고소함이 약간 비친다.
달걀지단을 사용하는 것은 예전의 모양과 같다. 깨를 이용한 고소함과 보관을 잘해 잡냄새가
없는 김은 칼국수의 맛을 높여준다. 칼국수를 먹을 때는 나온 그대로를 좋아하기에 다대기를
넣지 않고 따로 내주는 것을 선호한다.
매움과 잔함을 좋아한다면 다대기를 풀어 맛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한국은 밀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지역이 아니기에 밀가루는 상당히 귀한 식재료였다. 현재도
종갓집 제사상에 국수를 올리기도 하며, 양반들의 별식으로 서민들은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쌀가루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메밀을 사용하고 메밀도 자라지 못하는 척박한 지역에서는
감자전분을 사용해 농마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1955년경부터 미국의 원조로 밀가루가
흔해지면서 저렴한 식재료로 자리 잡는다. 서민들은 집에서 수제비를 끓여 먹었고
청요릿집들은 면을 내놓기 시작했다. 한국식 짜장면이 서서히 나타나는 시기이다. 그리고
짜장면은 저렴한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국가에서는 서민음식인 설렁탕과 짜장면의 가격을
통제해 가격의 인상이 어려워지자 설렁탕을 소머리국밥으로 변형해 가격을 올려 팔기도 했다.
바지락의 시원함과 육수의 진함이 좋고 달걀을 풀어 예전의 느낌을 살렸다. 면은 생면용
밀가루를 사용해 식감이 좋다. 여러 재료를 사용했지만 서로 잘 맞으며 상당히 안정적이고
수준 있는 맛있다. 함부로 조리하지 않기에 칼국수는 느낌이 사납지 않다. 은근히 기억되는
맛이 오래 남아돈다. 손님에게 맛있게 내기위해 재료에서 부터 육수까지 모두 맞춘, 안정된
맛있다. 오랜 경험이 대성칼국수에 그대로 들어있다.
김치도 진하지만 은은하다 양념을 넘치지 않았게 경험에 의해 칼국수에 맞춰진 맛이다.
고소한 빈대떡도 맛있는 집이고 개안적으로 대정소바의 소바도 좋아한다. 칼국수가 맛있어
다시 찾았는데 소바도 좋다기에 소바정식과 자루소바, 냉모밀, 메밀콩국수를 먹고 사진을
찍었기에 포스팅 하려한다.
주인장의 자부심이 강하기에 한결같은 집이다. 특히 재료의 선별부터 조리까지 정성을 들이기에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느낌의 맛이 있다. 좀 더 수준이 높다고 해야 하나, 안정적인 맛과 진함이
있지만 은은함이 뒤돌아서도 생각나는 맛을 가졌다. 자극적이지 않고 강한 느낌이 없기에
모두에게 맞을 것 같지는 않지만, 짜게 먹지만 않아도 괜찮게 느낄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대정칼국수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동 5-8
063-445-4808
30년이 넘은 예전 그대로의 맛과 양의 칼국수 / 군산맛집 명궁칼국수
http://blog.daum.net/kasskara/7720589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칼국수 / 군산맛집 장미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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