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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그곳만의 짬뽕 / 전북 남원맛집 운봉맛집 동원식당남원지역 2013. 2. 23. 18:45728x90반응형SMALL
짬뽕 5,000원. 촬영이 있어 남원의 지리산 둘레길을 찾았다. 지나가는 길 작은 마을 운봉읍
서천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의 중국집. 찾은 이유는 손짜장이 적혀있기에 찾았지만 수타면은
나오지 않고 일반 면이 나왔다. 아니면 예전에 수타면을 했거나 따로 주문해야 하는 것일지도.
걸쭉한 국물에 진한향이 나지만 매운맛보다는 야채와 해물의 맛이 약간씩 섞인 맛이다.
그곳에 돼지고기를 넣어 약간의 향도 있다. 작은 마을이기에 요즘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마법을 가루라 불리는 첨가제를 사용한 것이 아닌 일반 업소용 조미료를 그냥 사용하기에
조미료의 맛이 그대로 들어난다. 동네의 할머님들이 찾아 우동을 주문해서 맛있게 드시던데
예전의 그 맛을 간직한 맛인지도. 면은 상당히 부드러운 탄력이 없는 정도이다.
주변의 닙맛에 맞춰서 먹기 편하게 내준 것 같다. 적당한 해물과 야채 그리고 돼지고기를
넣어 주문 후 바로 조리해 주기에 식감이 살아있다. 맵지 않고 진한 맛이 나는 짬뽕은 주변에
맛에 맞춘 맛이고, 할머니들이 드시던 우동이 더 맛있어 보이기도 한다.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가격은 500원 인상되지 않았을까. 작은 마을이기에 주변의 사람들이 찾고 단골들의 입에 맞춘
맛이 있다. 이집만의 고유한 맛이 있기에 다름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작은 마을의 중국집은 짜장면, 볶음밥, 잡채밥 같은 종류가 맛있게 나올 확률이 높다.
상호도 동원식당이기에 상당히 오래된 집 같고 배운 그대로 조리를 하기에 변화가 적은 대신
오래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도 있다. 작은 마을의 중국집은 그 집의 특징을 가진 맛을
내기에 상호가 식당이면 지나가다가도 들린다. 많은 기대보다는 오래전의 맛을 내주는
집이 그리워서인지도.
바로 옆 가까운 곳에 부일관이라는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중국집도 있다. 부일관은
먹어보지 못해 맛을 알 수 없으니 오래됨과 작은 마을이기에 이집만의 특징이 있을 것
같다. 시골마을에 중국집 두 곳이 가까이 있고 또 오래되어 보이고 다음에 이 마을
지난다면 부일관도 찾아봐야겠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 해주시기를. 카스카라
동원식당
063-634-0142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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