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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오래된 정통 / 경남 진주맛집 제일식당경남지역 2010. 5. 11. 22:31728x90반응형SMALL
진주비빔밥. 소 6,000원.
진주비빔밥, 전주비빔밥, 해주비빔밥이 있으며
안동 헛제삿밥, 통영 멍게비빔밥, 황등 육회비빔밥, 함평 육회비빔밥 등이
지역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
진주비빔밥은 육회비빔밥이다.
제철나물에 조선간장과 고추장에 비벼먹는다.
진한 색이 아닌 부드러운 느낌이다.
담배하고 부드럽고 연함이 있는.
예전에는 꽃밥이라 불렸다는데
화려함보다는 다소곳함이 보여 진다.
제철나물들을 채 썰어 올려준 부드러워 보이는 진주비빔밥.
밥물은 곰국은 사용한다는데,
담백하고 연함에 여운이 길다.
시원한 동치미.
제일식당의 진주비빔밥은 선지해장국이 나오는데,
역시 담백하다. 하지만 가볍지 않다.
오전에는 해장국이 많이 팔린다는데,
비빔밥과 같이 나오는 선지 해장국도 맛있다.
깔끔함이 마음에 들었던.
오징어채무침, 비빔밥과도 좋은.
점심때는 비빔밥을 주로 팔지만 아침에는 해장국도 많이 찾는단다.
사골, 등뼈, 소꼬리를 곤 국물에 우거지를 넣고 푹 끓인 해장국이 맛있다는데,
다음에는 요즘 물가와 어울리지 않는 해장국을 먹어봐야겠다.
40년이 넘어 2대에 걸쳐 운영을 한다.
친절함도 맛도 마음에 들었던 집.
80년이 넘어 3대째 운영을 한다는 천황식당도 가까운 곳에 있다.
1927년에 문을 열었다니 전주비빔밥보다 오래되었다.
진주비빔밥은 천황식당과 제일식당 정도기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
전주비빔밥이 많이 알려진 이유는 뭘까. 화려함과 외식마케팅의 차이일지.
86년도에 맛본 전주비빔밥은 지금처럼 화려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맛은 현재의 전주비빔밥보다 몇 배는 좋았던,
진주비빔밥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지만 맛과 정에서 그대로 움이 있는 것 같아 더 좋다. 카스카라
제일 식당
경상남도 진주시 대안동 8-291
055-741-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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