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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 전북 익산 성당면 성당포구식당익산지역/백반,비빔밥 2010. 5. 30. 12:57728x90반응형SMALL
성당포구 기사식당.
이름도 길고 점심장사만 한다.
밥 떨어지면 그냥 문 닫는 것도 아닌 집에 아무도 없다.
1인 5,000원 주문.
공깃밥은 항상 뒤에 올리는데 앞에 올렸다.
밥이 너무 맛있기에 두 번을 리필 했다.
할머님이 운영을 하시기에 밥 양이 적지도 않다.
무슨 이유인지 밥에 미쳤는지 두 번을 받아먹고 만족을 했던,
밥이 이렇게 맛있는지,
개인적 입맛이지만, 흔하지 않은 경험이기에.
밥그릇도 크고 넘치게 담아주고 그 것을 두 번 그대로 먹고,
쌀이 다른가 할머님 솜씨가 다른가. 배가 고파서 그랬나.
찾아간 날은 뼈다귀 탕이 나왔다.
진함이 있는 것이 아닌 가벼움 같지만 대신 역함이 없는.
가볍게 집에서 먹는 된장국 같은 맛이다.
뼈다귀 탕은 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된장국 같은 편한 맛.
생선 찜.
짜지 않다. 부드럽다. 오래된 손맛이다.
할머님의 손맛이 느껴진다.
맛 좋은 것 당연하다.
집 반찬이지만 다르다.
진한 듯, 짠 듯, 하지만 맛있다.
손맛이 좋기에.
가볍지 않은 맛.
그냥 내어놓은 집 반찬이지만 괜찮다.
강한 듯 하지만 진함이 있는.
할머니 맛.
좋았는데, 다름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가지.
조리가 다른가. 깊음이 있다.
성당포구 까지 가면 보인다.
주변 마을의 할머님들 소개에 의해 찾아간 집.
할머님들 그냥 먹기 좋다는데, 네 입맛에는 손맛이 좋다.
찾아간 날 대표적인 꽃게장이 떨어졌단다.
꽃게장을 포장하려고 주문하던 손님도 있던데 맛을 보지 못했다.
점심장사만 한다. 밥 떨어지면 아무도 없는.
오후 1시 30분까지는 가야 하지 않을까.
익산주변 백반 집 찾아다니는 재미가 좋다.
아직도 좋은 집이 많다는.
성당포구식당
전북 익산시 성당면 성당리 304-1
063-862-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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